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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피자

무력서생 방필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TYT4305
작품등록일 :
2019.01.17 10:46
최근연재일 :
2019.08.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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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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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2. 화산파

DUMMY

12. 화산파


“이곳이 오악 중 서악이라 불리는 화산이군요. 과연···아름답네요.”

방필연과 화선향은 화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하며 주연혜의 뒤를 따라 걸었다. 산으로 들어오면서 말은 마을에 맡겨두었기 때문이다. 주연혜는 둘과는 다르게 주위의 풍경에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올라갔다. 조금 더 올라가자 화산파라 적힌 커다란 현판이 보였고 그 밑에서 두 명의 검수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 명은 덩치가 마치 곰과 같았고 한 명은 적당한 체격이었지만 곰과 같은 덩치의 검수의 옆에서니 많이 작아보였다.

“호오··· 소림과는 다르게 기세들이 대단하군요.”

“그러게요. 그런데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아무리 처음 보는 자들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기세를 흩뿌리면 쉽사리 싸움이 벌어질 것 같은데요.”

방필연과 화선향이 화산파를 지키고 있는 검수가 뿌리는 기세를 이해하지 못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때 화산의 검수 중 적당한 체격의 한 명이 검을 뽑으며 그들에게 다가왔다. 검을 뽑으며 다가오자 화선향은 자신의 단도를 쥐었고 방필연 또한 검을 뽑을 준비를 하였다. 다만 주연혜는 검수가 다가옴에도 그저 무표정으로 다가오는 자를 바라보았다. 주연혜가 아무렇지도 않게 서있자 둘 또한 화산에 들어가기 위하여 필요한 일인가 싶어 약간의 경계만 하고 있었다.

“이거 오랜만입니다. 사저”

화산의 검수는 주연혜 앞에 서서 인사를 하고는 들고 있던 검을 휘둘렀다. 방필연과 화선향은 검수가 주연혜에게 건넨 말과 맞지 않는 행동에 놀랐다. 하지만 당사자인 주연헤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살짝 옆으로 검을 피하면서 답을 해 주었다.

“그래 그런데 그 동안 실력이 더 줄은 것 같구나.”

그녀의 말에 검수는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언제 뽑았는지 주연혜의 검에 막히고 주연혜의 주먹이 검수의 배에 꽂혔다. 배를 맞은 검수는 켁켁 거리며 검을 땅에 박으며 무릎 꿇었다.

“이번에는 검을 놓치지 않았구나.”

“케켁 그리고 사저도 검을 뽑았구요.”

고통스러워 하던 그는 이내 미소를 지으며 주연혜를 보고 있었다. 주연혜 또한 그런 그의 모습에 살짝 미소를 지어줬다. 입구를 지키고 있던 다른 곰 은 검수 한 명이 그제서야 다가와 쓰러진 검수를 부축하며 주연혜에게 인사하였다.

“오랜만입니다. 사저 언제나 변함 없으시군요. 헌데 아직 강호행을 하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이분들은 누구십니까?”

곰 같은 검수는 그나마 문지기와 비슷한 말을 하였다. 그의 물음에 주연혜는 잠시 화선향과 방필연을 번갈아 보고는 말하였다.

“언니와 짐꾼.”

그녀의 말에 두 검수는 화선향에게 인사를 하고 방필연은 그냥 위아래로 한번 보고는 물었다.

“그런데 저래 생겨서 짐은 제대로 드나요?”

“꼭 서생처럼 생겨서 얼굴에 상처라···”

방필연은 둘의 자신에 대한 품평을 들으며 그저 가만히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화선향은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지으며 웃고 있었다. 그러자 둘은 금방 방필연에게 신경을 끄고 화선향에게 다가가 말을 걸곤 하였다. 그렇게 화산파로 들어가는 중에 방필연은 주연혜에게 전음으로 말을 걸 수밖에 없었다.

-주소저 제가 만나야 할 분은 매화검선이신데 짐꾼의 신분으로 만날 수나 있습니까? 지금이라도 제대로 말하는 것이···

-괜찮아요. 제가 따로 자리를 만들어 드리지요.

-화산파에서 소저의 위치가 낮지 않은 모양이군요.

-매화검선의 이름을 아나요

-에? 어···..

-주진천

-···설마···

-네 제 할아버지에요.

방필연은 주연혜의 전음을 듣고 잠시 멍하니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빙봉이 매화검선의 손녀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방필연은 강호에 나온 것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무림의 상황은 잘 모르기 때문에 주연혜를 명문의 제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만나려 했던 매화검선의 손녀인 것은 생각지도 못하였다. 그래서 말을 타고 오는 하루 종일 어떻게 하면 매화검선을 만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어이 짐꾼 빨리 와 거기서 뭐해? 벌써 지친 건 아니지?”

방필연이 멍하니 서있는 것을 본 적당한 몸집의 검수 경진은 방필연을 보며 외쳤다. 그의 외침에 정신을 차린 방필연은 고개를 저으며 다시 그들의 뒤를 따랐다. 다시 뒤를 따라 오자 곰과 같은 덩치의 검수인 웅진은 방필연의 어께를 토닥이며 힘내라고 말해주었다.

“조금만 가면 되니 힘내게 그런데 역시 짐꾼이라 그런지 겉모습은 그래도 근육이 만져지는 구만.”

“예..하하하”

방필연은 어색한 웃음을 짓고는 화산파에 도착을 하였다. 그리고 방필연과 화선향은 화산파의 모습에 감탄을 하였다. 화산의 자연에 녹아 들어있는 듯한 자연스러운 건물들의 모습과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았다.

“대단하네요···마치 한 폭의 그림 같군요.”

화선향이 중얼거리자 그녀의 옆에 있던 경진과 웅진은 자신들이 칭찬을 받은 듯 가슴을 폈다. 그런 모습을 보던 주연혜가 둘에게 한마디 하였다.

“이제 둘은 다시 내려가야지.”

“하지만 사저 안내라던가···구경이라 던가..”

주연헤는 화선향의 옆에 남아있고 싶어 하는 두 사람을 노려보자 둘은 풀이 죽은 채로 터벅터벅 내려갔다. 그들이 내려가며 계속 뒤를 돌아보자 화선향은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그러자 둘의 얼굴에는 미소를 띄우며 화산파의 입구로 돌아갔다.

“일단은 접객당으로 가요. 언니”

주연혜는 화선향에게 말한 뒤에 접객당으로 걸어갔다. 방필연은 정말로 짐꾼이 된 것처럼 터벅터벅 둘을 따라갔다. 접객당에 가자 화선향은 주연혜 덕분에 좋은 곳으로 안내를 받았고 방필연의 숙소는 화산파에서 잡일을 하는 자들이 쉬는 곳으로 안내를 해 주었다.

“하···매화검선만 만나면 빨리 떠나던가 해야지 짐꾼이라니 서러워서 원···”

방필연은 혼자 중얼거리며 쉬고 있을 때 누군가 방필연에게 와서 쪽지를 던져주었다. 그 쪽지에는 축시에 나오라는 이야기와 함께 간단한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방필연은 쪽지를 읽고는 봇짐에서 서신을 꺼내어 품 안에 넣어두고 자신의 검인 반으로 잘린 검을 꺼내어놓고 축시가 되기만을 기다렸다.


어둠이 깔리고 달빛만이 길을 비추기 시작하자 빙필연은 밖으로 나왔다.

“슬슬 움직여 볼까···”

방필연은 지도를 따라 산속으로 조금 들어가자 인적이 끊긴 곳에서 말소리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였다. 방필연은 그 소리를 따라가자 주연혜와 화선향 그리고 중년의 남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방필연은 매화검선이 오지 않았나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매화검선으로 생각되는 노도인은 찾을 수가 없었다.

“이쪽으로 오세요.”

“소저 매화검선을 만나게 해준다고 하지 않았소..?”

방필연은 주연혜의 말에 그곳으로 가며 물었다. 방필연의 물음에 화선향은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참는 것 같이 인상을 찌푸렸다. 방필연은 그런 화선향을 눈치 채지 못하였고 주연혜는 그저 중년인에게 눈길을 돌렸다.

“자네가 만나고 싶어하던 매화검선은 노부가 아닌 것 같군.”

중년인의 장난스러운 말에 방필연은 눈을 돌려 그를 보았다. 분명히 중년의 모습이지만 그의 눈은 노인의 눈과 같았다. 아무리 겉모습이 변하지 않는 다고 하여도 눈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제가 실수했군요. 인사 드리지요. 전기(傳記)문의 방필연이라 합니다.”

매화검선이라 밝힌 중년인은 방필연의 소개에 장난스러운 모습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방필연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마치 눈으로 그의 온몸을 살펴 보는 것 같았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매화검선은 말문을 열었다.

“내가 생각하는 전기(傳記)문이 맞느냐? 너는 방구문과는 어떤 사이냐?”

사뭇 진지한 매화검선의 물음에 주연혜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무표정의 얼굴이 더욱 굳어졌고 웃음기 가득했던 화선향 또한 굳은 얼굴로 둘을 살폈다. 그런 둘과는 다르게 방필연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매화검선의 물음에 대답을 하였다.

“제 사부님 되십니다.”

“정말인가?”

방필연은 자신을 믿지 못하는 눈빛으로 계속해서 묻는 매화검선에게 품에서 제갈천이 주었던 패를 꺼내어 보여주었다. 매화검선은 그 패를 보고는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방필연의 앞에서 허리를 숙이며 포권을 하며 말하였다.

“주진천 은인의 제자에게 감사인사 올립니다.”

“하..할아버지!?”

갑작스러운 매화검선의 모습에 주연헤는 놀라서 외쳤다. 그가 보던 할아버지 매화검선 주진천은 절대 남에게 허리를 굽히지 않고 협과 의로 일생을 살아왔으며 그의 무공 또한 경지에 이르러 반로환동까지 하였고 자존심까지 강하여 장문인의 명령이라도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하지 않았던 그런 인물이 서생처럼 생긴 자가 내민 패 하나에 허리 숙여 포권을 하며 은인의 제자라 하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너무 과하십니다. 어르신”

“실전되어버린 본문의 무공을 돌려준 문파의 은인인데 어찌 이것이 과하다 하겠습니까.”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주인에게 돌려준 것 그뿐이지 인사 받을 일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부담스러우니 고개를 드세요.”

방필연의 말에 매화검선은 고개를 들고 방필연을 보았다. 그리고 주연헤를 보고 말하였다.

“너와는 잠시 뒤에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매화검선은 주연혜와 화선향에게 자리에 물러나라는 말을 하였다. 방필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그렇게 물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는 비밀로 지킬 것이 아닙니다.”

“그 말은···?”

“제가 이번에 나온 이유는 강호에서 살아가고 강호에 다시 한 번 전기(傳記)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 강호의 상황을 알고 있습니까?”

“아직 잘 모릅니다. 이제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 낮추시지 저는 그저 사부님의 제자일 뿐입니다.”

“음···알겠네.”

“저··· 할아버지 문파의 은인이라니요..?”

주연헤의 물음에 매화검선은 방필연의 눈치를 보았다. 방필연은 그런 그에게 마음대로 이야기 해도 된다고 말해주었다.

“너는 내가 매화검선이라 불리게 된 이유를 아느냐?”

“그것은 정마대전에서 소실된 자하검을 비롯해서 제가 익히고 있는 옥녀검과 육합검등 화산파의 검법들을 다시 복원해 내신 것 때문 아닌가요?”

“그래 그래서 나를 다들 검선이라 부르는 것이지··· 하지만 밝히기 부끄럽지만 그것은 내가 다시 복원해 낸 것이 아니다.”

“그럼···설마···”

“친구이자 은인인 전기문의 방구문 그자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이지.”

“어떻게 화산의 제자도 아닌 자가 화산의 검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입니까?”

“혜아야 지금은 잊혀진 전기문이라는 곳은 말이다. 무림의 역사와 무공 인물들을 기록하던 문파였다. 그렇기에 괜한 시비에 휘말리지 않게 그들은 무공은 익히지 않았지 다만 경공은 익혔지만 말이다. 아무래도 무림인들을 따라다니는 자들이다 보니 그냥 걸어서는 못 따라가지 않겠느냐? 그들은 천 년의 역사가 있단다. 천 년 동안 정파의 많은 일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가까운 예로는 정마대전과 같은 일 말이다.”

“예 그런데 그것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정마대전 이후 얼마나 많은 무공들이 소실 되었느냐? 그리고 그것을 복구한 자들이 얼마나 되느냐? 소림 또한 그때 소실된 무공들을 복구하지 못하여 새로운 무공들을 창안하였지만 과거의 태산북두라 불리는 소림과는 차이가 조금 있지 거기다 소환단과 대환단 제조법 조차 사라져 남은 것도 얼마 없지 않느냐? 소림뿐만 아니라 우리 화산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니 무림의 대부분의 문파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그래서··· 소림이..”

주연혜는 항마공을 익힌 소림의 무승들이 떠올랐다. 매화검선은 이미 과거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주연헤의 중얼거림이 들리지 않았다.

“전기문은 그렇게 한차례 전쟁이 지나가면 소실된 무공을 기록한 책자를 그 문파에 가져다 주곤 하였다. 그렇게무공이 이어져 온 것이지 하지만 저번의 정마대전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이지 정파와 마교에서 자신들의 무공이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그들을 모조리 죽인 것이다. 몇몇은 살아남았다고 들었지만 멸문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무공들을 다시 볼 수 없는 것이다.”

매화검선은 안타까운 듯이 말을 하였다. 그리고는 그때가 생각이 난 듯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그러나 나는 운이 좋게도 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지 그 친구가 바로 방구문이란다. 강호에 처음 나온 둘은 사소한 오해로 인하여 검을 섞었고 검을 섞은 뒤 우리는 더욱 친해졌다. 그와 다녔던 3년의 시간은 나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그는 무공은 조금 어설펐지만 엄청난 지식으로 나를 많이 도와주었지 그리고 그가 떠나기 전에 나에게 한가지 책자를 주고 갔단다.”

“그럼 그것이···”

“그래 화산의 검법들이었지 그러니 그가 문파의 은인이 아니겠느냐? 그리고 그를 다시 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그의 제자를 만나다니···고맙구나.”

매화검선은 방필연을 보며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주연혜는 매화검선이 밝힌 충격적인 이야기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고 방필연은 감상에 젖어 있는 매화검선에게 제갈천이 적어준 서신을 건네주었다.

“제갈천 어르신께서 이것을 보여 드리라 하였습니다.”

“그 놈 아직 살아있단 말이냐?”

매화검선의 말투는 거칠었지만 반가운 듯한 느낌을 주며 방필연이 건네준 서신을 받아 읽었다. 다 읽은 매화검선은 주연혜를 보며 말했다.

“혜아야 가서 나의 검을 가져오거라.”

“할아버지 검을 말입니까?”

매화검선은 고개를 끄덕였고 주연혜는 매화검선의 검을 가지러 발걸음을 옮겼다. 잠시 뒤 주연혜가 검을 가지고 오자 검을 받아 든 매화검선은 일어서 공터에 섰다. 그리고는 방필연에게 말하였다.


“자 그럼 너의 검을 한번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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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 사천당문 +5 19.03.02 4,826 69 11쪽
36 36. 양전 +4 19.03.01 4,828 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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