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각피자

무력서생 방필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TYT4305
작품등록일 :
2019.01.17 10:46
최근연재일 :
2019.08.30 14:12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674,312
추천수 :
9,060
글자수 :
795,379

작성
19.01.29 12:04
조회
6,846
추천
84
글자
14쪽

11. 소림사 3

DUMMY

11. 소림사 3


화선향의 추적향을 따라 방필연을 찾으러 가게 된 주연혜는 추적향을 따라 풍기는 혈향에 어느새 자신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가면 갈수록 진하게 풍기는 혈향에 두 사람은 마음이 급해졌다. 그가 어느 정도의 강함인지 알 수 없지만 소림의 금지된 무공인 항마공을 익힌 자들로서 그들의 합공이라면 어떤 상황이 생길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크윽··· 한 명은 여기서 당한 것 같은데.”

화선향이 추적향을 따라가다 발견한 소림의 승복을 입은 시체 하나를 발견하였다. 시체는 눈을 부릅뜨고 자신이 어떤 일을 당한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눈을 하고 있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 나온 피는 그의 온몸을 적셨고 얼핏 잘못 보면 그의 목만 남은 것 같았다.

“계속 가보도록 해요.”

“그래..”

주연혜의 말에 화선향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발걸음을 옮겼다. 한참의 시간을 더 추적향을 따라가자 말소리와 함께 무기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둘은 그 소리가 나는 곳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지켜 보았다. 그곳에 보이는 모습은 그녀들의 입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 무무를 제외한 나머지 무승들은 전부 쓰러져 있고 그들 가운데 방필연은 약간의 숨만 헐떡일 뿐이었다.

“네···네놈이 소림의 사람들을 죽이고도 무림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

무무는 한 쪽 팔을 감싸 쥔 채로 방필연에게 외쳤다. 그의 목소리에는 그전의 살심과 광기는 사라지고 어느새 두려움만이 가득한 목소리였다. 방필연은 그런 무무의 외침을 듣고도 얼굴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뭐 지금의 소림을 생각하면은 당장이라도 추살령을 내리고 싶겠지만 아직은 소림이 정파라는 탈이 벗겨지지 않았으니 대놓고 하지는 못하겠지 거기다 이 일이 알려지면 무림에서 영향이 줄어들 것이고 많은 질타 또한 받지 않겠나?”

방필연의 말을 들은 무무는 뒤늦게 그 사실을 알아챘다. 항마공으로 인해 광기와 살의에 사로잡혀 조금만 생각해 보면은 알 수 있는 것을 방필연의 설명으로 알게 된 것이다. 무무는 방필연의 말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은 소림을 위해 소림을 지키기 위해 항마공을 익히기로 하였고 그로 인해 강해졌다. 그리고 신권이라는 무명으로 소림을 드높였지만 정작 소림은 자신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던 것이었다.

“크흐흑···”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무무에게 방필연이 다가갔다. 무무는 삶을 포기한 듯 그저 참회의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본 방필연은 그에게 속삭이듯이 한마디 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100년전 정마대전에서 소림이 벌인 죗값을 자네가 대신 갚는 거라네.”

무무는 방필연의 말에 그것이 무슨 소리냐는 듯 눈물이 가득한 얼굴을 들어 방필연을 보려 하였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행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의 머리는 몸통과 덜어져 차가운 바닥만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끝나고 생각에 잠긴 듯 가만히 서있는 방필연에게 화선향과 주연혜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어떻게 저를 찾아 오셨습니까?”

방필연은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 채로 둘에게 물었다. 화선향은 그런 그에게 약간은 장난스럽게 말하였다.

“냄새가 나거든요.”

화선향의 말에 방필연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있다가 살짝 고개를 숙여 자신의 냄새를 맡아 보았다. 하지만 주위에 퍼져있는 혈향 만 날 뿐 다른 향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고 화선향은 키득거리며 웃었고 주연혜 또한 입꼬리가 살짝 위로 올라갔다.

“험···험 아무 냄새 안 나는 데요..?”

“그런게 있어요.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할 거에요?”

화선향은 주위를 둘러보며 방필연에게 물었다. 방필연 또한 주위에 흩어진 시체들을 보았다.

“그냥 가도록 하지요.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일 아닙니까?”

“정말 안 묻고 떠나도 되겠어요?”

방필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약간 단호한 모습에 화선향은 살짝 놀랐지만 고개를 끄덕이고는 앞장서기 시작했다.

“그럼 가도록 하죠. 주 동생은 어떻게 할거야?”

“저도 따라 갈게요··· 언니”

주연혜의 대답에 화선향이 그저 쳐다 만 보자 언니라고 덧붙였고 그제야 화선향은 만족 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둘의 모습을 방필연은 신기한 듯이 보고 있었다.

“언제 둘이 그렇게 친해 진 겁니까?”

“그건 여자들만의 비밀이랍니다. 자 출발하죠. 일단은 산부터 내려가요.”

화선향은 방필연에게 눈웃음을 짓고는 먼저 아래로 발걸음을 옮겼고 뒤따라 주연혜도 가자 방필연은 약간 어이없는 표정으로 둘을 보고는 따라갔다. 따라가며 자신이 펼쳐놓은 참상을 지나치며 그의 표정은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정말 모두 죽었다는 말이냐···?”

“예...”

“허어···.어떻게.. 그럼 그자는 어떻게 되었나?”

“흔적을 찾아보았지만 그자에 대한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항마공을 익힌 그들의 무공은 후기지수들 사이에서는 대적할 자가 없을 것인데···”

“한 명은 뒤에서 기습을 당하였고 다른 이들의 표정 또한 하나같이 놀란 것을 보아 혹 다른 조력자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흠 조력자라···”

“아마 겉모습으로 바로 알아 볼 수 있는 자들 중에 실력은 화경에 이른 자 일 것입니다.”

“하남에 그런 자가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해라.”

“예 그럼..”

젊은 무승이 밖으로 나가고 방에는 무무의 사부인 노스님만이 남게 되었다. 싸늘한 바람이 불어오며 방안의 촛불을 꺼트렸다.

“왔는가···?”

“그래 무슨 일로 날 불렀지?”

허공에 말을 걸자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대답이 들려왔다.

“무무와 항마승 다섯을 잃었다.”

“흠··· 그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지?”

“흉수를 찾아내면 그를 죽여다오.”

“낄낄낄 중으로 할말이 아니지 않은가?”

“······.”

“쳇 재미없기는 알았다. 그들을 죽였다면 최소한 화경의 경지에는 올랐을 것이니 심심풀이는 되겠군. 이걸로 너에게 진 나의 빚은 전부 없어진 것이다.”

노스님은 허공에 고개를 끄덕였고 한번의 싸늘한 바람이 몰아치고는 다시 잠잠해졌다.

“소림의 이름으로 너희들의 죽음에 복수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너희들의 복수를 해주마···”

그의 중얼거림을 끝으로 그곳에서는 아침까지 불경과 목탁의 소리만 구슬프게 울려 퍼졌다.


“화산파 까지는 말을 타면 하루면 도착 할 수 있을 거에요. 어제의 피로도 있으니 말을 타는 것이 어때요?”

방필연은 화선향의 말에 돈주머니를 만져보았다. 금자도 받은 것이 있어 충분한 무게가 느껴졌다. 방필연은 화선향을 보며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단지 그가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는 한번도 말을 타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꼭 이렇게 가야겠소?”

“어머 저도 좋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말 못 타잖아요. 내려서 뛸래요?”

“그건 아니지만··· 사람들 보기에 좀 그렇지 않소..?”

방필연은 처음 말을 타려다 몇 번을 떨어진 뒤로 할 수 없이 화선향의 뒤에 타기로 하였다. 처음에 그렇게 탈 때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말을 파는 자들이 웃어도 계속 떨어져서라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시장에 들어서고 사람들의 비웃음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자 부끄러움에 붉어진 얼굴은 어쩔 수가 없었다.

“곧 마을은 벗어나고 하루만 달리면 되니까 참아봐요.”

마을을 벗어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자 방필연은 긴장했던 마음이 놓였다. 잠깐 긴장을 놓았지만 그는 다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마을에서는 부끄러움 때문에 잘 몰랐지만 지금 화선향을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이기에 그녀와 밀착되어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의 코끝에는 좋은 살내음이 감돌았다. 방필연은 달리는 말 위에서 떨어지지도 못하고 긴장감에 몸이 굳어져 갔다.

“저기 화소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소.”

“왜요? 이제 마을도 벗어나서 사람들도 보지 않는 데요?”

“그게··· 그래도 이렇게 붙어 간다는 것이···”

“어머 이제 눈치 챈 거에요? 아무런 반응이 없길래 경험이 많은 줄 알았죠.”

방필연은 장난스럽게 말하는 화선향의 말에 더욱 얼굴이 붉어졌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들은 주연헤 또한 볼이 붉어진 것이 보였다. 주연혜는 말을 빨리 몰아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말했다.

“연습하죠. 그대로 갈 수는 없으니까요.”

붉어진 얼굴로 가로막고 이야기하는 주연혜를 보고 화선향은 귀엽다는 듯이 웃으며 말을 멈추었다. 말을 멈추자 방필연은 바로 말에서 뛰어내렸다. 그 뒤에 주연혜와 화선향 또한 말에서 내렸다.

“제 뒤가 그렇게 싫으신가 봐요. 그렇게 바로 내리시니 말이에요.”

화선향이 실망한 듯이 말을 하자 방필연은 어쩔 줄을 몰라 하였다. 그 사이에서 주연혜는 작게 한숨을 쉬고는 말하였다.

“언니 장난은 이제 그만 해요.”

“뭐 주동생이 그렇게 말한 다면야.”

하루가 지나며 어느새 언니라는 말이 주연혜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주연혜는 방필연에게 자신의 말의 고삐를 잡고는 올라 타 보라고 하였다. 방필연이 올라타자 말은 이리저리 움직이려 하였지만 고삐를 쥐고 있는 주연혜를 보고는 얌전해 졌다. 말이 얌전해 지자 주연혜는 말을 쓰다듬으며 고삐를 방필연에게 주었다. 방필연도 주연헤를 따라 말을 쓰다듬으며 고삐를 부드럽게 쥐었다. 그리고 방필연이 고삐를 이끄는 대로 움직여 주기 시작했다.

“자 그럼 이제 출발할까요? 하하하”

방필연은 말을 탈 수 있게 된 것이 기쁜지 웃으며 말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화선향이 방필연의 뒤로 올라탔다.

“어···어···화소저..?”

방필연은 자신의 뒤로 느껴지는 그녀의 몸에 긴장을 하였다. 하지만 그건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주연혜가 방필연의 허리를 감기 전에 화선향의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언니 제 뒤에 타시죠?”

“뭐 동생이 그렇게 원한다면.”

화선향은 웃으며 주연헤의 뒤에 올라탔다. 한숨을 내쉰 방필연은 다시 말하였다.

“그럼 진짜 가볼까요?”

“먼저 가지 말고 따라와요.”

먼저 가려는 방필연을 불러 세우고 주연혜가 앞장서서 가기 시작하였다. 방필연은 머리를 긁적이며 그들의 뒤를 따랐다. 바람결을 타고 흘러오는 좋은 향기에 방필연은 소림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것을 잊고 좋은 기분으로 화산파로 향할 수 있었다.



“만나서 반갑소 제갈지라 하오.”

“총관께서 우리를 만나자고 한 이유가 무엇이요? 그것도 이렇게 은밀히 말이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던 지하의 작은 방에서 제갈지와 그의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무림맹에서 한자리씩 하고 있는 자들이지만 그들은 항상 그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자들이었다. 중소문파 출신이라는 이유로 말이다.

“당신들은 무림맹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소?”

“그걸 묻는 의미가 무엇이지요?”

그들은 제갈지의 질문에 조심스러웠다. 아직은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제갈지는 먼저 자신이 말을 꺼내었다.

“무림맹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오. 정마대전 이후 무림의 안정을 위하여 무림맹은 유지되어 왔지만 벌써 100년이오. 더군다나 무림맹은 너무나 큰 힘을 가지게 되었소. 그리고 그 힘은 장로들에 의해서 결정되고 장로들은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힘을 휘두르고 있소.”

“당신도 그들 중 하나가 아니오?”

불신이 가득한 목소리가 무리에서 튀어나왔다. 제갈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였다.

“그렇소. 나도 그들 중 하나이지.”

“그럼 왜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이오. 혹시 함정이오···?”

함정이라는 말이 돌자 다들 기세를 끌어 올리거나 주위를 경계하였다. 제갈지는 그런 그들의 모습에 편안한 얼굴로 말을 계속하였다.

“50년 전까지는 말이오.”

“···.”

“우리 제갈세도 50년 전까지는 그들과 다르지 않았지 하지만 지금은 자네들도 잘 알고 있지 않소이까?”

무리들은 경계를 늦추지는 않았지만 기세가 많이 사라졌고 또한 제갈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자들도 있었다. 제갈세가가 아직 오대세가에 있는 것은 그들이 하고 있는 일 때문이었다. 여러 문파나 조직의 머리 그리고 기관진식들 그것이 없었다면 아마 무림의 세가로 남아있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도 들을 오대세가로 잘 취급을 하지 않고 있으니 제갈지의 말에 동감을 한 것이다.

“그래서 총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오?”

“여러분은 무림맹이 더 유지 될 것이라 보오?”

“크흠···.”

그들도 벌써 알고 있었다 무림맹이 분열될 것이라는 것을 이미 그들 중에 구파일방 오대세가 못지않은 힘을 가진 자들에게는 은밀히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 알고 있소. 무림맹은 나의 예상으로는 3조각으로 흩어질 것이오. 소림을 필두로 하여 아미파와 곤륜파, 공동파 그리고 개방이 모일 것이고 하나는 남궁세가를 중심으로 세가연합이 생길 것이고 그리고 무당, 화산, 청성, 점창, 검문이 모여 하나의 무리를 이룰 것이오.”

“그럼 총관의 말은 우리는 우리만의 맹을 결성하자는 것이오?”

제갈지는 무리의 질문에 굳은 얼굴로 말을 맺었다.

“또 한번 그들의 밑으로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벗어날 것인가 그것은 당신들이 정하는 것이오.”

제갈지는 극단적인 선택지로 모여있는 무리들에게 압박감을 주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하였다.

“다음에 모두의 얼굴을 다시 보면 좋겠소. 그럼”

제갈지는 그 말을 남기고 먼저 방에서 나갔고 그가 나가자 조용했던 방은 곧 시끄러워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력서생 방필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1 41. 서령설산 2 +3 19.03.08 4,706 66 9쪽
40 40. 서령설산 +6 19.03.07 4,843 68 12쪽
39 39. 사천당문 3 +5 19.03.06 4,813 65 11쪽
38 38. 사천당문 2 +5 19.03.04 4,744 62 11쪽
37 37. 사천당문 +5 19.03.02 4,830 69 11쪽
36 36. 양전 +4 19.03.01 4,832 66 12쪽
35 35. 성도 +3 19.02.26 4,984 69 11쪽
34 34. 혈화단 3 +4 19.02.25 4,953 62 11쪽
33 33. 혈화단 2 +3 19.02.23 4,940 61 11쪽
32 32. 혈화단 +4 19.02.22 5,037 66 11쪽
31 31. 검왕지회 4 +3 19.02.21 5,030 64 12쪽
30 30. 검왕지회 3 +3 19.02.20 5,091 63 12쪽
29 29. 검왕지회 2 +3 19.02.19 5,035 62 11쪽
28 28. 검왕지회 +3 19.02.18 5,257 60 12쪽
27 27. 정검회 3 +3 19.02.16 5,349 60 11쪽
26 26. 정검회 2 +3 19.02.15 5,318 63 14쪽
25 25. 정검회 1 +3 19.02.14 5,546 66 12쪽
24 24. 평일 +3 19.02.13 5,627 72 11쪽
23 23. 신은 3 +3 19.02.12 5,574 69 12쪽
22 22. 신은 2 +5 19.02.11 5,560 72 13쪽
21 21. 신은 +3 19.02.09 5,757 75 12쪽
20 20. 평일 +3 19.02.08 5,986 74 14쪽
19 19. 보타암 2 +3 19.02.07 5,743 76 12쪽
18 18. 보타암 +3 19.02.06 5,764 77 13쪽
17 17. 천하상단 3 +3 19.02.05 5,847 83 12쪽
16 16. 천하상단 2 +3 19.02.04 5,972 76 14쪽
15 15. 천하상단 +3 19.02.02 6,443 73 13쪽
14 14. 매화검선 2 +3 19.02.01 6,334 79 14쪽
13 13. 매화검선 +3 19.01.31 6,295 76 12쪽
12 12. 화산파 +4 19.01.30 6,591 83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