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Free Bird
아티스트: Lynyrd Skynyrd
장르: Hard Rock / Southern Rock
앨범: Pronounced 'Lĕh-'nérd 'Skin-'nérd (1973) / No. 27 in album chart(2X Platinum)
최고순위: No. 19 in single chart
왜 Lynyrd Skynyrd를 레너드 스키너드라고 읽는지 이해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데뷔 앨범을 구매한 뒤 알게 되었죠. 앨범 제목이 ‘레너드 스키너드라고 발음하세요’더군요.
레너드 스키너드는 그들의 고등학교 선생님이란 설이 있습니다.
이 곡은 최근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영화 킹스맨의 하이라이트 교회 격투씬에 사용되면서죠. 정신없이 몰아치는 콜린 퍼스의 연기와 이들의 연주가 멋들어지게 어울리더군요.
원곡은 9분에 가까운 곡이며 그들의 가장 긴 곡입니다. 하지만 라이브에서는 즉흥 연주의 특성상 12분, 14분에 이르기까지 컨디션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더군요. 항상 그들의 피날레 송으로 사용됩니다.
본 영상은 비행기 사고전 1977년 오클랜드 콜리세움 스타디움에서의 영상입니다. 아주 오래된 영상이지만, 관객들의 호응이 어마어마하죠. 이곡은 그런 곡입니다. 사람을 미치게 하는 곡이에요. 재미있는게 영국에서의 라이브 영상을 보면 관객들이 김빠진 사이다 같아요. 그것이 바로 서던락의 한계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당시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던 밴드는 제플린과 딥 퍼플이었으니... 그럴수도...
항상 잡지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 연주곡’을 뽑을 때 이 곡은 순위에 듭니다. Hotel California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곤 합니다. 기타 월드에서는 이 곡을 3위로 꼽았군요.
미치도록 빠른 것도 아니고, 무지막지한 테크닉이 동원되는 것도 아닌데 이 곡의 연주를 들을 때면 쉴새없이 몰아치는 느낌에 혼백이 나갈 것 같아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입니다. 이번 화를 쓰면서 최소한 50회 이상 들은 것 같은데 여전히 들을 때마다 새롭네요.
5분의 발라드와 나머지 업템포의 몰아치는 연주. 트리플 리드 기타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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