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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수(鬼手) 님의 서재입니다.

드림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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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수(鬼手)
작품등록일 :
2012.09.04 12:22
최근연재일 :
2012.09.04 12:22
연재수 :
8 회
조회수 :
8,211
추천수 :
76
글자수 :
21,513

작성
12.08.28 11:07
조회
1,813
추천
13
글자
4쪽

프롤로그

DUMMY

고대의 시절.

인간에게 마법이라는 학문이 전해졌다.

혹자는 드래곤이 유희를 즐기던 중 인간에게 마법을 전했다고 하고, 또 다른 이는 신의 학문을 연구하며 인간 스스로가 마법을 발견하였다고 주장한다.

두 가지 학설 중 어느 것이 맞다고 딱 부러지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마법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몬스터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주었고,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단초를 주었다.

시간이 흐르며 마법은 인간들에 의해 점점 발전을 했다.

마법이 발전하며 인간들은 마법의 힘을 더 이상 몬스터와 대적을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만 사용하지 않았다.

강력한 살상 마법을 만들어 전쟁에 이용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법의 힘을 맹신한 인간들은 점점 더 오만해져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존재들을 건드리게 되었다.


드래곤.

중간계에 존재하는 많은 종족들 중 유일하게 완벽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존재.

신에게 중간계의 조율이라는 숭고한 사명을 부여받은 존재.

인간들은 그런 드래곤에게 도전을 한 것이다.

고대에는 현세에는 찾아보기가 극히 어려운 8서클의 마법사가 꽤 많았다고 전해진다. 개중에 천재라 불리는 존재들은 인간의 몸으로는 도달할 수 없다는 9서클의 경지에 발을 디디기도 했다고 한다.

어쩌면 고대의 마법사들이 드래곤에게 도전을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할 수가 있었다.

인간 마법사들은 자신들이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드래곤도 상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러한 생각을 가진 이들을 대표하는 무리가 있었으니 수 많은 마법 학파들 중 최강이라 불리던 일루전 학파가 바로 그들이었다.

일루전 학파의 마법사들은 자신들의 강력한 마법의 힘을 믿고 다른 학파의 마법사들을 설득해 드래곤들에게 도전을 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드래곤과 인간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대륙의 미래를 걸고 벌이는 전쟁이 아닌 드래곤과 인간이 마법으로 겨루는 전쟁인 것이었다.

결국 전쟁은 끝이 났고 승자가 가려졌다.


승자는 바로 드래곤이었다.

아무리 인간들의 마법이 발전하였다고 해도 신에게 직접 마법의 권능을 부여받은 드래곤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자존심과 오만함의 상징인 드래곤이 자신들에게 도전을 한 인간 마법사들을 온전히 두었을 리가 없었다.

드래곤들은 인간들의 마탑을 모조리 파괴하고 마법사는 보이는 족족 죽여 없앴다.

그 전쟁 이후 인간들의 마법은 족히 수백 년은 퇴보를 하게 되었다.

수많은 학파는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다른 학파들을 선동해 드래곤에게 도전을 한 일루전 학파였다.

드래곤들은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학파인 일루전 학파를 철저하게 파괴했다.

일루전 학파의 마탑은 주춧돌 한 장 까지 가루를 만들어 버렸고, 일루전 학파의 마법을 사용하는 자라면 1서클의 입문 마법사라 할지라도 모조리 도륙을 했다.

그런 이유로 오늘 날 수많은 마법 학파들 중 가장 약한 것이 일루전 학파였다.

다른 학파들은 드래곤과의 전쟁 이후에도 근근이 맥을 이어왔고 또 마법을 발전시켰지만 일루전 학파만은 모든 근간이 파괴가 되어 재기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일루전 학파는 맥을 이어오고 있었다.

고대의 시절 찬란했던 성세는 눈을 씼고 찾아 볼 수도 없고 강력한 마법 역시 없었다. 그저 맥을 이어오고 있을 뿐인 것이다.


그저 그렇게 맥을 이어 올 뿐이었다...


작가의말

서바이벌의 완결 즈음하여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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