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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원의 빈둥거리는 곳

안하무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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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원
작품등록일 :
2016.03.2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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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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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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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그리고 점령군 2

DUMMY

한강변에 건물의 불빛들이 반사되어 물결과 함께 출렁거리고 있다. 강행군에 지친 듯 대통령 당선자 강 아인이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그 물결들을 가만히 바라보며 권 미수 비서관과 지친 목소리로 통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듣고 계십니까, 당선자님.”


“네, 다 듣고 있답니다.”


“목소리가 안 좋으십니다. 오늘은 일찍 쉬세요.”


“권비도 수고 많았어요. 푹 쉬고 내일 또 힘차게 싸워봅시다.”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당선자님.”


전화가 끊어지자 차창 밖을 응시하던 당선자가 넥타이를 조금 풀어헤치고 차 시트에 몸을 더 깊숙이 기댄다.


“고 실장님.”


“네 말씀하시죠. 당선자님.”


“들어가는 길, 조금만 더 돌아가시죠. 저번처럼.”


“알겠습니다.”


잠시 후 강변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이 시 외곽으로 빠지는 길로 줄줄이 접어든다.






“전 먼저 올라갈게요. 쉬세요.”


“넵,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모님.”


당선자 부인이 이 율래 비서관과 최 정봉 수행비서에게 인사하고 위층으로 올라가자 두 사람이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와 간단한 먹을거리가 차려진 식탁에 앉는다.


“사모님 참 고우셔. 그렇지 않나요, 이비서관님?”


시큰둥한 표정의 이 비서관이 맥주를 들이키며 시계를 확인한다.


“시간 참 잘 간다. 벌써 11시가 넘었네.”


“그러게요. 왜 아직 안 들어오시지. 오실 시간이 지났는데......”


“걱정도 팔자다. 국내 최고 경호원들이 겹겹을 싸고 있는데 뭔 걱정은.”


이 비서관이 금세 한 캔을 다 비우고 새로운 맥주 캔을 딴다.


“몸 상하실까봐 그러죠, 뭐.”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고 대로 경호실장과 당선자가 거실로 들어선다.


“다녀오셨습니까, 당선자님.”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거 좀 많이 드셨어요?”


자켓을 벗어 소파위로 던진 당선자가 식탁에 앉으며 맥주 캔을 집어든다.


“좋긴, 사람 먹는 게 거기서 거기지. 아까 말한 보고서는? 어, 실장님 어디 가십니까. 이리와서 한잔하세요.”


“근무 중엔 술 안마십니다. 세 분 이야기 나누시지요. 전 밖에서......”


“아이, 그러지 마시고 들어오세요. 율래야, 모시고 와. 이리 오세요, 이리.”


엉거주춤한 자세로 버티는 고 실장을 이 비서관이 밀듯이 주방으로 데리고 오자 당선자가 손을 잡아 이끌어 자신의 옆에 앉힌다.


“옛날엔 경호실장이면 최고 권력자였어요, 최고 권력자. 겨우 맥주 한 캔 가지고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자 한 잔 받으세요.”


당선자가 컵에 거품이 가득 넘치게 따라 고 실장의 앞으로 밀어주지만 정 자세를 하고 앉아있는 고 실장은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정말 너무하시네. 대통령의 말을 이렇게 무시하고도 무사히 넘어가실 거 같습니까!”


“대통령의 말씀보단 안전이 저에겐 최우선입니다. 생각해주시는 건 고맙지만......”


“아, 됐어요, 됐어. 말한 내가 바보지. 그럼 잠깐 앉아만 계세요.”


“세분 말씀하시는데...... 제가 방해......”


고 실장이 앞에 앉아있는 이 비서관과 최 수행비서를 번갈아 바라보며 당선자에게 눈치를 주지만 상관없다는 듯 당선자가 맥주 한잔을 깨끗이 비운다.


“캬아, 시원하다. 역시 맥주는 겨울이 제 맛입니다. 하하하. 별 얘기 안 할 거예요. 그리고 최고 권력자이신데, 대통령말도 무시하는, 괜찮습니다. 오늘은 제가 심통 좀 부리렵니다. 저보다 먼저 주무시면 안 됩니다. 오늘만큼은.”


“가셨던 일이 잘 안됐습니까? 당선자님.”


조심스런 최 수행비서의 말에 당선자가 걱정 말란 미소를 지어 보인다.


“잘 안될게 뭐 있어. 인사하고 밥 먹은 건데. 중도 그룹 회장이라고 우리랑 다를 게 있나. 하하하핫! 안 그렇습니까, 실장님.”


“맞는 말씀 이십니다.”


고 실장이 당선자의 호기어린 웃음에 과장된 톤으로 대꾸하며 두 사람을 쳐다본다.


“오시는 길에 권 비서관님과 문 위원님 두 분과 통화하셨습니다.”


“또 권비가 바가지 긁어버렸겠지. 문 위원님도 한 마디 하셨을 테고...... 에고고, 당선되면 고생 끝 행복시작일 줄 알았더니만 층층이 시어머니에 사돈팔촌까지 나서서, 쯥. 한 잔 하시죠, 당선자님.”


이 비서관이 건네준 잔을 받은 당선자가 잔을 가만히 들여다보고만 있자 건배하려고 잔을 든 이 비서관과 최 수행비서가 뻘쭘하게 기다리고 있다 조용히 둘이서 건배를 하고 시선은 당선자를 향한 채 마신다.


“6대 4랍니다. 오늘 제 회견에 대한 평가가...... 불이 6, 호가 4. 매우 잘못했다는 60%에서도 비중이 반이 넘고 말이죠. 싸가지 없는 대통령, 언론과 싸우는 대통령, 철부지 애 같은 대통령......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 실장님은?”


“흐흠...... 흠, 흠!”


갑자기 물어온 질문에 고 실장이 헛기침을 몇 번하더니 대답을 이어나간다.


“전 좋게 들었습니다. 기자라고 다 똑똑하고 착한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해야 되는데 뭔가 권위가 있다는 곳에 그러면 싸가지 없다고 혼내고 보는 게 한국사회라...... 아 이건 기분 좋으시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 개인 적인 생각을......”


“역시! 우리 권력자님 최고, 하하하. 옛날 같으면 싹 다 잡아다가 우리 권력자님께서 확! 해버렸을 텐데 말이죠, 쩝. 민주주의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죠. 특히나 우리같이 빽없고 줄 없는 사람들한텐...... 그렇지 않나, 우리 정봉이는 어떻게 생각해.”


“네, 네...... 당선자님.”


최 수행비서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한 뒤 빈 맥주 캔을 일없이 만지작거린다.


“거 형님, 아 죄송합니다. 실장님. 자리가 자리인 만큼, 하하핫. 여기까지 왔는데 줄없고 빽없다고 해봤자 아무도 안 알아줍니다. 힘내십쇼. 이제 시작도 안했습니다.”


이 비서관이 말을 꺼내다말고 고 실장의 눈치를 보며 수위를 조절한다.


치지지직.


울리는 무전기를 꺼내 몇 마디 암호 같은 말을 주고받은 고 실장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애들 교대시간이라서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당선자님. 두 분 비서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럼, 편히 쉬십시오.”


소개팅 나온 여자가 약속 있다고 사라지듯 고 실장이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선다.


“참 한결같은 분이셔. 후보 확정되고 거의 반년을 봐왔는데 흐트러진 걸 못 보겠네요.”


“그러게. 율래야, 우리도 오년동안 저렇게 초심 잃지 않고 저럴 수 있을까?”


“형님은...... 하두 주변에서 뭐라고 하니 저도 모르게 눈치를 보내요, 하하핫. 형님은 도지사도 잘 하셨고 그러니 믿는데 저나 얜 태생이 길바닥이라, 네가 생각해도 그렇지, 정봉아.”


“전 걱정 마십쇼. 제가 뭐 남들 앞에 나서는 일을 할 것도 아니고...... 말씀처럼 이 비서관님이 제일 걱정이죠. 물가에 내놓은 애들처럼. 아앗! 왜 때리십니까. 이런 게 문제라는 겁니다. 저 특전사 출신이란 거 잊지 마십쇼.”


애들처럼 투닥거리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당선자의 입가에 미소가 피어오른다. 냉장고에서 맥주를 더 꺼내오며 여전히 티격태격하고 있는 두 사람 앞에 놓으며 당선자가 묻는다.


“그나저나 저쪽 사람들, 말귀는 좀 알아들은 거 같아?”


당선자의 말에 싸움을 멈추지만 성에 차지 않는지 이 비서관이 씩씩거리며 답을 한다.


“헉헉, 너 두고 봐...... 그렇게 뒤집어놨는데 못 알아들으면 병신이죠. 다들 꼬리 내리고 사무실에 처박혀 있거나 일 있다고 회견 끝나자마자 나가서 아무도 안 들어왔답니다.”


“그래도 모르니깐 감시들 잘하고, 정봉이 넌 파견 나온 직원들 통해서 혹시라도 저번처럼 부처에 연락해서 위원회 이름 파는 사람 없나 잘 알아보고.”


“네, 당선자님.”


“너도 집에선 편하게 해라. 그렇게 딱딱하게 할 필욘 없어. 괜찮으니.”


“아닙니다, 당선자님. 전 이게 편합니다. 저라도 확실히 해놔야죠, 네.”


“김 대표는?”


“회견 끝나기도 전에 나가서 아는 사람들이랑 바람 좀 쐰 모양이던데요. 아직 집엔 안 들어 갔다고 하고요. 끝나면 연락 올 겁니다.”


“그 여우같은 늙은이...... 위원회 자리 20개중 13개를 맘대로 가져가놓고 어디서 멍청한 놈들만 앉혀놔서 사람 괜히 욕만 먹게 만들고...... 아는 놈들이랑 만날 때가 더 무서운 거다. 잘 알아놔.”


“걱정 마십쇼, 형님. 후보시절에나 힘들고 괴로웠지 당선되고 나니깐 다들 정보란 정보는 하나씩 물고선 개떼처럼 몰려옵니다. 오히려 저희가 됐다고 사절할 지경이라니깐요.”


“알아서 잘 걸러내고, 이번 건으로 경고는 충분히 됐을 테니 당분간은 조심 좀 하겠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대비 해놔야 된다. 좀 있으면 장차관 인선이고 각종 부처 핵심 인선들도 해야 하니깐 사람들 관리 잘해야 되. 어차피 우리 승부는 내년 총선 전에 끝내야한다. 알지?”


당선자가 아무도 없는 주방인데도 낮은 목소리로 경고하듯 이야기하자 두 사람의 눈빛도 달라진다.


“네, 걱정 마십쇼.”


“항상 명심하고 있습니다, 당선자님.”


“일 년 반 동안 우리가 계획한 일들을 다 처리하려면 시간이 너무 없다. 안으로는 저 늙은이를 비롯한 구태들이랑 싸워 이겨야하고 밖으로는 자기들만 잘 먹고 잘살 궁리만 하는 보수꼴통들, 우리에게 항상 부정적인 언론들, 복지부동한 검찰 및 관료 같은 고위 공무원들, 그리고 가장 위협적인 재벌들까지...... 독재를 하든, 악마에게 영혼을 팔든 어쨌든 우린 무슨 짓이든 해서라도 저 쓰레기 보다 못한 것들을 다 처리해야 한다. 할 수 있지?”


힘주어 단어 하나하나를 강조하는 당선자의 말에 두 사람이 말없이 고개를 힘주어 끄덕인다.


“일 년 반이다. 일 년 반. 새집 들어가면 인테리어 예쁘게 싹 다시 하듯 이 악물고 저들이 그동안 했던 대로 똑같이 해서 그 쓰레기들을 치워내면 남은 건 우리 뒤에 오는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깨끗이 정리해주는 일만 하면 돼. 물론 우린 민주주의를 무시한 대가로 처참히 끝날 수도 있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기로 하고, 너무 무책임한가? 하하하핫! 그러니까 꼬리 잡히지 않게 잘해라.”


“형님이 문제 생기면 저 외국 보내주신다는 말씀, 녹음해 놓은 거 아시죠? 전 그것만 믿고 있습니다. 뭐 꼭 여기 살아야 하나, 따뜻한 남쪽 가서 뒹굴 거리며 사는 게 더 낫지.”


“그때 비행기 표만 이라고 그랬다. 딴 거 해줄 돈 없어.”


이 비서관이 당선자의 대꾸에 위층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없이 화내는 시늉을 한다.


“야, 그게 내 돈이냐. 우리 마누란 이제 임무 끝이야, 끝. 그 동안 나 땜에 얼마나 고생이 심했는데...... 앞으론 내가 모시고 살아야 되. 여태껏 봐놓고도 저게 정신 못 차리고, 쯧.

우리 정봉인 걱정마라. 비행기 표랑 살집은 마련해줄게. 외국은 우리나라만큼 집값 비싸지 않으니 해줄 수 있을 거다. 그러니 좀만 더 고생하자.“


이 비서관이 말도 안 된다는 제스처를 취해보지만 당선자는 눈하나 깜짝안한다.


“아닙니다. 전 끝까지 당선자님 모시고 옆에 있겠습니다. 제 소원은 당선자님이 원하시는 그 것 하나만 이루어지면 됩니다. 괜찮습니다.”


“야, 나 깜빵 갈지도 몰라. 깜빵 뒷수발이 얼마나 힘든데.”


“행여라도 그런 말씀 마십시오. 당선자님. 국민들도 당선자님이 왜 그러셨는지 다 알아 주실 겁니다.”


“역시 우리 최 비서는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 그렇지 않나, 이비?”


“야, 너도 나처럼 녹음해놔. 사람일 모르는 거다, 너. 그리고 형님. 저 자꾸 무시하시면 녹음한 것들 다 들고 신문사로 달려가는 수가 있습니다. 조오심! 하십쇼. 흥.”


“그런 거 무서웠음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이놈아. 하하하.”


당선자가 이 비서관의 협박을 웃어넘기자 이 비서관도 어쩔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식탁위로 바짝 다가앉는다.


“그나저나, 내일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전 언론들이 개떼처럼 들고 일어날게 뻔한데.”


“어, 아직 모르고 있었나? 문변이 아무말씀 없으셨어?”


“없었는데요, 너 뭐 들은 거 있어?”


“아뇨, 없습니다.”


“정보파트 놈이 아직 그런 것도 모르고, 쯧쯧. 그래서 뭘 믿고 맡기겠냐. 척하면 착이지. 지금쯤 밖엔 난리 났을 텐데.”


“뭐가요? 뭔 난리요? 왜 맨날 나만 빼고 일처릴 하십니까?”


“허 참, 그동안 권력들이 해온걸 잘 생각해보면 뻔한 거 아냐. 정치권이 욕먹을 짓 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모르겠어?”


당선자가 힌트를 줘도 이 비서관은 모르겠다는 듯 눈만 껌뻑인다.


“잘 생각해봐. 머릴 써야 똑똑해지지. 난 씻으러 간다.”


당선자가 뒤도 안돌아본 채 위층으로 올라가자 두 사람은 후다닥 거실로 뛰어나와 텔레비전을 트니 뉴스중인 앵커의 목소리가 한껏 높아져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숫자만 해도 남자 열 명, 여자가 열다섯으로 근래 보기 드문 숫자인데요, 그만큼 우리 사회에 마약이 얼마나 깊숙이 침투해있는지를 알 수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엔 연예계를 포함해 부유층 자제들이 많이 포함된 게 눈에 띄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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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검사들과의 대화 2 +4 16.07.19 1,639 29 12쪽
52 검사들과의 대화 +5 16.07.17 1,798 29 12쪽
51 사생결단(死生決斷) 4 +3 16.07.14 1,591 27 12쪽
50 사생결단(死生決斷) 3 +7 16.07.12 1,653 25 12쪽
49 사생결단(死生決斷) 2 +3 16.07.10 1,701 30 12쪽
48 사생결단(死生決斷) +3 16.07.07 1,760 31 12쪽
47 호랑이 입(虎口) 4 +2 16.07.05 1,752 29 11쪽
46 호랑이 입(虎口) 3 +4 16.06.30 1,804 34 12쪽
45 호랑이 입(虎口) 2 +3 16.06.26 1,802 37 13쪽
44 호랑이 입(虎口) +4 16.06.23 1,770 36 12쪽
43 문고리 삼인방 4 +2 16.06.21 1,829 30 13쪽
42 문고리 삼인방 3 +4 16.06.19 2,081 34 13쪽
41 문고리 삼인방 2 +9 16.06.16 2,417 34 12쪽
40 문고리 삼인방 +9 16.06.14 1,859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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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언론 탄압 or 비리 조사 +3 16.04.29 2,739 38 12쪽
23 5년의 시작, 영수회담 2 +3 16.04.28 2,356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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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취임 전 날 +4 16.04.20 2,447 35 12쪽
17 권력이라는 이름의 달콤함 4 +3 16.04.19 2,349 40 12쪽
16 권력이라는 이름의 달콤함 3 +3 16.04.18 2,373 41 12쪽
15 권력이라는 이름의 달콤함 2 +2 16.04.15 2,528 52 12쪽
14 권력이라는 이름의 달콤함 +5 16.04.14 2,743 43 12쪽
13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그리고 점령군 4 +3 16.04.13 2,756 45 12쪽
12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그리고 점령군 3 +5 16.04.12 2,986 45 12쪽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그리고 점령군 2 +3 16.04.08 2,868 54 14쪽
10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그리고 점령군 +3 16.04.07 3,217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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