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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구 님의 서재입니다.

폐교에서 다시 시작하는 신혼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공모전참가작 새글

페이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23 12:46
최근연재일 :
2024.07.07 18:02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364,098
추천수 :
9,174
글자수 :
356,142

작성
24.06.07 17:43
조회
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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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글자
15쪽

21. 새로운 연적

DUMMY

“자 이제 연다?”

“···"

“···"


도진의 말에 승완과 도희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전에 도진에게서 또랑이가 많이 예민하다는 말을 들었기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으려는 것이다.


둘의 눈에 깃든 긴장과 공포를 본 도진이 쓴웃음을 지었다.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


또랑이가 예민하긴 했지만 난폭하지는 않았다.

굳이 구분하자면 쭈구리에 가깝다고 할까?


전 주인에게 학대당하고 끝내 버려져서인지 매사에 주눅이 들어있고 불안해하고 있었다.


잠시 고민하던 도진은 굳이 두 사람을 다독이지 않았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또랑이를 한번 보면 금세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이다.


덜컹


보리들의 케이지와는 크기부터 다른 대형견 전용 케이지의 문이 열렸음에도 또랑이는 나오지 않았다.


“...왜, 왜 안 나와?”

“혹시 아직 아픈 건가요?”

“쉿”


아무런 반응이 없는 케이지에 도희와 승완이 불안한 듯 말했지만 도진은 그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댈 뿐이었다.

왜 또랑이가 나오지 않는지 대충 짐작이 갔던 것이다.


스슥


도진은 조심히 케이지를 작업실 구석에 놓았다.

빈 곳이 많은 세끼 하우스 중에서도 굳이 작업실로 또랑이를 데리고 온 이유가 있었다.


킁킁


케이지를 옮기고 나서도 한동안 반응이 없던 또랑이가 천천히 냄새를 맡으며 고개를 밖으로 꺼냈다.

주변의 상황을 살피기 위함이었다.


그런 또랑이를 도진을 비롯한 세 사람은 조용히 지켜보았다.


멍?


불안한 눈으로 주변을 살피던 또랑이가 도진을 발견하고는 조심스럽게 케이지 밖으로 나왔다.


“환영해. 여기가 앞으로 네 집이야”


멍?


도진의 말에 다시 한번 불안하게 주변을 둘러보던 또랑이가 천천히 주변의 냄새를 맡았다.


꿈틀


또랑이의 꼬리가 슬쩍 움직였다.

아직 살랑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조금 전처럼 다리 사이에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


그 모습이 신기한지 도희가 슬쩍 도진에게 물었다.


“생각보다는 빠르게 적응하는 거 같은데? 난 오빠가 예민하다고 해서 며칠 동안 케이지에서 안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마 다른 곳에 놔뒀으면 그랬을걸?”

“엥? 여기에 뭐 특별한 거라도 있어?”


말을 하면서 도희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교실 중간에 가벽을 세워서 한쪽은 방송실로 쓰고 나머지 반은 사무용으로 쓰는 공간


공간이 넓은 거 빼고는 별다른 게 없는 작업실이었다.

그나마 평소랑 다른 거라고는 도진이 가져다 놓은 대형견용 쿠션과 방금 위치를 옮긴 케이지뿐


아무리 둘러봐도 뭔가 특별함을 찾지 못한 그녀가 대답을 요구하는 눈빛으로 도진을 바라보자 그가 웃으며 말했다.


“여기는 내 작업실이잖아. 몇 달 동안 생활하면서 내 냄새가 많이 밴 공간이니까”

“그게 왜?”


도진의 설명에도 도희가 이해를 못 하자 결국 옆에 있던 승완이 설명을 거들었다.


“또랑이는 버림받은 아이잖아. 그런 녀석이 또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지면 얼마나 불안하겠어? 그런데 이곳은 익숙한 냄새가 가득하니까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거지”

“아···그래서 굳이 남는 공간이 많은데도 이곳으로 데려온 거구나. 난 또랑이 데려온다고 했을 때 또 삼색이들 놀이방처럼 방을 만들어야 하나 했는데”

“고양이랑 개는 생활 습관이 다르니까.”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또랑이 방도 만들긴 해야 할 거야. 지금은 애가 많이 불안해해서 같이 있지만 그래도 본인만의 생활 공간은 필요하다고 했거든”


도진도 동물병원 직원에게 들어 안 내용이었다.


“개인적인 성격이 강한 고양이가 개인 공간이 필요하다는 건 대체로 많이 알려진 내용이지만 강아지에게도 개인 공간이 필요한 건 많이들 모르세요”

“그러네요. 저도 그냥 저랑 같이 생활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민망함에 도진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자 직원이 괜찮다는 듯이 웃었다.

사실 그녀도 병원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거지 그전에는 몰랐으니 말이다.


“반려동물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생활공간과 개인공간이 필요해요. 생활 공간에서는 놀이, 사회성, 주인과 교감을 한다면 개인 공간에서는 안정과 휴식, 수면을 취하죠”


그 외에도 직원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넘어가는 반려견의 특징을 알려주었다.

특히 또랑이의 경우 주인에게 버림받은 기억과 몸이 아직 회복 중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주의사항이 늘어났다.


'조언대로 하니까 또랑이의 불안도가 확실히 줄어드는 게 보여.‘


엄청 소극적으로 움직이긴 했지만, 어느새 작업실을 한 바퀴 돌고 돌아본 또랑이였다.

이제는 도진이 케이지 옆에 둔 쿠션을 살피고 있었다.


“오빠, 저거 오빠 쿠션 아니었어? 계속 가지고 다니길래 그런 줄 알았는데”

“또랑이거야. 너무 새것이라서 내 냄새 마킹하느라 며칠 가지고 다닌 거고”


그리고 그런 도진의 노력은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불안하게 돌아다니기만 하던 또랑이가 처음으로 쿠션으로 가서 앉았던 것이다.


물론 그러면서도 시선은 계속 도진에게로 향하고 있는 것이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는 못한 듯 보였지만 말이다.


하지만 도희에게는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해 보였다.


“우와 우리 오빠 대단하네? 이제 강아지 조련사 해도 되겠어! 그, 뭐지? 세나개? 거기 출연해봐. 강형욱 아저씨가 제자로 들일지 모르잖아”


퍽퍽!


얼마나 흥분했는지 도진을 사정없이 때리는 도희였다.

몸과 마음 모두 상처투성이인 개가 실시간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다 보니 의식조차 못 한 것이다.


‘윽!’


팔뚝에서 느껴지는 적잖은 충격에 도진의 얼굴에 난감함이 서렸다.

도희는 모든 게 완벽한 여자였지만 말을 할 때 친한 사람을 때리는 버릇이 있었다.


문제는 오늘처럼 흥분이 심해지면 힘 조절을 못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제까지 도진은 그녀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만족하며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다.


승완도 몇 번 도희를 말리려다가 포기한 상태라 이제는 아무도 그녀를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만큼은 그녀를 막는 존재가 있었다.


컹! 컹!


“엄마!”


갑자기 튀어나와 자신을 향해 짖는 또랑이의 모습에 도희가 깜짝 놀라 도진의 뒤로 숨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놀란 도진이 손바닥을 벌리며 한 걸음 앞으로 나갔다.


“어, 어? 또랑아 왜 그래? 그만”


킁!


도진의 말을 알아들은 건지 콧김을 한번 뿜은 또랑이가 슬쩍 도진의 눈치를 보더니 다시 쿠션으로 돌아갔다.


“···"

“뮈, 뭐야? 방금 또랑이 나한테 짖은 거 맞지?”

“풋, 맞네. 자기 주인 때리지 말라고 말린 거네”


당황한 둘과 달리 가만히 돌아가는 상황을 살피던 승완이 도희를 뒤로 끌어당겼다.

도희가 도진에게 말을 걸자 쿠션으로 돌아가던 또랑이의 발걸음이 멈춘 걸 본 것이다.


승완 덕분에 둘 사이가 떨어지자 다시 안심하고 쿠션으로 돌아갔지만 말이다.


“어, 어? 내가? 오빠를 때렸다고? 언제?”

“방금. 그리고 몇번이고 말했잖아. 너 말하면서 친한 사람 자꾸 때린다고. 또랑이가 보기엔 그게 도진씨 공격하는 걸로 보였나 봐”

“어... 어? 정말?”


승완의 말에 ‘설마?’라는 표정을 지은 도희가 슬쩍 도진에게 다가가 팔을 들어 올렸다.

조금 전과 같이 도진을 때리려는 제스쳐를 취한 것이었는데 또랑이의 폭발적이었다.


후다닥

컹! 컹!


도희가 도진에게 다가가는 순간부터 몸을 돌린 또랑이가 도희의 손이 올라감과 동시에 달려 나와 짖기 시작한 것이다.


다행히 지켜보던 도희는 황급히 승완의 품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


“엄마야!”

“푸훗! 봤지? 너 이제 어떻게 할래? 앞으로 도진씨한테 손끝도 못 대겠다”

“힝...”


승완의 말에 도희는 뭔가 억울하다는 눈빛으로 또랑이를 바라봤다.

이번에도 도진이 나서서 흥분한 또랑이를 진정시키고 있었는데···


“재, 쟤! 지금 나 보고 비웃는 거 맞지?”


도진이 또랑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는데 남친의 손길을 느끼면서도 왠지 도희를 비웃는듯한 웃음을 보이고 있었다.


“푸후훗! 그런가? 그럴지도 푸훗!”

“승완쓰! 너 자꾸 웃을 거야? 이거 심각한 거라고! 또랑이가 자꾸 저러면 나는 오빠한테 언제 다가가?”

“못 가는 거지 뭐. 딱 보면 몰라? 너 또랑이한테 도진씨 뻇긴거야‘

“뭐? 말도 안 돼. 개한테 남친을 뻇길 수는 없지! 것보다, 또랑이 쟤 수컷이잖아?”

“응? 또랑아 암컷이야”

“어?”


한창 승완과 만담을 주고받던 도희는 도진의 말에 재빨리 고개를 틀었다.

방금까지 장난기가 가득했던 눈동자는 이제 진심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또랑이···수컷 아니었어?”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까 암컷이더라고. 그전까지는 사람만 보면 도망갔으니 아무도 몰랐던 거 같아”

“···"


도진의 말에 도희의 눈에 불안감이 한층 더 심해졌다.

기분 탓인지 몰라도 암컷이라고 도진이 말하는 순간 또랑이가 또 한 번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았던 것이다.


이제까지 움직이지 않던 꼬리도 도진의 손이 닿을 때마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재밌다는 듯이 바라보던 승완이 문득 생각난 궁금증을 물었다.


“그런데, 그 아이 이름이 왜 또랑이에요? 이쁘지도 않고 성별이랑도 어울리지 않는데”

“아, 그거요...”


승완의 말에 도진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또랑이 전 주인이 얘를 또랑에다 버리고 갔대요. 쫒아오지 못하게 근처 기둥에 목줄까지 채워놓고 갔다는데 어르신이 그걸 발견하고 또랑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신 거죠”

“아···"


생각지도 못한 슬픈 이야기에 승완은 물론 도희마저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도진의 말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들어보니까 정말 위험했데요. 그때가 장마 때라 또랑에 물이 넘치고 있었는데 목줄 때문에 벗어나지도 못하고 죽어가고 있었다고···어르신이 발견했을 때는 거의 탈진상태였다고 하더군요”

“···"


도진의 말에 두 사람은 큰 충격에 빠졌다.

주인에게 버림받았다는 건 알았지만 설마 그렇게 끔찍한 상황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저 개를 풀어놓고 조용히 떠났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인간혐오에 빠질 거 같네’


이를 악문 승완이 가까스로 호흡을 정리했다.

지금 상황에서 본인이 흥분해봐야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한 또랑이만 불안하게 만들 뿐이니까


대신 승완의 시선은 도진이 차고 있는 액션캠에 닿았다.

그 외에도 이곳에는 카메라가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었다.


또랑이를 데려오기로 한 이후, 이 장면도 찍어서 업로드하기로 얘기가 끝났다.

삼색이 때와 마찬가지로 우연히 찍힌 또랑이 구출 장면과 더불어 새로운 가족의 소개 영상으로 쓰려고 한 거지만···


‘댓글로 욕 좀 쏟아지겠네. 넌 좀 오래 살겠다.’


얼굴도 개인정보도 모르기에 어떻게 보복은 못 하겠지만

사람들에게 정보는 제대로 알려줄 생각이었다.


혹시라도 나중에 이 영상을 본다면 자신이 어떤 짓을 했는지 알 수 있게 말이다.


“나 결정했어! 또랑이와 친해져 볼게!”

“엉?”

“내 동생으로 삼아서 열심히 친해져 볼 거야! 지금이야 오빠만 따르지만 나도 친해지면 내가 오빠랑 가까이 가도 괜찮지 않을까?”

“···뭐, 그렇겠지?”


설마 이렇게까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을 줄은 몰랐던 승완으로서는 그녀의 엉뚱함이 재밌었다.

진지하게 강아지를 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그녀 말고 어디 있을까?


특이한 베프 덕분에 오늘도 즐거운 그녀가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또랑이는 성견이에요? 골든레트리버 치고는 좀 작은 거 같은데”

“성견 맞아요. 아무래도 믹스견이라 골든레트리버랑 비교하면 좀 작을 거예요”

“어? 또랑이 믹스견이었어요?”


이번에는 승완도 조금 놀랐다.

지금이야 털을 밀어서 볼품없지만, 그녀가 기억하는 또랑이의 모습은 어디를 봐도 골든레트리버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도진의 설명에 승완은 왜 자신이 그런 착각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골든두들이라고 푸들이랑 믹스한 품종이래. 호주에서는 꽤 유명한 믹스견 품종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많이 없다고 하더라고”

“아, 푸들...”


푸들과 골든레트리버의 믹스견이라면 충분히 헷갈릴 수 있었다.

두 견종 모두 대형견에 털이 많아서 피가 섞였다고 확 티가 나지는 않으니 말이다.


그때 도진의 설명이 이어졌다.


“병원에서 들은 건데, 아마 또랑이의 전 주인은 더 작은 강아지를 원한 거 같아. 골든두들은 부모견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이 모두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보다시피...”


도진이 또랑이를 보며 말을 아꼈다.

또랑이의 모습은 일반적인 골든레트리버와 비교하면 좀 작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대형견의 범위에 들어갈 크기였다.


“그리고 치료 중에 알게 됐는데, 또랑이가 고관절 이형성이라고 유전병이 있대. 이게 완치율도 낫고 치료비도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고.”

“원래부터 작은 강아지를 원했는데 기껏 잘못 데려온 강아지가 돈 먹는 애물단지가 된 거네요”

“너무해... 그렇다고 애를 버리고...”


도진의 말에 승완과 도희가 안타까워할 때였다.


멍?


얌전히 도진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던 또랑이가 갑자기 움찔하더니 고개를 위로 치켜들었다.

그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도진이 고개를 돌려 할 때였다.


툭!


캬아악!!


어디서 떨어진 건지 삼색이가 도진의 어깨 위에서 또랑이를 향해 하악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꼭 자기 구역을 침범당한 고양이와 같았기에 도진은 서둘러 삼색이를 말리려 했다.


나이나 체구는 또랑이가 월등히 크긴 하지만 아직 또랑이는 안정이 필요한 상태였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런 도진의 예상과 다르게 또랑이도 거칠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컹! 컹!

카아악!

으르르르 헝!

이야야야양!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서로를 향해 이를 드러내는 두 동물의 모습에 도진만 난감해졌다.

어쩌다 보니 동물의 사이에 자신이 끼어버린 것이다.


현재 그의 손은 또랑이의 머리에 얹어져 있었고 어깨는 삼색이의 지지대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의 편을 들기가 애매한 입장이었다.


결국 도진이 시선이 뒤에 있는 수 사람에게로 향했다.

또랑이는 어쩔 수 없지만 삼색이만이라도 데리고 가 달라는 도움의 시선이었다.


“어? 어, 잠깐만. 삼색아, 이리 와”


다행히 도진의 눈빛을 알아챈 도희가 도진에게 다가갈 때였다.


킁?

냥?


한참을 둘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던 두 동물이 갑자기 행동을 멈추더니


···컹!

···냐앙!


다가오던 도희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어?”


그 모습에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던 승완이 입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너희 나한테 왜 이래”

“푸후후후훗! 재들도 아나 보다. 네가 가장 큰 경쟁자라는 거”

“이씨! 해보자 이거지? 좋다 이거야! 나도 이제 전쟁 선포야! 너희들 우리 오빠한테다 다 떨어져 이것들아!”

“꺄하하하핫! 도희 빡쳤어. 동물들한테 남친 뻇길까봐 빡쳤어!”


승완의 폭소로 끝난 영상은 편집을 거쳐 며칠 뒤 채널에 업로드되었다.


그리고 그 영상은 [폐가로운 세끼생활] 최초로 100만뷰를 달성하는 영상이 되었다.





골든두들.jpg


골든두들2.jpg


골든두들3.jpg


골든두들4.jpg


작가의말

어제 지각했으니 조금 빠르게 업로드! (라고 해봐야 겨우 10여분 일찍이지만...)

이미지는 제가 또랑이 생각할때 참고 했던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를 버리고 가다니... 내 창작 캐릭터지만 죽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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