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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구 님의 서재입니다.

폐교에서 다시 시작하는 신혼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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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소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5.23 12:46
최근연재일 :
2024.07.02 18:00
연재수 :
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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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698

작성
24.06.02 15: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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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5. 마스크를 벗고

DUMMY

지인과 함께 오겠다던 꿀냥이의 계획은 뒤로 미뤄졌다.

꿀냥이나 지인의 스케줄이 안되어서는 아니었다.


그저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이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뿐이었다.


[6월 16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역사회 발생이 21명으로 지난 2주간의 발생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해외 유입이 13명 이렇게 신규 환자가 발생해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155명입니다.]

[신규로 격리 해제 된 분이 30명으로, 현재 1,117명이 격리 중입니다.]

[사망자는 한명이 추가되어서 누적 사망자가 287명입니다.]

[1분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여 심심한 애도의 말씀과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오늘도 사망자가 나왔네요”

“어떻게···이러다가 진짜 지구 망하는 거 아니야?”


승완과 도희의 대화를 들으며 도진은 그냥 TV만 보고 있었다.

지금 그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저 둘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일 자신이 없었다.


‘몇 년 지나면 감기랑 똑같이 취급된다고 말해도 안 믿겠지’


전 세계가 팬데믹 공포에 떨고 있는데 도진이 아무리 말한다고 해도 신뢰가 갈 리가 없었다.

오히려 이상한 사람 취급만 받게 되지 않을까?


‘괜히 사이비 취급이나 안 받으면 다행이지’


실제로 20년 2월에 한 사이비 종교로 인해 감염자 수가 폭증한 사건도 있었다.


‘얄짤없이 몇년간은 마스크를 써야겠네’


그나마 다행이라면 지금의 도진은 그다지 마스크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 넓은 폐교에 사람이라고는 고작해야 3명

그나마 일을 할 때는 대부분이 혼자서 하는 터라 방역 수칙에서 자유로웠다.


그리고 그건 도희와 승완 또한 마찬가지였다.

지금만 해도 조금 떨어져서 앉았을 뿐, 셋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았으니까


그때 도희의 휴대폰이 울렸다.


“응? 회사에서 문자 왔네?”

“이시간에?”


승완이 벽에 걸린 시계를 보며 말했다.

벌써 저녁 9시 다 되어가는 시간


퇴근한 사람에게 연락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그러게? 휴대폰으로 문자 받은 것도 처음···어머!”


본인도 신기하다는 듯이 대답하며 문자를 읽던 도희가 깜짝 놀랐다.

그 모습에 무슨 일인가 싶어 도진이 벌떡 일어났으나 곧 이어지는 도희의 말에 다시 자리에 앉았다.


“부서 직원 중에 확진자랑 동선이 겹치는 사람이 있대. 

부서 사람들 전부 검사하고 결과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라네? 안됐다, 내 앞자리 사람인데“

“아, 진짜? 안됐···어? 잠깐만?”


도희의 말에 대답하던 승완이 깜짝 놀라 도진을 바라보았다.

그녀에게서 보기 힘든 격렬한 반응에 의아해하던 도진은 곧 그녀가 왜 이렇게 놀랐는지 깨달았다.


“이거 애매하네”

“그렇죠? 이거 좀···곤란하게 됐네요”

“왜? 무슨 일인데?”


승완의 이어 도진의 반응마저 심상치가 않자 도희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만약 그 직원이 코로나 확진을 받으면 너는 직접 접촉자로 구분이 돼. 그렇게 되면 너랑 같은 공간에 있던 우리도 간접 접촉자가 되고”

“곧바로 격리에 들어가겠지”

“아... 미안. 오빠도 미안해”


도진과 승완이 왜 곤란해했는지를 깨달은 도희가 재빨리 사과했다.

자신으로 인해 친구와 남자친구까지 귀찮은 일에 휘말렸다고 생각하는 건지 얼굴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아냐, 우리는 괜찮아”

“맞아. 자가격리야 뭐, 사실 지금이랑 크게 다를 것도 없어 보이고”

“하긴··· 자가격리가 답답한 것도 일반 집이나 그렇지, 여기는 아무 상관이 없겠네요”


도진의 말에 승완이 뭔가를 깨달았다는 듯이 말했다.

임야인 뒷산을 빼도 폐교 부지만 5,000평이 넘는 넓이의 땅이다.


이런 곳에 혼자 살면서 답답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외로움을 타는 게 정상이었다.


‘이건 좀 부럽네. 삼색이때 이후로 두 번째인가?’


에고가 강한 승완은 좀처럼 남을 부러워하는 경우가 없었다.

폐교를 매입하고, 어렵지 않게 운영까지 재력을 보면서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았었다.


그녀가 도진에게 부러워했던 점은 자신은 만나보지 못했던 삼색이를 만났다는 점

그나마 그것도 이제는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었기에 부럽지 않았는데···


“승완아, 우리도 여기 교실 하나 개조해서 살까?”

“응? 뭔 말도 안 되는 소리야. 우리가 여기서 왜 살아?”

“그렇지? 나도 그냥 해본 말이야”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사람 간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보니 더더욱 그런 농담이 나온 모양이었다.


적어도 이곳에 있다면 방역을 신경 쓰지 않고 지내도 되니 말이다.

그러나 그 말을 듣는 도진은 농담으로 여기지 않았다.


* * *


위이이잉

뚜쉬 뚜쉬 뚜쉬


복도에서 울리는 소음에 승완이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워낙 조용하던 공간이라 그런지 유독 공사 소리가 신경 쓰였던 것이다.


그러나 앞에 앉은 도진이 아무것도 듣지 못한 듯 자연스럽게 밥을 먹는 모습에 결국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도진씨, 정말로 하실 생각이세요?”

“뭐를요?”

“숙직실 공사요. 제가 어제 했던 말 때문이라면 안 그러셔도 돼요. 진짜 농담이었으니까”


지금 공사하는 공간은 여자 휴게실이었다.

사무실로 쓰고 있는 제 2 교무실을 기준으로 왼편에 있는 공간으로 이미 꽤 오랫동안 방치된 곳이었다.


그런데 그곳이 도진에 의해 보수가 되고 있었다.

목적은 물론 도희와 승완이 편하게 지낼 곳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알아요 농담이었던 거”

“그런데 왜?”


알았다면서 왜 굳이 돈을 써가며 공사를 하는지 묻는 것이다

그에 도진이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헀다.


“일단은 비상용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작업이 늦어져서 퇴근이 애매할 때 써도 되고, 업무 도중에 아파서 쉬고 싶을 때 써도 되니까요”

“그럴 일은 얼마 안 될 텐데요. 무엇보다 그런 경우에는 그냥 여기서 쉬어도 되고요”


안락하진 않지만, 이곳에도 쉴만한 공간은 있었다.

소파도 있었고 혹시나 모를 때를 대비해 침낭도 챙겨왔으니까


“가끔가다 여기에서 회식할 때도 있잖아요. 지금까지는 그런 적이 없지만, 술이라도 먹게 되면 휴게실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이곳은 대리도 잘 안 잡히는데”


이번 말에는 승완도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이곳에서 이제까지 몇 번 회식이 있었지만 승완은 술을 한잔도 마실 수가 없었다.


그녀가 운전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경기도 외곽이라 대리도 잡히지 않고 근처에 숙박업소도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렇다고 음주운전을 할 수도 없고 말이다.

덕분에 도진이 대규모로 쟁여둔 각종 술을 그녀만 입도 대지 못했다.


‘그런데 휴게실이 생기면?’


굳이 금주를 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승완이 창고에 쌓여있는 술을 생각하며 군침을 흘리고 있을 때 도진이 말을 이었다.


“그리고, 혹시라도 모르잖아요. 도희가 자가격리를 할 수도 있으니까”

“자가격리요? 그게 왜···?"

“도희 집 가보셨죠? 저는 아직 가본 적은 없고 얘기만 들었는데 그곳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2주씩이나?”

“···"


도진의 말에 승완의 입이 꾹 다물어졌다.

절대로 불가능하다.


도진의 말을 듣는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 때문이었다.


‘버티려면 어찌어찌 버틸 수야 있곘지만’


아마 일분일초가 지옥 같을 것이다.

반지하도 아닌 지하에, 각종 악취가 나는 집은 힐링의 공간이 아니라 킬링의 공간이 되어버리니 말이다.


“필요하긴···하겠네요”


결국 도진의 결정을 찬성하는 승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지금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공간이 여기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아무리 여교사 휴게실이 넓다고 해도 저기서 여자 두 명이 생활할 수는 없지’


여자 휴게실은 도진이 쓰는 숙직실보다 컸다.

대략 교실의 반 정도의 크기니 9~10평 정도?


잠깐 쉬거나 하루 이틀 자는 공간으로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성인 둘이 생활하기에는 협소한 크기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 병에 걸린 환자들에게는 더더욱


‘이전 생에서도 도희는 이맘때 코로나에 걸렸다고 했어. 아마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나오겠지. 그전까지 제대로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사실 도진은 아직 도희의 집 얘기를 듣지 못했다

그녀가 말을 해주지 않았던 것이다.


‘자기 얘기를 하는 게 두려웠겠지. 회귀 전에도 그랬으니’


회귀 전 이 시기에 둘은 썸만 타던 사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는 개인사를 더더욱 말하지 않았다.


덕분에 도진은 도희의 확진도 뒤늦게 알았고 그녀가 거주하는 집이 최악이라는 것은 더더욱 몰랐다.


결혼하고 나서야 당시 이야기를 해주던 도희는 그때를 이렇게 말했다.


[그때는 정말 이러다 죽겠다 싶었어. 곰팡이 냄새에 하수구 냄새에 온갖 오물 냄새를 너무 많이 맡아서 코가 마비된 것 같았거든. 내가 죽었다면 코로나가 아니라 악취에 질식사 했었을 거야]


나중에 이 말을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가

좋은 사장을 둔 덕분에 격리기간 동안은 불편함 없이 지냈던 도진과는 정반대의 상황이었다.


이혼하자는 말을 제외하면 가장 큰 충격으로 남았던 그 악몽을 재현시킬 수는 없었다.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도진이 서둘러 관사와 휴게소를 뜯어고치는 이유였다.


그리고 정말 다행스럽게도

도진의 준비는 딱 좋은 시기에 빛을 발했다


* * *


[힝, 그 사람 확진 떴대. 나 내일 또 검사받아야 해]


풀 죽은 도희의 목소리에 도진도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의 방역 대책이 무식할 정도로 철저함을 요구했다는 것이 떠오른 것이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 즉각 격리 조치 후 검사한다

음성이 뜬다? 며칠 뒤에 또 검사한다


그런 뒤에도 음성이 떠야 일터로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만약 격리 중에 새로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게 또 밝혀졌다?


격리 기간이 며칠 더 늘어난다.


‘괜히 접촉자로 구분될 바에는 확진자가 되는 게 낫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니었지‘


확진자로 구분되면 격리 기간은 2주로 고정된다.

지원금만 해도 접촉자는 규정이 왔다 갔다 했지만, 확진자는 확실히 지급되었으니 여러모로 확진자 사정이 좋았다.


[에효, 내일 출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참에 조금 쉰다고 생각해. 코는 좀 괴롭겠지만 업무 스트레스는 안 받아도 되잖아”


도희의 말에 도진은 최대한 별것 아니라는 듯이 답했다.

회사보다 집이 더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아직 집에 대해서 듣지 못한 이상 아는 척을 할 수는 없었으니까


[그렇긴 하지! 근데 검사는 진짜 코 아픈데··· 힝··· 내일 검사하러 길에 식자재 좀 사놔야겠다. 집에 이제 남은 게 없네]


이미 3일이나 격리 중인 도희였다.

앞으로 얼마나 거 격리해야 할지 모르니 미리 사놓기는 해야 했다.


원래라면 말이다.


“그러지 말고, 이리로 오는 건 어때?”


[어? 거기로?]


“응. 도희도 이제 밀접 접촉자로 구분됐잖아. 그럼 나랑 승완씨도 간접 접촉자니까 이참에 여기서 같이 격리하자는 거지”


간접 접촉자는 밀접 접촉자와 달리 검사도 한 번만 하면 되고 격리 기간도 하루뿐이지만 격리는 격리였다


“도희도 알다시피 여기에 먹을 게 좀 많잖아. 내가 대량으로 쟁여놔서”


[푸훗! 그렇긴 하지. 근데 그건 힘들지 않을까? 나 이제 밀접 자라 위험해. 자가 격리 앱 깔면 위치도 기록될 거구]


“그거야 내일 검사하면서 등록하는 거니까 상관없잖아 그리고 뉴스 보니까 확진자가 늘어서 행정 처리에 시간이 걸린다니까 이참에 여기로 와서 격리해”


그 뒤로도 도진의 설득은 계속 이어졌다.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부하던 도희도 끈질긴 도진의 회유에 조금씩 넘어오더니 결국 그날 저녁 세끼 하우스로 들어오게 되었다.


물론, 승완과 함께 말이다


“오빠 정말 괜찮겠어? 나 확진 나올지도 모르는데?”


승완의 차에서 내리며 하는 말에 도진이 가소롭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확진 될 테면 되라지. 내가 그깟 변종 감기를 무서워할 거 같아?”

“오오오!”

“대박”

“훗!”


도진의 말에 감동했는지 두 사람의 입에서 감탄성이 나왔다

그 모습에 저도 모르게 우쭐해진 도진이 턱을 치켜들자 기다렸다는 듯이 두 여자의 비웃음이 이어졌다.


“우리 오빠도 남자는 남자였구나. 허세가 없는 게 아니었어”

“괜히 남자가 빨리 죽는 게 아니라니까”

“...”


방금의 반응이 환호가 아니라 놀림이라는 것을 깨달은 도진의 얼굴이 슬쩍 붉어졌다.


그날, 세 사람은 편하게 먹고 마셨다

거의 매일같이 만나다가 격리로 며칠 만에 모였으니 고삐가 풀린 것이다.


도희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격리하기로 한 승완은 말 그대로 고삐 풀린 것처럼 술을 들이켰다


그리고 다음 날 저녁

오전에 했던 도희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양성으로

도희는 공식적인 확진자가 되었다


“영양제 사놨으니까 잘 챙겨 먹어. 승완씨도요. 의사들이 하는 말 들어보니까 결국은 면역력 싸움이래요”

“오빠도 잘 챙겨 먹어”

“그래요. 도진씨도 확진자니까”


당연한 말이지만 도희와 먹고 마시고 같이 지냈던 두 사람도 며칠에 걸려 연달아 확진자가 되었다.

도희는 두 사람에게 미안해했지만 둘은 오히려 좋아했다.


“후아! 이제 마스크 안 써도 되겠다!”

“휴, 답답했는데 잘 됐어”

“....”

“뭘 그렇게 봐 기지배야 나 완전 괜찮으니까 그렇게 안쓰럽게 보지 말아줄래?”

“그래. 누가 봐도 우리 중에 제일 아픈 건 도희 너니까”

“...흑!”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결국 참고 참았던 도희의 눈물이 터졌다.


그때부터 그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나, 사실 그동안 말하지 않은 게 있어. 우리 가족 이야기인데... 들어줄래?”


더는 가리는 것 없이 자유로워진 탓이었을까?

후련해진 얼굴을 한 도희의 입이 열렸다.


그날

도진은 결혼 직전에야 들을 수 있었던 도희의 개인사를 들을 수 있었다.




작가의말

쓰면서 다시한번 느꼈지만

당시 방역 메뉴얼은 정말 헬이었네요


물론 당시에는 그럴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다른 나라에 비해 혼란이 적기도 했지만...


역시 빡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99 자유하늘
    작성일
    24.06.08 18:23
    No. 1

    뭐 신x지나 몇몇 땜에 더 힘들긴 했지만.. 한국만큼 방역 잘 지킨 나라가 거의 없긴 하죠..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4.06.29 16:37
    No. 2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까만만두
    작성일
    24.07.01 04:05
    No. 3

    저때 딸 겨울방학 끝날즈음이라 미세먼지 땜에 마스크 한박스 시켜놨었는데 배송출발 후 터져서 마스크 안 오는거 아냐? 하고 불안해하다 받고나서 정말 마음 놓았었죠 여기저기 나눠주기도 하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si******..
    작성일
    24.07.02 10:28
    No. 4

    코로나 초반 황당사건
    중국에서 코로나 걸린 사람이 일본으로 갔다가 입국이 거부되었는데 그 코로나 걸린 사람이 중국으로 안가고 한국으로 넘어옴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넘어온 사람이 아니라서 검사를 안했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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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 삼색이야 +7 24.06.01 5,063 12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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