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등룡기 5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4년 6월 27일
ISBN : 979-11-361-9091-8
『만능서생』, 『무정도』의 작가임영기.
2014년 봄에 시작되는 그의 화끈한 한 방!
도무탄,
태원 최고의 갑부이자 쾌남.
그러나…
인생의 황금기에 맞은 연인의 배신!
‘빌어먹을…돈보다는무력(武力)이더강하다…….’
돈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무(武)로 일어서길 다짐하다!
고금제일권 권혼(拳魂)과 악바리 근성,
천하제일부호와 무림최고수를 동시에 노리다!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 『등룡기』제5권-대야망(大野望)
제42장 해룡 대 소림사
중원 한복판에 어떤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권혼을 손에 넣은 해룡방주 무진장 도무탄이 제 발로 소림사에 직접 찾아갔다.
지금은 변방을 제외한 천하를 중원이라 하지만 예전에는 하남성이 중원이고 낙양을 중원의 한복판이라고 했다.
소문의 진원지는 낙양이었다. 그리고 그 소문은 바싹 마른 풀이 수북하게 뒤덮인 들판에 붙은 불길처럼 삽시간에 천하로 퍼져 나갔다.
무림의 모든 이목은 소림사로 집중됐으며, 의문과 의혹이 난무했다.
그중에서도 무진장 도무탄이 대체 무엇 때문에 제 스스로 소림사에 찾아갔느냐는 것이 가장 큰 의문이다.
그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권혼을 손에 넣었으면 장차 무림제일고수는 따놓은 당상이고, 더 나아가서는 영세제일인이 될 수도 있을 터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서 절학을 연마해야 할 판국에 어째서 그것을 포기하고 제 발로 무덤으로 들어갔느냐는 것이다.
무진장 도무탄이 미치거나 혹시 바보천치가 아닐까? 하지만 산서성 최고부호인 해룡방주 무진장이 얼마나 영리하고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 그 의문은 설득력을 상실했다.
행여나 권혼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황된 욕심으로 천하에서 모여들어 녹향을 추격하고 그다음에는 그의 딸 녹상과 도무탄을 연이어서 뒤쫓았던 무림인들은 그 소문에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꼬락서니가 되고 말았다.
무진장 도무탄이 소림사에 제 발로 걸어 들어갔다면 결과는 단 하나뿐, 외길이다.
두 번 다시 세상 구경을 하지 못하고 소림사에서 귀신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삼백여 년 전, 고금제일고수이며 혈살성이던 천신권은 자신을 맹추격하는 소림사를 위시한 구대문파 고수 수천 명을 죽인 끝에 제압되어 소림사로 압송, 한철삭으로 꽁꽁 묶여 천불갱에 매달렸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천신권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그가 매달렸던 곳 바닥에 한 장의 얇은 오른팔 인피만이 떨어져 있었다고 전해진다.
제42장 해룡 대 소림사
제43장똥 밟았다
제44장현신(現身) 천신권(天神拳)
제45장천불갱(千不坑)
제46장우정 그 진실한 의미
제47장정공법(正攻法)
제48장나는 행운아
제49장나의 절대자
제50장무림추살령(武林追殺令)
제51장무영검가
제52장야망에 대하여
001. 마아카로니
14.06.26 18:18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