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영주 레이샤드 3권
저 자 명 : 한승현
출 간 일 : 2014년 6월 20일
ISBN : 979-11-316-9064-2
저주받은 영지 아베론의 영주 레이샤드.
열다섯 번째 생일날,
정체불명의 열쇠가 그의 운명을 바꾸었다!
『영주 레이샤드』
시험의 궁을 여는 자, 원하는 것을 얻으리니!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땅의 주인이 되어라!
레이샤드의 일대기가 시작된다!
한승현 판타지 장편 소설 『영주 레이샤드』제3권
제13장 빛의 마탑 북부 지부 Part 1
“1만 골드요? 그게 정말입니까?”
골드마크가 1만 골드에 금덩어리를 처분했다는 사실에 아돌프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렇지 않아도 흑철광산 개발과 농경지 정리 문제에 아카데미 예산 집행 문제까지 더해져 지출이 늘어난 상황이라 골치가 아팠는데 때마침 자금이 들어왔으니 조였던 숨통이 트인 기분이었다.
“혹시 부족하십니까?”
골드마크가 슬며시 말을 붙였다.
이번 거래로 인해 따로 챙긴 돈만 59만 골드다.
아베론 영지에 필요한 자금이라면 어느 정도까지는 더 융통해 줄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아돌프는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미 충분히 과한 돈을 받았습니다.”
아베론 영지가 주변 영지들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대략 3천 골드 정도다.
그중에서 아베론 영지의 실질적인 영지 운영비는 1천 골드면 충분했다.
그런데 1만 골드를 받았으니 향후 10년간 영지 운영은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그 정도로 1만 골드는 아베론 영지에 큰돈이었다.
1만 골드를 잘 사용한다면 당장 시급한 문제는 전부 해결할 수 있었다.
물론 돈이야 많을수록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다고 영지에 온 손님들의 주머니를 탐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언제든지 자금이 필요하시다면 말씀하십시오.”
골드마크가 웃는 얼굴로 말했다.
레이샤드의 재산을 불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아베론 영지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만에 하나 아베론 영지가 자금 문제로 휘청거린다면 레이샤드의 재산을 관리하는 의미가 없어진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돌프도 따라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골드마크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님으로서 관례적으로 해본 말이라고 여겼다.
1만 골드라는 여유 재정을 확보한 아돌프는 재정 담당 조르만과 상의해 지출을 시작했다.
일단 아카데미 건립 문제와 관련해 추가 예산으로 500골드를 책정했다. 그리고 흑철광산의 1차 개발비로 2천 골드를, 농경지 정리 비용으로 500골드를 투입했다.
목차
제13장 빛의 마탑 북부 지부 Part 1
제14장 빛의 마탑 북부 지부 Part 2
제15장 빛의 마탑 북부 지부 Part 3
제16장 포션의 효과 Part 1
제17장 포션의 효과 Part 2
제18장 포션의 효과 Part 3
제19장 변화의 조짐 Part 1
제20장 변화의 조짐 Part 2
제21장 변화의 조짐 Part 3
제22장 변화의 조짐 Part 4
001. 마아카로니
14.06.19 18:08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