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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복수의 길 7권
저 자 명 : 강준현
출 간 일 : 2014년 8월 29일
ISBN : 979-11-316-9175-5
복수만이 삶의 원동력.
당했던 수모를 그대로 되돌려 주마!
『복수의 길』
평범한학생으로지내던나날들.
그러나수수께끼의집단에게납치를당하고이름모를섬으로끌려가게된다.
“복수는 나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다.”
지옥 같은 섬에서 돌아온 남자, 무찬.
복수를 위해 날을 세운다!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던 모든 것들을
모조리 앗아간 자를 찾아내
그대로 되갚아 주겠다.
복수를 꿈꾸는 무찬의 냉혈함이 잔혹하게 세계를 뒤흔든다.
이것이 나만의‘복수의 길’이다!
강준현 장편 소설 『복수의 길』제7권
1장 연환문
내부의 기와 내가 하나가 되는 무아지경을 맛보고 눈을 뜨니 오후 두 시가 훌쩍 넘었다.
함께 손발을 맞춰주던 사조는 다시 정신을 놓고 벌레와 놀고 있었고, 수련장의 사방 문은 닫혀 있었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킬킬대는 사조님의 웃음소리와 내 덕분에 출입문에 있는 좁은 곳에서 수련 중인 사형제들의 기합소리가 이제야 들린다.
오전에 보던 세상과 다시 눈을 뜨고 본 세상은 뭔지는 모르지만 달라져 있었다.
“하아∼”
길게 숨을 내뱉고 눈을 감았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부를 관조한다.
‘!’
두 배나 넓어진 단전이 내공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 기운은 단전을 시작으로 온몸을 돌아 다시 단전으로 들어가길 반복한다.
기뻤다.
한 단계 벽을 허물어 무술의 실력이 올랐다는 것보다 내공이 두 배나 늘어났다는 것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삐걱!
닫혀 있던 나무 문이 열리는 소리에 상념에서 벗어난다.
“끝났느냐?”
“예, 사부님.”
“축하한다.”
“사조님과 사부님의 은덕입니다.”
“허허허, 우리가 무에 한 게 있다고. 그저 길만 가르쳐 준 것뿐인데…….”
사부 장성문은 내가 들어 올 때 대략이나마 나의 실력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가 가르친 것은 연환권의 기본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이 깨달았던 무술에 관한 얘기를 해줬고, 사조에게 한마디씩 주워듣는 것에 대해서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었다.
사선을 넘나들며 배웠던 뿌리 없는 나무에 물을 주어 뿌리를 내리게 한 건 사부와 사조였다.
“이 은혜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빈말이 아니었다.
지금은 반드시 내공의 성장이 필요한 시기였기에 더더욱 고마웠다.
“널 완성시킨 사람에게 감사하거라.”
“네?”
목차
1장 연환문
2장 청소하기 좋은 날
3장 사교 모임
4장 끝이 난 휴가
5장 제갈화령
6장 불곰
7장 대련
8장 해프닝
9장 헤븐
10장 전통문화 교류
11장 좁혀지는 거리
12장 예상치 못한 전화
001.
마아카로니
14.08.29 17:13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