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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풍운사일 3권
저 자 명 : 박선우
출 간 일 : 2014년 8월 28일
ISBN : 978-89-251-9174-8
절정고수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질주하는 현 세상.
서른여덟 개의 세력이 서로를 견제하는 혼돈의 시대.
그 일촉즉발의 무림 속에
첫 발을 디딘 어린 소년.
“나는 네가 점창의 별이 되기를 원한다.”
사부와의 약속을 지키고
난세로 빠져드는 천하를 구하기 위해
작은 손이 검을 들었다!
박선우 新무협 판타지 소설 『풍운사일』제3권
제1장 동강벌전투
운호가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급히 다가가자 그 소란 속에서도 기척을 느낀 운상의 고개가 슬그머니 들렸다.
운호를 확인한 그는 모든 행동을 정지한 채 꼼짝하지 않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며 소리를 질렀다.
“야, 이 새끼야! 도대체 어딜 쏘다닌 거야!”
정말로 화가 나지 않으면 이러지 못한다.
운상은 반가움 대신 화부터 냈는데, 어느샌가 그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다.
“많이 찾았어?”
“이 미친놈아, 내가 얼마나… 응,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속을 태웠는데. 내가 뭐라고 그랬어! 풍현에서 꼼짝하지 말라고
했잖아!”
“난 네가 사형들과 합류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곳으로 온 거야.”
운상이 왜 화를 내는지 너무나 잘 안다.
그의 걱정이, 오랫동안 자신을 찾아 헤맸을 친구의 불안과 초조함이 느껴져 가슴이 아려왔다.
너무나 반가워 운상을 덥석 안았다.
말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풍현과 의빈에서의 시간은 외로움 그 자체였다.
싸움의 연속.
이제 운상을 만났으니 외로움은 끝이다.
차돌 같은 운상의 몸을 안자 상처가 고통을 호소해 와 움찔하게 만들었다.
“왜, 어디 다쳤어?”
잠시 움찔했을 뿐인데 운상이 귀신같이 운호의 몸을 살핀다.
그리고는 겉옷을 들춰 본 후 인상을 긁었다.
“도대체 얼마나 다친 거냐? 왜 이랬어?”
“황룡단과 싸웠다.”
“언제? 어디서?”
“오늘 하루 종일 도망 다녔어. 밥도 못 먹어 배고파 죽을 지경이다.”
“미치겠네.”
“운상아, 밥부터 먹자. 그다음에 좀 씻어야겠다.”
운호가 서둘러 점소이에게 식사를 주문하고 털썩 자리에 주저앉자 운상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대충 봐도 온몸이 상처투성이다.
더군다나 다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별일 아니라는 듯 밥을 먹겠다며 저러고 있다.
도대체 언제부터 운호가 저리 천하태평이 되었단 말인가.
의빈은 칠절문의 안마당.
정말 황룡단과 시비가 붙었다면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뜻인데 운호의 태도에서는 전혀 불안감이 보이지 않았다.
제1장 동강벌전투
제2장 청성일미
제3장 전면전
제4장 적진돌파(敵陣突破)
제5장 전왕 혁기명
제6장 운문 수련
제7장 탕마행, 하산(下山)
제8장 사랑, 눈물, 이별
001.
마아카로니
14.08.27 22:53
음
002. Lv.20 無我之境
14.08.28 11:53
엄~청 기다렸습니다..^^
003. 음류시인1
14.09.02 08:40
출간 축하드립니다
엄청 기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