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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명 : 간웅 4권
저 자 명 : 현대백수
출 간 일 : 2014년 9월 6일
ISBN : 979-11-316-9190-8
뇌성벽력이 치는 어느 날!
고려 황제의 강인번을 들고 있던
어린 병사가 낙뢰를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다시 눈을 뜬 이는
현대 대한민국에서 쓸쓸히 죽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
고려 무신 시대의 격변기 속에서 눈을 뜬 회생[回生].
살아남기 위해! 죽지 않기 위해!
그의 행보로 인해 고려는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는데…….
치세능신난세간웅(治世能臣쁖世奸雄)!
격동의무신시대!
회생, 간웅의길을걷다!
현대백수 장편 소설 『간웅』제4권
1장 회생의 다짐을 받으려는 의종!
공예 태후의 처소가 있는 전각
공예 태후의 전각 내 분위기는 차분했다.
“회생이 꽤나 늦는구려! 황상!”
“보는 눈이 많으니 깊은 밤이나 되어야 올 것입니다, 어마마마!”
“그렇군요. 회생은 항상 이 늙은이를 기다리게 하는군요.”
“그렇기는 합니다.”
의종도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그때 차분히 옆에 앉아 있던 영화 궁주가 태후와 오라비인 의종이 누구를 말하는지 몰라 궁금한 눈빛으로 가만히 보고 있었다.
“영화는 뭘 그렇게 궁금한 눈으로 보누?”
“회생이 누구입니까?”
“이 황실을 받쳐줄 아이지.”
“이 황실을 받친다고요?”
“그래, 궁주도 잘 지켜보고 그의 성격을 잘 파악해야 할 것이야.”
“어마마마! 그렇게 대단한 위인입니까?”
“어린 위장에 불과하지만 그 아이가 이 황실을 한 번 구했다.”
태후의 말에 영화 궁주는 더욱 놀랍기만 했다.
“저는 어마마마께서 무슨 말씀하시는지 도통 모르겠사옵니다.”
“아마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러니 대단한 아이라는 게야.”
태후는 다시 회생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너랑은 참으로 잘 어울리겠구나!”
순간 태후의 말에 다시 한 번 영화 궁주는 놀랐다.
“왜 그렇게 놀라누?”
“겨우 위장이라면서요? 그런데 저와 어울리다니요.”
“직위가 무엇이 그리 중요하겠느냐?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중요하지. 너는 황실의 안위를 위해 회생을 꼭 잡아야 할 것이야!”
“어마마마, 그가 그렇게 대단하옵니까?”
“나는 그 아이를 볼 때마다 젊은 날의 강일천 대장군을 보는 것 같구나!”
“그 정도입니까? 어마마마!”
의종이 태후에게 물었다.
“황상도 회생에게 많은 것을 부탁하지 않았소.”
“그렇기는 하지만 소자는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늙으면 사람 보는 눈이 생기는 법이라오. 회생이 이 황실에서 돌아서지 않는다면 이 황실은 무탈할 것입니다. 황상!”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아무런 세력도 없이, 또 아무런 힘도 없이 이 고려를 구했어요. 그러니 그가 역신 정중부처럼 역심을 갖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 그 말씀은…….”
1장 회생의 다짐을 받으려는 의종!
2장 영화 궁주를 주겠다는 태후!
3장 강화로 떠나는 의종.
4장 명종을 독대하는 이의방
5장 명종을 압박하려는 공예 태후?
6장 이름이 바뀐 만적?
7장 만적을 통해 나를 알다.
8장 황제 즉위식! 그리고 파격을 담은 논공
9장 감찰어사 이회생!
10장 도천밀서를 얻다.
11장 죄악을 쌓고 있는 채원
12장 기우가 현실이 되는 법!
001.
마아카로니
14.09.11 15:47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