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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무사곽우 6권-완결]강호라는 세상 속에서 한 사람이 눈을 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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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무사 곽우 6권(완결)

저 자 명 : 참마도

출 간 일 : 2008년 11월 21일

『무정지로』, 『화산진도』의 작가 참마도, 그가 돌아왔다!

새롭게 시작되는 그의 네 번째 강호 이야기! !

“힘이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돕는 것입니다. 또한 힘이 없다면 돕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협 아니겠습니까?”

“호오…….”

송완은 다시 봤다는 듯 곽우를 바라보았고 담고위는 무슨 케케묵은 보물단지 보는 듯한 얼굴을 만들었다. 송완은 살짝 킥킥거리며 웃다가 이내 곽우에게 말했다.

“틀렸다. 협이란 무공이 높은 자의 중얼거림일 뿐이야. 무공이 낮은 자는 그저 그 협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 그래서 세상은 협사가 널렸고 그 협사의 주변엔 구더기들이 들끓고 있는 거야.”

강호라는 세상 속에서 지금 한 사람이 그 눈을 뜨려 한다.

한 자루의 부러진 검과 함께 곽우라는 이름을 가지고…….

참마도 新무협 판타지 소설 『무사 곽우』제6권 - 완결.

1장 소림사

똑또르르르.

산사의 소리는 그 어떤 것이라도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비록 그 소리가 이렇게 일정치 않은 목탁 소리라도 말이다.

절로 경건한 마음이 드는 소리는 범인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숙이도록 만들겠지만 여기 있는 사내는 달랐다. 그는 허리를 꼿꼿하게 편 채 눈을 들어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상한 일이구나. 어찌 세상이 우리 소림에 눈을 돌리게 된것인지……. 아미타불.”

나직한 불호와 함께 목탁을 치던 승인은 동작을 멈추고 뒤로 돌았다. 그리고는 그 앞에 꼿꼿하게 서 있는 사내를 향해 눈길을 주었다.

“비록 눈을 돌린다고는 하나 그 눈은 경외의 눈이 될 것입니다. 이 사람이 그건 책임지지요.”

꼿꼿하게 허리를 편 노인이 입을 열자 승인은 넉넉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사내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다 발걸음을 옮겼다.

“허허허, 무당의 장문인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당연히 그리되어야 하겠지요. 이 땡중은 그저 감읍할 따름입니다.”

본전에서 발걸음을 옮기며 승인이 입을 열자 앞에 서 있던 노인은 웃었다. 여강(與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그였지만 실상 그 이름 앞에 따르는 수식어가 하나 더 있었다.

현천검(玄天劍) 여강. 당금 강호에서 검사를 논할 때 언제나 제일 위에 올라오는 이름이 바로 이자였다. 검의 조종이라는 무당파의 현 장문인이 바로 그였으니 말이다.

“천하의 어떤 이가‘소림의 방장이 담이 작다’말할 수 있겠소이까? 이 정도의 주목은 이미 수십여 년 전부터 받아온 것을… 허허.”

늙수그레한 얼굴에 조금은 추레한 몰골이긴 하나 그의 얼굴 가득 감도는 대춧빛은 여강의 말이 틀리지 않음을 이야기하는 듯했다.

1장  소림사

2장  다림살의 의지

3장  사상명의 의지

4장  움직이는 사람들

5장  혈우

6장  혈우 속에서

7장  한빙마도 고주완

8장  벽소림과 한후성

9장  정천백원

10장  종장

그리고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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