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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남북무림 5권 완결]네가 내게 인정해야 할 것은 운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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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남북무림 5권 [완결]

저 자 명 : 류재한

출 간 일 : 2008년 12월 1일

피한톨섞이지않은악귀와들개는비럭질의인연으로만났다.

“악귀야, 미리 겁먹지 마라. 별거 아니다. 세상 참! 정말 별거 아니다.

그렇지 않냐? 우리 쪽팔리게 이러지 말자.”

“그래, 우리 둘이서 세상 한번 말아먹어 볼까?”

류재한 新무협 판타지 소설 『남북무림』제5권 - 완결

제26장. 북태성의 여인(女人)들

피—잉!

매검향의 옅은 입김이 사라지기도 전에 혈수인 견자강의 손에 들려져 있던 진수혜의 승표(繩標)가 먼저 뿌려졌다.

매검향의 장검은 본능적으로 견자강이 뿌린 승표를 향해 태상북검을 펼쳐 냈다. 하지만 매검향의 입에선 다급한 헛바람이 먼저 터져 나왔다.

“허엇—!”

견자장이 뿌린 승표 칼날은 급하게 칼끝의 방향을 돌려놓더니 침상 앞에 널브러졌다가 막 몸을 일으켜 세운 진수혜를 노리고 날아갔다.

낙화비에게 허리가 낚아 채인 진수혜의 입에서 뾰족한 비명이 터졌다.

“악—!”

매검향은 장검의 궤적을 급히 틀었고, 혈수인 견자강은 매검향의 칼끝이 변화할 것이라고 미리 짐작한 듯 신형을 바람개비 돌리듯 돌리며 치솟았다.

혈수인 견자강의 붉은 금포(錦袍) 자락에서 터지는 파공음.

파드득!

상황을 알 길 없는 낙화비는 몸부림치는 진수혜를 마냥 얼싸안고 있었고, 진수혜가 날아오는 죽음을 향해 다급한 비명을 지르는 찰나, 매검향의 장검이 승표의 줄을 간발의 차이로 쳐냈다.

티—잉!

그와 동시에 매검향의 관자놀이에서 터지는 격한 타격음.

빡—!

혈수인 견자강의 발등이 매검향의 한쪽 관자놀이를 차 날렸다.

두 발이 지면에서 떠오르며 나가떨어지는 매검향.

아찔해지는 의식을 되잡으며 몸을 급히 바로 세우는 매검향의 귓속으로 견자강의 쇠목소리가 들렸다.

“으— 흐흐! 시끄러운 계집을 다스리는 방법이란 바로 이런거야!”

빈정거리는 견자강을 향해 매검향은 독기를 뿜듯 뽀얀 입김을 뿜어냈다.

제26장 북태성의 여인(女人)들

제27장 흔들리는 북존궁(北尊宮)

제28장 그림 속의 저주(詛呪)

제29장 역류(逆流)한 분노(忿怒)

제30장 북태남황(北太南皇)

제31장 태자궁의 혈귀(血鬼)

제32장 세상을 가진 가인(佳人)

제33장 삭풍(朔風)의 군상(群像)들

제34장 휘파람

제35장 자기답게 사는 것

후기(後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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