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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카디날 랩소디 3권]입만 살았지 바람둥이에 사기꾼일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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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카디날 랩소디 3권

저 자 명 : 송현우

출 간 일 : 2009년 1월 9일

입만 살았지 바람둥이에 사기꾼일 뿐이라고?

가공할 만한 집중력과 집념의 소유자! 화류계의 제왕! 샤를로엔 크라슈!

지금 독자들의 상상력을 뒤집는 그의 활약이 시작된다!

송현우 장편 판타지 소설 『카디날 랩소디』제3권

송현우 판타지 장편 소설 『카디날 랩소디』3권 [서천(西天)]

Chapter 1

빛.

눈꺼풀 사이로 스며드는 밝음.

그것은 어둠에 상대적인 개념으로가 아니라 인지 가능한 현상으로써의 빛이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빛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까지 큰 감흥이 일 수 있을까 싶지만, 분명 기쁨에 겨워하는 자신이었다. 눈을 감는 순간, 의식의 단절을 각오했었기 때문이다. 세키나 교의 가르침을 신뢰하지 않으니 죽음에 내포된 소멸의 가능성을 배제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한데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비록 곧 살아오는 동안의 모든 것을 심판받고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기쁨으로 마음이 충만했다.

생과 사를 떠나 완전한 소멸의 범주에서는 벗어난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눈을 뜨고 난 뒤에도 흐릿했던 시야가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죽어서도 이런 현상을 겪는구나……!’

그가 마지막으로 본 장면이 자신의 오른쪽 가슴에 뻥 뚫린 구멍이었으니만큼, 정신을 차린 이곳이 사후(死後)에 이르는 미지의 장소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회복된 시야 속에서 처음 확인한 것은 울퉁불퉁, 무작위로 돌출된 암석이었다. 칙칙한 색을 띤 돌들은 면을 이뤄 상하좌우를 메우고 있었다.

살아 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면 동굴이라고 표현했을, 그런 장소였다. 높기는 하되 넓지는 않았다. 네다섯 명이 누우면 꽉 찰 만한 공간이었다.

그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흠칫.

자기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진다.

우측 가슴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통증.

Prolog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Chapter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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