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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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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그것이 알고 싶다! 제1탄] 권경목 작가님의 10문 10답 답변입니다.

10문 10답.

그것이 알고 싶다~!!

제1탄 권경목 작가님의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안녕치 못한 창작인 권경목입니다.

만기도래 약속어음의 기간 연장을 구걸해야 하는 입장이 제가 처한 상황인지라… 이해하시죠?

아닌 밤중에… 10문 10답.

출판사가 게으른 작가를 다루는 압박 중 비용 대비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후다닥 단답으로 때우는 것은 하지 않는 것만 못한 일인지라 평소 감정에 충실한 모습과 짧은 생각을 드러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그러려니 해주세요. ^^

1. 세븐 메이지의 연결 출간 및 완결 예상 권수는?

연결권은 3월 중순에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 걸고 약속!

완결 예상 권수는…….

저도 모르겠어요.

욕심으로 시작했으니 욕심으로 끝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미안을 중심으로 큰 이야기를 종결시킬 예정입니다.

이후 구상은 단권 형식에 하나의 큰 에피소드를 끝내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한 권으로 만족하는, 절단마공이 없는 단권 시리즈라 보시면 됩니다.

이 시리즈물은 ‘세븐 메이지’를 읽은 독자분만이 즐길 수 있도록 구구절절 친절하진 않겠죠. 완.죤. 하드코어 성인(?) 취향으로…….

2. 나이트 골렘 2부에 관하여?

솔직하게 말할까요?

나이트 골렘… 생각만 하면 속이 부글부글, 눈물이 뚝뚝.

창작인에게 첫 출판사가 왜 중요한지 이제야 어렴풋이 감이 옵니다.

나이트 골렘을 언급할 때마다 따라붙는··· 글팔매!!

이젠,

…트라우마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사이에 국어 실력이 늘면 얼마나 늘고 비어를 줄이면 얼마나 줄였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편집인을 불타오르게 하는 창작인이 있으니… 바로 접니다.

다행히 제 담당은 열혈 편집인들로 구성되어 있죠.

올해는 틈틈이 나이트 골렘의 오타 수정, 문장 다듬기를 하려 합니다.

특유의 비어는 살릴 예정입니다. 캐릭이 그런 캐릭이니까요.

그럼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2009년 1월 14일자로 환상출판사엔 나이트 골렘 ‘출판권 해지’ 통보를 했습니다.

나이트 골렘 2부에 대한 답은 이것으로 된 것 같군요.

3. 출판 주기가 일정치 않은 이유?

허업!!

크리티컬이 제대로 터지는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장르는 엉덩이로 쓰는 것이다!’

일면 인정하는 말이지만 지독히 거부하고 싶은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엉덩이 가벼운 남자’라는 건 아시는 분은 다 아실 겁니다.

빈약한 ‘글빨’을 메우기 위해 나름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뭐, 부족한 변명이죠.

창작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놀아도 될 만큼 풍족한 인세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게 아닌지라 제 마음 역시 누구보다 바쁩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뒤를 돌아보게 되더군요.

바닥이 금방 드러나는 웅덩이가 저더군요. 그래서 저수지로, 그리고 댐이 되기 위한 깊은 터 파기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질문 행간에 담긴 답,

두 달에 한. 권.은 꼭 쓰도록 하겠습니다.(담당의 해맑은 웃음이 그려집니다. ^^)

4. 완결 전에 기갑전기를 쓰신 이유?

답을 바로 드리죠.

‘생존을 위해!’

독자는 점점 떨어져 나가고, 최종 소비자는 독자가 아니라 대여점이 된 작금에 이르러 장르 창작인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박합니다. 아니, 야박하죠.

지금의 현실에서 창작물은 독자의 평가가 아닌 대여점주의 평가에 갈립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작품도 분명 존재합니다만…….

‘글빨’이 아니라 ‘대여빨’이 먹혀야 연명하는 게 당면한 현실이고, 이는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기갑전기 이전의 두 작품은 대여점 시장에서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대여점에 부도수표를 두 번이나 발행한 셈이죠.

전작 둘 모두 ‘글빨’도 없는 주제에 자신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던 현실 인식 부재가 원인이라고 판단 내렸습니다.

그런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기갑전기를 썼는데, 그럼 흥행수표를 발행했느냐?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민폐를 끼치지 않는 정도랄까요. 이 말을 하고 있는 것 자체도 얼굴을 대패로 미는 것 같이 화끈거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5. 조기 종결 해결 방안?

장르 창작물을 사는 사람은 대여점주다, 라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독자는 ‘징징거리지 말고 내 주머니를 열 만한 글을 내놓아보라’고 합니다.

그런 작품?

오리지널리티가 높은 창작물을 뜻하죠.

이미 나왔습니다. 눈이 핑핑 돌아가는 작품들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시류에 영합한 타이틀에 파묻혀 독자의 손도 타기 전에 빠르게 사라져 버렸죠.

독자에게 완결까지 최소 5~6권인 장르 책을 구매해 주십사 바라는 것. 근본적인 대안이지만 대단히 오만한 바람이 되었습니다.

이 질문을 하신 분은 저와 같은 장르 창작인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럼 질문의 답,

…없습니다, 당분간은…….

저는 그저 타인의 주머니 깊이는 깊고도 아주 깊다는 것만 명심 또 명심하고 있을 뿐입니다.

6. 권수 늘리기에 대하여?

제가 쓰는 이야기는 긴 이야기입니다.

한두 권에 엑기스만을 꾸려 넣어라? 죽어도 안 돼요.

저의 창작 프로세스는 그렇게 특화된 것 같습니다. 이를 흔히들 ‘대여점 글쓰기’라 그러죠. 당연히 창작물의 수명은 ‘빤짝’하고 맙니다. 예술이 아니니까요.

아무튼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한국 특색주의 창작물이 대한민국 장르 소설입니다.

긴 이야기를 풀다 보면 어느 권인가는 분명 늘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없는 이야기를 늘리는 작가분을 본 적은 없어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7. 대원의 장르 진출에 대한 생각.

떠도는 말은 무성하고… 민감한 문제라 무슨 의도로 하신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동료 창작인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가슴 졸이며 지켜볼 뿐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장르의 다양성’에 대원이라는 거대 출판사가 쪼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합니다.

8. 요즘 읽는 소설?

저의 독서인으로서의 취향은 지극히 편협합니다.

듣고 싶은 소리만 찾아 듣고, 보고 싶은 것만 가려 봅니다.

최근작으론 판타지는 이경영 작가님의 ‘섀델 크로이츠’, 무협은 시하 작가님의 ‘여명지검’의 연결 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외 번역물로는 ‘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난 마짱’을 덤덤히 기다리고 있고,

쑤퉁의 ‘나, 제왕의 생애’는 한 달에 평균 세 번은 읽는 것 같습니다.

9. 친하게 지내는 창작인?

알고 지내는 창작인은 많지만 친한 창작인은 없어요. 진짜!

그런고로 얼굴만 마주치면 사납게 대할 수 있답니다. 심한 경운 물기도 합니다.

10. 쓰고 싶은 책?

많아요, 너무 많아요.

하드코어 시대물에서 SF까지. 눈만 뜨면 요란 시끌벅적한 이야기만 떠오릅니다.

하나 눈을 감으면 동화적인 판타지를 쓰고 싶어집니다. 이제껏 어느 누구도 구축하지 못한 오리지널리티가 높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책을 덮으면 꿈을 꾼 것 같은… 까막득한 일이죠.

BONUS. 세계관, 캐릭터 잡기?

세계관!

오리지널리티를 높여 버리면 낯설음에 시장은 기겁을 하고, 너무 친숙하게 접근하면 시장은 식상해합니다.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제가 사는 세상을 ‘황(荒)타지’로 생각하고 98% 동화율로 차용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캐릭터는 극단적인 캐릭터를 선호합니다. 알기 쉬운 캐릭터죠.

추구하는 궁극의 경지는 대사 하나로 캐릭터 개성이 팍팍 풍겨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BONUS. 기갑전기의 모든 지오 캐릭에게 히든 클래스를 전부 부여할 셈인가?

당연합니다.

주인공은 주인공다워야 됩니다.

능력 몰아주기, 아이템 몰아주기, 여친 몰아주기(?)… 저의 비뚤어진 욕망을 모두 투영시킬 것입니다.(손에 드신 짱돌은 살며시 내려놓으시길 ^^)

BONUS. 세븐 메이지에 드레곤은 등장하는가?

등장하지 않아요, 8권까지 한 번도 언급 안 된 드레곤이 갑자기 등장할 리 없죠.

세븐 메이지…

인간, 엘프, 드워프, 리자드, 오크, 고블린, 코볼트.

마법을 다룰 줄 아는 7종족의 이야기랍니다.

여기까지.

질문에 답을 성실히 한 것 같기도 하면서 허전한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속에 있는 생각을 전부 토로하지 않아서이지 싶군요.

모쪼록 제가 한 말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진 말아주십시오.

그럼 독자 여러분, 두루 평안하길 기원하며 이만 줄일까 합니다.

아참, 구입해 주신 분께 풀 세트의 감사를 드립니다.(속으로 빌려보는 분께 압력을 가해본… 퍽!)

                                             2009년 2월 25일  창작인 권경목.


댓글 19

  • 001. Lv.5 엘티케이

    09.02.27 12:05

    흐음 1타인가요

  • 002. Lv.5 엘티케이

    09.02.27 12:05

    왠지 갑자기 욕먹을듯한 기분이;;?

  • 003. Lv.1 흑익(黑翼)

    09.02.27 12:59

    불사왕은 언제나오죠

  • 004. Lv.1 신기후

    09.02.27 13:08

    권경목 작가님 질문 말고 독자들 궁금한 거 또 답변 해주시기로 하신 거 그것도 오늘 올라오나요?

  • 005. Lv.99 nifty

    09.02.27 13:10

    지금까지 나온 책 모두 산 독자로서
    세븐메이지 꼭 다음달에 내 주세요

  • 006. Lv.1 울지마..

    09.02.27 13:51

    성실하고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007. Lv.1 서동c9랏

    09.02.27 14:57

    (오리지널리티를 높여 버리면 낯설음에 시장은 기겁을 하고, 너무 친숙하게 접근하면 시장은 식상해합니다. 딜레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걸 예로들수있을만한 작품이.... 좀비 버스터나 얼라이브가 아닐지요
    얼라이브는,,,,흠 좀비버스터 만큼 망한거같지않고 나가는것은 같지만...
    좀비버스터는... 작가님 본인이 인정할정도로...ㅠㅠ
    책을보신 과반수의 분들은 매우 호평을 해주시지만 책방에서는 그냥...짱돌을!!!! 마하의 속도로 던져주셔서 작가님이 아주아파하셨을꺼 같다는

  • 008. Lv.1 서동c9랏

    09.02.27 14:57

    아슬란 작가님 이번 던전은 대박입니다 @!!!!!!(참고로 지존먼치킨이던데....ㅋㅋ)

  • 009. Lv.1 서동c9랏

    09.02.27 14:59

    그런데 대원이 거대출판사였나요???.... 언제쯤 활동할련지..ㅠㅠ
    1억걸고 작가들 모집하고만 있는건지... 출판사소식 란에 올라온지 어연 반년???은 되가는거같던데 빨리 독자들에게로 커몬!!!!

  • 010. Lv.99 별나라

    09.02.27 15:05

    솔직히 나이트골렘과 세븐메이지 모두 구매했고 세븐메이지 연결권 안나오길래 매서커 못사고 있는 1인으로써 안심이 됩니다.

  • 011. Lv.8 비오는언덕

    09.02.27 15:26

    말씀은 많이 하셨는데 정작 확실한 얘기는 안하셨네요...나이트 골램도 출판권해지통보를 하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신다는건지 말씀을 안하셨네요..오타 비문 수정을 하시면서 다시 나이트 골램을 1부 수정판을 내신다는건지? 아님 그건 그냥 나두고 이제 출판권 해지 통보를 했으니 이제 다른 출판사에 2부를 하신다는 건지? 분명한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세븐메이지도 3월에 출간된다는 다음권도 그걸로 우선 완결을 내고 다른 것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단권을 내시겠다는 건지 내신다면 다른것과 출판텀은 어찌 하실려는지 욕심은 조기 종결 아니라고 하시는데 그럼 욕심만큼 내실수 있는지? ㅡㅡ;

    이거참 속시원한 답변이 없으시네요...

  • 012. Lv.40 얼룩쉬리

    09.02.27 18:55

    답변 고맙습니다. 기갑전기7권 기대할게요. ^^

  • 013. Lv.99 궁하

    09.02.28 04:03

    그래서 결국 나이트골렘 2부가 나온다는 건가요??
    나 한국인 아닌가??
    왜 이해가 안되지..ㅜㅜ

  • 014. Lv.1 은가루

    09.03.02 18:19

    지오지오...보고싶네요~~7권의 지오가-_-;;;아직 너무 이른 재촉일까나요?

  • 015. Lv.9 훈.D

    09.03.16 10:53

    형, 진짜 친한 작가가 없어요? 진짜?????? 이거 들으면 섭할 사람들이 좀 있겠는데... ㅋ

  • 016. Lv.18 無想劍

    09.03.17 00:32

    딴말 안하겠습니다...지금 삼월 중순입니다....

  • 017. Lv.64 서울놀자

    09.03.17 12:21

    세븐메이지9 부탁합니다.
    (나이트골렘..마무리..세븐메이지8권 이후..기갑전기는 안보고 있습니다.)

  • 018. Lv.78 이을승

    09.08.07 13:01

    세븐메이지 9권....지금이 8월인데..아직입니다...기다리다 눈빠지겠습니다..담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 019. Lv.1 포메이지

    09.11.21 23:15

    전 대여점에서 완결만 빌려읽어요. 예전에 발행주기가 좀 긴 책을 읽었더니 앞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앞권까지 빌리게 되더라구요? 까만향기였는데.. 그러다가.. 앞 한두권가지고는 내용을 따라잡을수 없게 되어 지금 나오는 것들은 못보고 있습니다.
    세븐메이지.
    딱 보니 8권이라는 안정감있는 권수에 약간은 노후된듯한.. 2년넘은 책이라 마지막을 확인 안하고 봤는데요..
    완결권(8권)을 보는데 점점 당황스러워지더군요.
    벌려논 일이 이렇게 많은데 반권으로 마무리가 되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를 봤더니!!! 9권에 계속!!!
    대여점에 저녁 11시가 넘었어도 빌리러 갈려고 했더니.. 없다네요?
    세상에.. 2년이 넘도록 연재가 안되는 책을 빌려주시다니...
    작가님도 너무하시지만 점주님도 너무하시네요.
    당장 반품하셔야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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