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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절대고수 4권 - 이천오백 년의 시공을 넘어선 새로운 영웅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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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절대고수 4권

저 자 명 : 강호풍

출 간 일 : 2011년 9월 16일

<벽력왕>, <마협전기>, <적운의 별>

일련의 인기작들을 잇는 강호풍의

여덟 번째 신무협 장편소설

하늘과 땅이 열렸으나 암흑만이 세상을 뒤덮던 상고시대.

그 세상에 넘치던 마물과 요괴를 처단한 인세의 구원.

천부신화(天府神話)!

이천오백 년의 시공을 넘어 그 신화가 새로운 영웅을 만난다.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낭인이 된 진짜 남자 한무루!

태양절맥(太陽絶脈)을 지닌 그가 연을 얻어 하늘이 된다.

‘절대(絶代)’란 칭호는 오직 그를 위하여 준비되었다.

절대고수(絶代高手)!

지금 강호가 그의 무위에 떨고 있다.

강호풍 신무협 판타지 소설 『절대고수』제4권

제1장 - 살문의 유령귀(幽靈鬼)

백혈군은 소령의 가녀린 목을 움켜쥔 채 밀실 안으로 들어섰다.

“크크큭……. 꼬마 아가씨, 태상장로님들을 풀어줄 열쇠는 어디에 있지?”

소령은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어 정신이 몽롱해졌다. 그녀가 양팔을 허우적거리다가 목을 조르는 백혈군의 팔을 몇 차례 쳐댔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백혈군에게 모기가 무는 것만큼의 통증도 줄 수 없었다.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었군.”

백혈군이 비릿한 미소와 함께 소령을 벽으로 내팽개쳤다.

“아악!”

벽과 충돌한 소령이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그 와중에도 있는 힘껏 외쳤다. 누군가가 이 비명을 들어주길 간절하게 바라면서. 그러자 백혈군이 비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큭큭큭, 헛된 꿈은 잠잘 때나 꾸는 거지. 기막을 둘러쳐서 소리는 새어 나가지 않는단다, 이 맹랑한 꼬마 아가씨야.”

그때 종통선생이 갑자기 양팔로 쇠사슬을 움켜쥐더니 힘을 주었다.

쯔으으으, 쩡!

괴력이었다.

그 두꺼운 쇠사슬 하나가 끊겨 나갔다. 그리고 다시 몇 개의 쇠사슬이 잇달아 끊어졌다. 그 광경에 백혈군이 혀를 내두르며 감탄했다.

“대단하십니다. 굳이 제가 오지 않아도 되었겠군요. 그런데 왜 지금까지 묶여 계셨던 것인지?”

백혈군은 진심으로 놀랐다, 저 굵은 쇠를 엿가락처럼 휘게 만들고 끊어대다니.

태상장로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판이었다.

자신의 추정보다 배는 더 강한 것 같았다. 아니면 예전보다 더 강해진 것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잡혀 있었는데 강해졌을

리는 만무.

어쨌거나 백혈군은 희희낙락했다. 태상장로들은 자신이 구하러 온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그건 향후 자신의 입지에 날개를 달아줄 터이고 말이다.

종통선생에 이어 사굉파파도 내력을 일으켜 쇠사슬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종통선생처럼 이내 몸을 옭매고 있는 줄을 끊어냈다.

그리 넓지 않은 지하 밀실에 쇠 끊어지는 소리가 연이어 울렸다. 백혈군은 주변에 둘러친 기막을 더 강화하며 작은 소리

라도 빠져나가지 않게 신경을 썼다.

그리고는 입가로 피를 흘리고 있는 소령의 목을 다시 잡아채며 말했다.

“이제 넌 필요가 없구나. 잘 가거라.”

목이 잡힌 채 허공에서 축 늘어진 소령은 씁쓸하게 웃었다.

근래에 두 번 죽을 위기에 처했었다. 하지만 무루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그리고 지금 무루는 이곳에 없었다.

‘결국 난 죽을 팔자였나? 그래도 당당하게…….’

소령은 구위영이 했던 말을 상기하며 눈을 똑바로 떴다. 싸울 힘은 없지만 상대의 힘이 두려워 피하지는 않으리라 결심

했다.

제1장 - 살문의 유령귀(幽靈鬼)

제2장 - 사람을 품고 길을 정하다

제3장 - 밤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4장 - 꼬리를 잡다

제5장 - 천부의 의미

제6장 - 금왕의 고집

제7장 - 총호법 한무루

제8장 - 학봉(鶴鳳) 이수린

제9장 - 암운(暗雲)

제10장 - 천라지망(天羅地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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