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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무적군림 5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1년 9월 9일

지옥에서의 귀환자(歸還者).

악을 죽이는 처형자(處刑者).

죽지 않는 불사자(不死者).

염마도(閻魔刀)를 움켜쥔 사나이가 외친다.

"지옥을 멸(滅)하고 그 위에 군림(君臨)하리라!"

無敵君臨!!

천하여! 숨을 죽여라!

그의 복수행(復讐行)이 시작됐다!

임영기 신무협 판타지 소설 『무적군림』제5권 남경혈전(南京血戰)

제48장 절체절명(絶體絶命)

무극신련과 철화천궁의 싸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무극신련이 자신들의 정보망을 통해서 신천회의 정체를 알아낸 것이다.

즉, 신천회라는 것은 원래 존재하지 않았으며, 철화궁의 무력인 철화천궁을 무림인들이 제멋대로 신천회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그것 하나 때문에 싸움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무극신련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싸우고 있는 적이 누군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싸웠었다.

그것은 장님이 보이지 않는 적에게 마구잡이로 검을 휘두른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제는 적이 누구며, 어디에 본거지를 두고 있고, 어디를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고 싸웠다.

그로 인해서 싸움의 양상은 크게 달라졌다. 무극신련 총본련 십 개 단을 이끄는 총단주 천풍공자 단유천은 철화천궁이 천하에 보유하고 있는 철화십지부의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여 대대적인 공세를 퍼부어댔다.

그로 인해서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나고 있었다.

철화천궁이 패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것과 천풍공자 단유천의 명성이 대강남북을 진동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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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남경분타주 뇌성개(雷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