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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취적취무 5권 - 최악의 사공 투골조(透骨爪)가 무림에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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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취적취무 5권

저 자 명 : 설봉

출 간 일 : 2011년 9월 7일

「사신」,「패군」은 시작에 불과했다!

무협계의 장인 설봉이 그려내는 신무협 대작!

「취적취무」!

실전된 최악의 사공(邪功) 투골조(透骨爪)가 무림에 다시 나타났다.

사라져야만 하는 투골조를 익힌 무인을 쫓는 무리.

그 무리를 피해 그 사실을 은폐해야만 하는 자.

그리고 모든 누명과 음모를 뒤집어쓴 한 명의 소년!

억지로 익혀야만 했던 투골조는

이제 소년에게 단 하나의 활로가 되고

숨가쁜 도주와 추적 속에 소년은 스스로 무림에 우뚝 선다!

설봉 신무협 판타지 소설 『취적취무』제5권─ 화부단행(禍不單行)─엎친 데 덮친다

제41장 반변(叛變)

추포조두가 한 말은 근거가 있다. 그저 뭔가 될 것 같다는 느낌에서 괜히 툭 던진 말이 아니다.

당우는 진기를 쓰지 못한다. 다시 말해서 내공을 한 푼도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방금 전에 봤다시피 그는 치검령의 일촌비도를 피해냈다. 정상적인 무공을 소지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벌어질 수 없는 일이다.

당우는 진기를 쓴다.

이 말은 방금 전의 말과 모순된다. 당우는 진기를 쓰지 못한다고 했으면서 다시 쓴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한데 모순된 이 말이 정답이다.

진기를 운용한다는 측면에서는 백지 상태다. 깨끗하다. 단 한 방울의 진기도 움직이지 못한다. 하지만 경맥을 통하지 않은 진기, 단전에서 흘러나오지 않은 진기는 분명히 사용된다.

엄밀히 말하면 이건 진기가 아니다. 무인이 말하는 진기가 아니라 인간이 지닌 그 어떤 신비한 힘이다.

전장에 나간 군인이라면 사흘 내리 싸웠다는 소리를 한 번쯤은 한다. 눈 한 번 붙이지 못하고, 밥도 먹지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죽을힘을 다해서 싸웠다고 말한다. 해가 뜨고 달이 뜨는 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죽기 살기로 싸우다 보면 주변에 시신만 널려 있더라는 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한다.

어느 정도 과장된 면은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전장에서는 그런 싸움이 종종 벌어진다.

인간은 사흘 내리 싸울 수 없다. 그만한 힘이 없다. 무인도 마찬가지다. 진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한시도 쉬지 않은 채 사흘 내리 싸운다는 건 불가능하다.

하나 정작 싸움에 임하면 그런 싸움이 가능해진다.

사흘 동안 쉬지 않고 싸운다. 나흘이 될 때도 있고 닷새가 될 때도 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싸운다.

이것은 진기의 힘이 아니다. 그때쯤이면 진기는 모두 소진되고 남아 있지 않다. 육신의 힘도 아니다. 근육과 힘줄에서 나오는 힘은 진기가 소진되기 전에 이미 끊긴다.

그런데도 싸운다. 싸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인간이 파악하지 못하는 제삼의 힘이 존재한다는 소리다.

추포조두는 당우에게서 그런 면을 봤다. 육신의 힘을 벗어나서 끊임없이 솟구치는 진기 아닌 진기를 봤다.

그 힘은 진기보다 훨씬 고차원적인 것이다.

물론 당우가 그런 힘에 대해서 정확한 정의(定義)를 가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갖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본인도 모르게 우연히 찾은 능력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는 길을 열어주었다.

“조금 더 살펴보자.”

추포조두는 묵혈도의 손을 잡고 동굴 속을 걸었다.

당우는 어디에 있을까? 지금 이 시간 즈음에는 늘 같은 장소, 같은 자리에 있다.

장소는 홍염쌍화가 거주하는 동혈 앞이다. 하면 왜 같은 자리를 고집하나? 홍염쌍화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래야 공격이 시작된다.

어둠 속에서 무기지신의 힘은 절대적이다.

당우가 무공까지 겸비한 상태에서는 더더욱 상대하기 어렵다.

“있죠?”

“있어. 차분히 앉아서 살펴보자고.”

추포조두는 당우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홍염쌍화의 동혈에서 푸른빛이 일렁거린다. 아주 미세한 빛이 흘러나와 당우를 비춘다.

그런 빛이 없었다면 당우를 찾을 수 없었으리라.

제41장 반변(叛變)

제42장 필연(必然)

제43장 독련(獨練)

제44장 배사(背師)

제45장 농연(濃煙)

제46장 출구(出口)

제47장 조랑

제48장 일별(一瞥)

제49장 폭사(暴死)

제50장 붕괴(崩壞)


댓글 8

  • 001. Lv.2 쓰리가마

    11.09.06 11:37

    출간 빠르네요.
    드디어 당우가 강호를 나가는건가. 기대됩니다.

  • 002. Lv.8 겟타로봇

    11.09.06 12:08

    내공한줌못쓰고 빛이들어오는곳으로 나가면 어떻게 버틸지 궁금하네요

  • 003. Personacon 용세곤

    11.09.06 15:23

    아 진짜 보고싶다 흐규흐규..

  • 004. Lv.61 파리날개

    11.09.06 20:41

    이번에도 추적물이네요

  • 005. Lv.1 Schnee

    11.09.06 23:18

    와우~출간 축하드려요~♡

  • 006. Lv.1 백거이

    11.09.07 06:49

    출간 속도가 놀랍습니다.

    축하드리며 취적취무 구매해서

    잘 읽고 있습니다. 설봉님 작품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늘 그렇지만

    현실에 존재했을법한 옛날 선인들과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 007. Lv.1 백거이

    11.09.07 06:51

    개인적인 바램으로 독자이자 구매자로서 주소나 연락처를
    안다면 거두절미하고 싸인이라도 받으러 찾아가고 싶습니다
    안되겠죠^^ 팬으로서 언제가는 한번 찾아뵐날을 꿈꿔봅니다.

  • 008. Lv.1 다라지

    11.09.07 08:19

    양산소설에 비할 작품은 아니지만 마야부터 패군,취적취무..좀 지겨운 감이 있음.대형설서린형식의 작품이 좋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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