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가즈 나이트 R 10권
저 자 명 : 이경영
출 간 일 : 2011년 12월 1일
이제는 그 전설조차 희미해진 옛 신계, 아스가르드.
그 멸망한 신계의 전사가 새로운 사명을 품고
다시금 인간들의 곁으로 내려온다.
렘런트라는 이름의 적들,
되살아나는 과거,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
그 모든 것들과 맞서 싸우려는 그녀 앞에
신은 단 한 사람의 전우를 내려준다.
그는 붉은 장발의, R의 이름을 가진 남자였다!
초대작「가즈 나이트」의 부활!
신의 전사들의 새로운 싸움이 지금 시작된다!
이경영 판타지 장편 소설 『가즈 나이트 R』제10권
제43장 라그나로크(上)
로키는 긴장하고 있었다.
그는 아스가르드에 거주하는 신들 가운데 가장 쾌활하고 장난을 잘 치며 영리하기까지 한 인물이었다. 힘 좋고 성격 급하기로 유명한 토르도 그의 대담한 지혜에 몇 번이나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로키는 피부 속에서 밀려 나오는 떨림을 멈추지 못했다.
아스가르드의 주신, 오딘의 앞에 선다는 것은 그런 일이었다.
오딘과의 면담이 약속된 로키에게는 하얗게 빛나는 거성, 발할라의 정갈하면서도 중후한 모습부터가 부담스럽기 짝에 없었다.
‘대체 왜 날 보자고 하신 건가?’
로키는 자신의 거처를 떠나 이곳에 오면서 몇 번이나 그 생각을 되풀이했다.
그는 발할라가 싫었다.
정확히는 발할라보다는 발할라 내에 거주하는 자들이 싫었다.
로키를 아는 모든 이들은 혹시라도 그가 거짓말로 자신을 농락하거나 다른 신족의 웃음거리로 만들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철저히 배척하고 피했다.
‘사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
그는 오딘이 거인족이었던 자신을 아스가르드의 신으로 끌어들일 때 했던 말을 떠올렸다.
“터놓고 말을 할 존재는 아마 나밖에 없을 것이다.”
그 경고는 거의 사실이었다.
제43장 라그나로크(上)
제44장 라그나로크(下)
제45장 특별한 하루
제46장 모자를 쓴 마녀
제47장 비숍의 입장
001. Lv.1 so****
11.11.30 09:56
길게 나가시네^^
빌려 봐야겠군요 출판 축하드립니다~!
002. 용세곤
11.11.30 16:17
10권 축하드립니다.
003. Lv.76 새누
11.12.01 02:57
무언가가.. 모자를 쓴 마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