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와룡성수 5권 완결
저 자 명 : 청산
출 간 일 : 2012년 4월 13일
와룡(臥龍)의 지혜와 화타의 성수(聖手)!!
마왕들의 무덤 금마총(禁魔塚)!
삼백 년 이래 세상에서 가장 극악한 마왕들이
추락한 무저갱으로 던져진 비운의 아이.
신비와 전설의 존재 천외무선(天外武仙)!
우화등선을 앞둔 선인이 용울음 치는 금사탄에서
건져 올린 또 하나의 아이.
대륙의 북방 오대산.
귀곡문(鬼谷門)의 후예가 강호로 나서면서
악인들의 계곡, 자객들의 숲,
물의 궁전, 병기의 궁전, 재예의 궁전으로 이어지는
무림사상 가장 격렬한 마정(魔正)의 격돌이 펼쳐진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청산 新무협 판타지 소설 『와룡성수』제5권 완결
제40장 - 천병투신(天兵鬪神)
또 한 번의 배신!
화소소의 개심을 기대하고 있었던 백인성은 마지막 기대마저 무너지자 심정이 씁쓸했다.
‘역시 개선의 여지가 없는 악녀야.’
외부의 빛이 차단됐기에 지하광장은 지극히 어두웠다. 단아빈이 밝혀 든 화섭자로는 일 장 밖도 확인하기 어려웠다.
백인성은 어둠 속을 향해 외쳤다.
“화소소! 이것이 네가 계획한 함정이냐?”
어둠 저편에서 화소소의 음성이 메아리쳐 들려왔다.
“유감이군요, 백 공자. 당신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럴 수밖에 없었어요.”
“결국, 천수신궁의 파괴 현장은 자작극이었단 말이냐?”
“어차피 백 공자에 의해 파괴될 수 있기에 중요치 않은 건물을 일부 때려 부쉈습니다. 그 정도 건물은 다시 세우면 되니까.”
“조아림의 무덤 또한 가짜였겠지?”
“물론입니다. 궁주님의 묘비를 만들지 않았다면 소녀를 믿지 않았을 테니까요.”
백인성은 분노보다 애처로움이 앞섰다.
“정말 치졸하구나. 명색이 삼비문의 하나인 천수신궁이 고작 그 정도밖에 되지 않는단 말이냐? 조아림이 그러고도 천수신궁의 궁주 자격이 있는 것이냐?”
혹독한 질책에 화소소의 음색이 싸늘해졌다.
“금마총 마왕들마저 무덤으로 돌려보낸 당신을 무슨 수로 감당하겠어? 중요한 것은 결과야. 과정은 그저 묻힐 뿐이지.”
검을 뽑아든 군세명이 분연하게 외쳤다.
“발칙한 계집!”
번—쩍!
비검술이 전개되자 검이 긴 불꽃을 이끌며 어둠 속으로 뻗어 나갔다. 한데 수십 장 밖까지 날아가야 할 검이 십 장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쨍그렁!
비검술을 전개했던 군세명이 나직한 신음을 토했다.
“진기가 이어지지 않다니……!”
제40장 - 천병투신(天兵鬪神)
제41장 - 죽을지언정 욕을 당하지 않는다!
제42장 - 요녀에서 색녀로
제43장 - 이천오백 년 만에 재현된 형벌
제44장 - 빛을 잃은 제왕
제45장 - 비극적인 조우
제46장 - 어쩔 수 없는 교합
제47장 - 복수가 담긴 거래
제48장 - 금마총 붕괴
종장 - 이별과 충격
001.
용세곤
12.04.12 16:53
아아아. 엄청재밌게 봤는데 조기크리는 아닌거 같지만 여러모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