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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폭염의 용제 15권 - 모든 용족을 다스리는 자, 루그 아스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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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폭염의 용제 15권

저 자 명 : 김재한

출 간 일 : 2012년 6월 13일

『사이킥 위저드』,『마검전생』의 작가 김재한!

그가 그려내는 새로운 액션 히어로가 찾아온다!

모든 것을 잃고 복수마저 실패했다.

최후의 일격마저 막강한 레드 드래곤 앞에서 무너지고,

죽음을 앞에 둔 그에게 찾아온 또 하나의 기회!

“네 운명에 도박을 걸겠다.”

과거에서 다시 눈을 뜬 순간,

머릿속에 레드 드래곤의 영혼이 스며들었을 때,

붉은 화염을 지배하는 용제가 깨어난다!

강철보다 단단한 강체력을 몸에 두른

모든 용족을 다스리는 자, 루그 아스탈!

세상은 그를 '폭염의 용제'라 부른다!

김재한 판타지 장편 소설 『폭염의 용제』제15권 - 공허한 왕좌

제64장 두 마리의 용(Double Dragon)

자각몽을 꾸는 것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특히 스스로의 의지로 깨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불카누스는 현실감이 흐린 꿈속을 몽유하며 불쾌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것은 평소에 볼카르의 삶을 엿보던 꿈과는 다르다. 알 수 없는 기억들이 조각조각 흩어져서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창백한 빛에 대지가 녹아내리고 있었다.

비유가 아니라 진실이다. 아직 하늘에는 해도 달도 없고, 세상의 중심에 존재하는 거대한 빛의 기둥이 온 세상을 밝힌다. 그러나 밤이 오면 그 빛은 사그라지고, 하늘에 뚫린 구멍에서 또다른 빛이 내려오며 세상의 형상을 이지러뜨리는 불길한 빛을 발한다.

‘이건 뭐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꿈이라서 몽상에 가까운 비현실적인 풍경을 보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불카누스는 그게 아님을 알고 있었다. 왠지 모르지만 저것 또한 올바른 세상의 형상이라고, 분명 세상이 저런 모습을 가졌던 때가 있었다는 확신이 든다.

시간이 흘러, 창백한 빛의 기둥이 하늘에 뚫린 구멍으로 사라지자 다시 대지에서 눈부신 빛의 기둥이 솟구쳐 세상을 밝혀 밤을 불사른다. 그 열기가 어찌나 뜨거운지 주변의 모든 것이 녹아들었고, 멀리 떨어진 곳에도 살아남은 것이 없다.

그런데 그 앞으로 한 소녀가 나른한 표정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나는 스노우화이트.”

그렇게 자신을 소개한 소녀는 열서너 살 정도로 보였다. 새카만 흑단 같은 머리칼을 늘어뜨린 그녀는 눈덩이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연상시키는 청백색 눈동자, 그리고 눈처럼 흰 피부를 가졌다. 그 위로 새하얀 드레스 자락이 너울거린다.

스노우화이트는 모든 생명을 죽여 버리는 열사의 대지 안에서도 땀조차 흘리지 않고 있었다. 그녀가 당장에라도 잠들어 버릴 것 같은 나른한 눈으로 불카누스를 바라보며 말했다.

“알고 있잖아? 이미 밤은 우리의 것이 되었어. 낮도 시간문제야. 그만 포기해.”

“웃기지 마라…….”

제64장 두 마리의 용(Double Dragon)

제65장 빙설의 왕

제66장 용족의 운명

제67장 공허한 영광

제68장 기다리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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