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파천마 5권
저 자 명 : 류진
출 간 일 : 2012년 10월 25일
하늘마저 파괴할 악인.
고금제일악인 파천마(破天魔)!
그에게… 양심이 생겼다?!
“이렇게 살 바에야 죽고 말 테다!”
그러나 하늘은 죽음의 끝에
또 한 번의 기회를 내려주고,
반로환동한 그 앞에
협과 정이 살아 있는 새 삶이 열린다.
악인에서 다시 태어난
신선의 아이 황세은.
그가 이제 무림으로 나아간다!
류진 신무협 판타지 소설 『파천마』제5권
제33장 변화(一)
놀란 황세은은 혜현 선자에게 바짝 다가갔다.
“그게 정말이야? 정말 마 영감이 죽었어? 시체는? 시체까지 확인했고?”
“기린조를 추적하고 있는 정협맹 소속의 선명단(宣明團)이 전서구를 보냈다. 거기에 따르면 홀로 추적을 하시던 마 선배께 변고가 생겼다고 하더구나. 아마 돌아가신 것 같다고…….”
“그들이 자기 눈으로 본 건 아니지? 그렇지?”
혜현 선자가 긴 한숨을 쉬었다.
“죽음을 목격하거나 시체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큰 싸움의 흔적이 있었고 거기에… 혈인도가 떨어져 있었다고 하더구나.”
“마 영감이 칼을 잃어버렸단 말이야?”
“변고가 생기지 않고서야 칼을 잃어버릴 분이 아니지 않느냐?”
혜현 선자의 말이 맞았다. 양팔이 잘리면 입에 칼을 물고서라도 놓지 않을 사람이 마수령이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마수령의 죽음을 단정할 수는 없었다.
마수령은 황세은이 만나본 사람 중 두 번째로 강한 사람이다.
황인하처럼 늙어서 죽는 것 외의 다른 죽음을 생각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른 누군가 그가 죽었다고, 설사 그의 주검을 보았다고 해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한 믿기가 힘들었다.
“마 영감의 칼이 발견되었다는 그곳이 어디야?”
“섬서성 부풍현(扶風縣)이라는 곳이다.”
“부풍현 어디?”
“화척산(華拓山)의 금우봉(..宇峰)이라고 하더구나.”
“내가 직접 가봐야겠어.”
돌아서려는 황세은을 혜현 선자가 잡았다.
“지금 이대로 갈 수는 없지 않느냐?”
그녀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지금 장내에 모인 무림명숙들이 모두 황세은만 보고 있었다.
마수령의 일이 아무리 급해도 저들에게 아무것도 알리지 않고 길을 떠날 수는 없었다.
제33장 변화(一)
제34장 변화(二)
제35장 수색
제36장 이아
제37장 귀환(歸還)
제38장 유혹
제39장 함정
제40장 개전(開戰)
001. 용세곤
12.10.24 15:48
이것도....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