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7번째 환생 6권
저 자 명 : 묘 재
출 간 일 : 2018년 11월 28일
ISBN : 979-11-04-91877-3
이 모든 것이 신의 장난은 아닐까.
영원한 안식이 아닌,
환생이라는 저주 아닌 저주 속에서
여섯 번째 삶이 끝났다.
“드디어 내 환생이 끝난 건가?”
그런데 뭔가, 지금까지와 다른데?
“멸망의 인도자 치우,
그대에게 신의 경고를 전하겠어요.”
최치우, 새로운 7번째 삶이 시작된다!
묘 재 장편소설 『7번째 환생』 제6권
1장. 소울 스톤
해가 지나갔다.
신년이 되면 사람들은 너도나도 새로운 각오를 되새긴다.
헬스클럽은 새해를 맞아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로 미어터지고, 독서 모임과 영어 학원도 호황을 누린다.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웬만하면 1월에는 금연을 결심한다.
그러나 작심삼일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1주, 2주가 지나면 헬스클럽과 영어 학원은 한산해지고, 끊었던 담배를 찾게 된다.
그렇게 어물쩍 시간을 보내면 어느새 여름이 찾아오고, 또 1년이 맥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하지만 최치우의 1월은 남들과 달랐다.
그는 무의미한 각오와 다짐으로 신년의 기운을 소모하지 않았다.
세상을 놀라게 만든다는 추상적인 목표도 버렸다.
이미 미쓰릴을 찾아 펜타곤과 기술 제휴를 맺었을 때부터 세상은 여러 번 놀라게 만들었다.
최치우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를 세웠다.
1월의 깜짝 발표를 기점으로 올해 안에 올림푸스 주식을 10배 뛰게 만든다.
주식이 1년에 10배나 뛰는 건 기적에 가깝다.
가끔 특정 종목이 버블로 불타오르면 가능은 하지만,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일이다.
다른 회사의 CEO가 신년 목표로 주식을 10배 띄우겠다고 말하면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러나 올림푸스 내부에서 최치우는 목표를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소울 스톤의 존재가 발표되면 세상이 뒤집힐 게 불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최신식 열병합발전소에서 1년 내내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진 작은 보석.
어떤 방식으로 에너지를 추출할지가 관건이지만, 주식 시장의 플레이어들에겐 그리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
개발 중인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이 몇 배 뻥튀기되는 세상이다.
그에 비하면 소울 스톤은 더 확실하고 뛰어난 미래 가치를 가진 셈이었다.
최치우는 소울 스톤 공개를 통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거라고 기대했다.
첫째는 올림푸스 주식 가치 상승으로 엄청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자금이 모이면 미래 에너지 탐사대를 비롯해 투자가 필요한 영역에 아낌없이 돈을 쓸 것이다.
목차
1장. 소울 스톤
2장. 동방의 별
3장. 7서클 마법사
4장. 우연 같은 인연
5장. 위대한 발견
6장. 4분의 1
7장. 빅딜
8장. 빙산의 일각
9장. 석유 전쟁
10장. 퓨처 모터스
11장. 투신(鬪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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