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검명도살 4권
저 자 명 : 몽월
출 간 일 : 2011년 8월 4일
“뺏고 살지는 못해도 빼앗기며 살진 않겠다!”
자신의 문파를 만드는 것이 꿈인 늙은 잡객, 추작도
그의 성정을 이어받아 저잣거리의 왕으로 성장한 아들 추산
운명의 추는 이중나선이 되어
무림에 뛰어든 그들을 다른 길로 인도한다
날선 검 한 자루에 목숨을 걸고
투박한 두 주먹으로 세상에 서기까지!
두 부자 앞에 운명은 어떠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인가!
세상사, 기다려라!
죽어도 멈추지 않는 두 부자의 강호행이 시작된다!
몽월 신무협 판타지 소설 『검명도살』제4권 - 호혈입성(虎穴入城)
제1장 - 일취월장
손가락 굵기의 틈이 일어나더니 연이어 벌어진다.
쩌어어어!
틈은 바위의 약한 부위를 따라 순식간에 십여 장을 뻗어갔다.
쿠쿠쿵!
뒤이어 쪼개져 내리는 바위 더미.
“저런!”
“오우!”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단 한 방의 주먹에 집채만 한 바위들이 무너지는 모습이란 차라리 두려움이었다. 동료들이 입을 떠억 벌리고 있을 때 추산은 돌아섰다. 등 뒤에는 여전히 공야색이 서 있었다. 그러나 처음과 달리 폭삭 늙어버린 듯한 초췌한 모습이었다.
추산에게 상당한 내공을 빼앗겼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서, 선배님!”
“됐다!”
공야색은 어떤 말도 그만하라는 듯 잘라 버리고 돌아선다.
천천히 걸어가던 공야색은 평평한 곳에 결가부좌하더니 운기에 들어갔다. 피곤해진 몸을 회복시키려는 것이다.
무저옥을 지키는 두 옥사의 귀가 절벽에 닿아 있었다. 절벽에 귀를 대고 있는 둘의 얼굴은 진지했다.
“들리지?”
“응!”
오른쪽 옥사가 묻자 왼쪽 옥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무저옥의 깊이는 족이 일천여 장 가깝다고 들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깊은 땅속이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화산이 폭발하기 전 들려오는 것 같은 굉음이 미세하지만 울렸다. 두 옥사는 유감스럽게도 화산을 한 번 경험한 적이 있었다. 십 년 전 대별산에서였는데, 처음에 는 화산인 줄 몰랐다. 어쨌든 땅이 흔들리며 구구궁 하는 소리가 나고, 날짐승과 들짐승들이 사색이 되어 달아나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심상찮다는 생각에 몸을 날렸다.
그리고 등 뒤로부터 터지는 대폭발.
제1장 - 일취월장
제2장 - 암살
제3장 - 위험한 해후
제4장 - 위기일발
제5장 - 탈출
제6장 - 절대무도
제7장 - 추적
제8장 - 노독수
제9장 - 칼의 소야(小爺)
001. 용세곤
11.08.03 11:02
출간 축하드립니다.
002. Lv.99 콰지모드
11.08.03 17:05
연결편 중에서 제일 기대하고있는 작품....~~
003. Lv.1 낭심홈런
11.08.04 16:44
어쩜 저와 같은....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