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화공도담 4권
저 자 명 : 촌부
출 간 일 : 2009년 4월 1일
예(禮)와 법(法)을 익힘에 있어 느리디 느린 둔재(鈍才).
법식(法式)에 얽매이기보다 마음을 다하며,
술(術)을 익히는 데는 느리지만 누구보다 빨리 도(道)에 이를 기재(奇才).
큰 지혜는 도리어 어리석게 보이는 법[大智若愚]!
화폭(畵幅)에 천지간(天地間)의 흐름을 담고
일획(一劃)에 그리움을 다하여라!
형식과 필법을 익히는 데는 둔하나 참다운 아름다움을 그릴 수 있게 된
화공(畵工) 진자명(陳自明)의 강호유람기!
촌부 신무협 판타지 소설 『화공도담』제4권 - 산수화(山水畵)
제1장 당노독파(唐老毒婆)의 분노
유난히 달이 아름다운 밤이었다. 은은하게 피어오른 달무리 주위로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모습은 까닭 모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달무리가 지는 것은 곧 비가 올 징조라던가?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 속에는 묘한 습기가 머물러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그것에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내기(內氣)를 진동케 하는 웃음소리가 천지사방에 흩뿌려졌으니 한낱 달무리에 신경 쓸 때가 아닌 것이다.
“다, 당노독파라면…….”
누군가가 조그맣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무림인이라면 모를 리 없는 이름인데도 도무지 확신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곧이어 또 다른 이가 확신에 가득 찬 목소리로 외쳤다.
“독괴!”
천하에 누가 있어 오절을 무시할 수 있으랴! 그중에서도 독괴의 이름값은 특히 무겁게 치부되곤 한다. 독괴와 마주한 무림인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핍박을 당하기 때문이었다.
“하, 한데 당노독파가 비호하는 이가 이, 있던가?”
“조금 전에 파, 파파(婆婆)라고 부르던 것 같은데…….”
당노독파에게 핏줄이 없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감히 당노독파를 파파라고 부를 수 있단 말인가!
명천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시선이 연회장 중앙에 서 있는 소년 화공에게로 가 닿았다. 소년 화공은 반가운 얼굴로 창룡검전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파파!”
자명이 놀라움과 반가움이 한데 뒤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제1장 당노독파(唐老毒婆)의 분노
제2장 파진(破陣)
제3장 신산자(神算子) 제갈경(諸葛倞)
제4장 그렇다면 너는 독존(獨尊)하여라!
제5장 청성행(靑城行)
제6장 산수화(山水畵)
제7장 들어가면 곧 죽는다(入卽死)
제8장 청성산에 갇힌 무인(武人)들
제9장 네가 저들에게 아름다움을 가르쳐 보렴
제10장 혼자 남는 일
001. Lv.7 Badger
09.03.30 11:31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번엔 빨리 나와서 좋습니다...
002. Lv.4 은하
09.03.30 11:51
헐....
이번엔 빠르시넹....ㅎㅎ
003. Lv.3 별부
09.03.30 12:21
기다렸어요~출간 축하드려요
004. Lv.1 [탈퇴계정]
09.03.30 12:23
출간 축하드려요~
005. Lv.57 박치기
09.03.30 13:20
와 출간 축하드려요^^
006. Lv.77 찌찌봉
09.03.30 16:16
아 이런 스피드가 반갑스무니다....
007. Lv.70 단아
09.03.30 16:36
오...이번엔 출간일이 빠르네요^^
008. Lv.18 건곤무쌍
09.03.30 16:41
반가운 소식이네요. 출간 축하드립니다.
009. 네임즈
09.03.30 17:01
출판 축하드립니다~~
010. Lv.1 꺄울
09.03.30 18:26
출간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는 정말 빠르네요
011. Lv.64 zx******..
09.03.30 19:34
마지막에 혼자 남는 일이라는거니까 당노독파 죽는건가??
012. Lv.83 토토야
09.03.30 20:30
오. 책나왔군요.
013. Lv.72 산적(山賊)
09.03.30 20:43
출간 축하드립니다.
014. 검우(劒友)
09.03.30 21:10
이번엔 빨리 나왔네요.^^
015. 성절
09.03.30 21:22
아자!
016. Lv.57 시즈
09.03.30 22:59
오 4권~~~
017. Lv.1 세진.
09.03.30 23:23
3권 임시품절은 좀 풀렸으면 좋겠어요
018. Lv.1 [탈퇴계정]
09.03.31 00:08
3권 늦게 나오는 동안 4권 집필 하셨나봐요^^
흑 경험상 4월1일에 바로 풀릴 것 같진 않고 2일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019. Lv.1 Schnee
09.03.31 18:00
출간 축하드려요~!!ㅎㅎ
020. Lv.86 금설
09.04.01 17:52
아싸...
신난다. 빨리 봐야지 ㅎㅎㅎ
021. Lv.5 환사영
09.04.02 08:02
오예 ㅋㅋㅋ
022. Lv.91 나를이기다
09.04.02 23:21
절단 신공이 상당한 경지에 이르신것 같네요.. 벌써 다음편이 기다려지니 ^^;;;
023. Lv.91 나를이기다
09.04.04 00:40
흠.. 어제 읽은 것을 다시 읽버 봤는데.. 마지막이 정말 애뜻하네요..
남궁의 장녀가 그렇게 퇴장하다니 ㅜ.ㅜ
024. Lv.30 강냉쓰
09.04.04 06:25
안돼 남궁화란 ㅜㅜ
025. Lv.49 헬로우
09.04.04 15:27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