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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악공무림 6권- 마음을 울리는 화음, 악공 송현의 강호유람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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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악공무림 6권
저 자 명 : 수선경
출 간 일 : 2014년 7월 23일
ISBN : 979-11-316-9127-4




『화산검선』의 작가 양경!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무협이 왔다!

『악공무림』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를 여의고
황궁의 악사(쫢士)가 된 송현.
그러나 채워질 수 없는 외로움에
궁을 나서고, 그 발걸음은 무림으로 향하는데…….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화음.
악공 송현의 강호유람기가 펼쳐진다!



양경 新무협 판타지 소설 『악공무림』제6권




1장 락(樂)




분노를 알았고, 슬픔을 알았다. 그리고 이제 송현은 광릉산의 음보 속에 숨겨진 즐거움을 알았다.
즐거움이란 달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송현이 좋아했던 것.
음악.
그것을 즐기는 것.
즐거움은 그것이다.
이상한 일이다.
처음부터 송현은 음악을 즐겼다. 광릉산보를 얻기 전에도 그랬고, 그 후에도 그랬다.
그럼에도 정작 깨달음은 이제야 찾아왔다.
왜 그럴까.
송현은 그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다.
의무감 때문이다.
광릉산보를 가지면서부터 의무감이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광릉산보의 끝을 봐야만 한다는 의무감으로부터 시작된 것은 점점 더 개수와 무게를 더했다.
하지만 이초를 떠나보낸 지금.
송현에겐 어떠한 의무감도 남아 있지 않았다.
무림이란 세상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음악의 끝을 볼 필요도 없다. 광릉산보의 끝을 보는 데 집착할 이유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니 그냥 즐길 뿐이다.
어쩌면 이렇게 송현이 음악을 음악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상실감 때문인지도 몰랐다.
이초는 죽고, 남은 유서린마저 무림맹으로 떠났다.
홀로 남겨진 송현이 마음속에 생겨 버린 큰 구멍을 메꾸기 위해 음악을 연주하는 일에 심취한 것인지 말이다.
어찌 됐든 송현은 이제 음악 속에서 즐거움을 알았다.
그 즐거움에 취해 연주했다.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않는다.
의식이 있을 때면 언제나 악기를 찾았고, 마음이 동하는 한 언제까지고 음악을 연주했다.
그렇게 며칠이나 흘렀는지 모를 정도다.
해가 뜨고 지기를 반복했지만, 그것을 헤아리지도 헤아릴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어느 순간.
팅!
거문고의 현이 끊어져 버렸다.
한참 자신의 연주에 심취해 있던 송현은 아쉬운듯 눈을 떴다.
“산을 내려가 봐야겠구나.”
벌써 몇 번이나 현을 끊어 먹었다.
교방의 악사라는 직위를 받은 이후부터는 좀처럼 끊어 먹은 적이 없던 현을 벌써 몇 번이나 끊어 먹었다.
더욱이 그 주기가 점점 더 짧아지고 있었다.
“이상한 버릇이 들었어.”





1장 락(樂)
2장 무림맹 개편(改編)
3장 육현(六絃)이 끊어지면
4장 물길을 타다
5장 무림맹 입성(入城)
6장 재회(再會)
7장 바둑
8장 암투(暗鬪)
9장 결전(決戰)의 날
10장 독설(毒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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