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등룡기 6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4년 7월 23일
ISBN : 979-11-361-9123-6
『만능서생』, 『무정도』의 작가임영기.
2014년 봄에 시작되는 그의 화끈한 한 방!
도무탄,
태원 최고의 갑부이자 쾌남.
그러나…
인생의 황금기에 맞은 연인의 배신!
‘빌어먹을…돈보다는무력(武力)이더강하다…….’
돈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무(武)로 일어서길 다짐하다!
고금제일권 권혼(拳魂)과 악바리 근성,
천하제일부호와 무림최고수를 동시에 노리다!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 『등룡기』제6권-동무림(東武林) 서무림(西武林)
제53장 강상(江上)의 도살
무영검가의 전문에서 열 걸음쯤 안쪽에 오십 명의 고수가 전문을 등지고 도열해 있다.
승려와 도사, 여승의 행색을 하고 있는 그들은 등룡신권을 잡기 위해서 출동한 무림추살대다.
소림무승과 아미여승, 무당파와 화산파, 종남파의 도사가 각 열 명씩 도합 오십 명이다.
소림사를 비롯한 오대문파에서는 각각 백 명씩 도합 오백 명의 고수를 파견하여 무림추살대를 꾸렸다.
그들 오백 명을 열 개로 나누어 소대(小隊)를 만들어서 오십 명씩 무림에 흩어져 등룡신권을 추적하도록 했다. 무영검가에 찾아온 이들은 그중에 하나의 소대다.
무림추살대 전면 열 걸음 거리에는 독고용강과 독고기상, 독고예상 세 사람이 일렬로 나란히 서 있고, 그 뒤에는 무영검대 일 개 대 백 명이 학이 날개를 활짝 펼친 듯한 광경으로 당당하게 포진해 있다.
독고용강 등 삼 남매는 냉랭한 표정과 사나운 눈빛으로 추살대를 쏘아보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군영전에서 소림사를‘무림의 암’이라 규정하는가 하면, 무영검가가 동쪽의 맹주가 되어 소림사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며 기분이 고조되었기에 이들을 보는 눈이 고울 리가 없다.
그런 이유로 소림사와 무당파 등 쟁쟁한 구대문파 고수들이 찾아왔는데도 문전에 세워둔 채 안으로 들어오라고 안내도 하지 않았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가주 독고우현의 명령이다. 그것을 독고씨 삼 남매가 집행하고 있는 중이다.
“무슨 일이오?”
독고용강이 당장 모가지를 비틀어서 죽이고 싶다는 감정을 노골적으로 얼굴에 드러내며 내뱉었다.
“아미타불… 무진장 도무탄 시주가 이곳에 있다고 알고 있소. 우리는 그를 만나러 왔소.”
구대문파 사람들이 모이면 으레 소림승이 우두머리 노릇을 하는데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
무림에서는 다들 도무탄을 등룡신권이라고 부르는데 이들은 여전히 무진장이라 하고 있다.
그것은 도무탄이 등룡신권이니 천하오룡이 됐다느니 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는 여기에 없소. 그만 가시오.”
독고용강은 이곳에 도무탄이 있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추살대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했을 뿐 아니라 가라고 축객까지 했다.
제53장 강상(江上)의 도살
제54장 이번에는 개방이다
제55장 목숨을 건 도박
제56장 맹도군(盟徒群)
제57장 소림사의 신인(神人)
제58장 불장난
제59장 불가항력
제60장 마인불패(魔人不敗)
제61장 팽가의 음모
제62장 동무림(東武林)에 부는 혈풍
001. 마아카로니
14.07.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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