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연결] 광신사냥꾼 3권- 그것이 정말로 세상의 섭리라면 그마저도 무너뜨리고 말리라!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광신사냥꾼 3권
저 자 명 : 류승현
출 간 일 : 2014년 7월 15일
ISBN : 979-11-316-9114-4





「블레이드 마스터」의 류승현 작가가 펼쳐내는
판타지의 새로운 신화!

마도대전을 승리로 이끈 유리언 대륙의 영웅,
최강의 아크메이지 제온!

그러나‘세상의 섭리’에 아내와 아이를 빼앗기는데…….

『광신사냥꾼』

만약 그것이 정말로 세상의 섭리라면,
그마저도 무너뜨리고 말리라!

복수를 위한 제온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다!





류승현 장편 소설 『광신사냥꾼』제3권


11장 더 깊은 악몽



“상당히 깊군.”
“캄캄하니 발밑을 조심하십시오.”
먼저 착지한 로슨이 손바닥 위에 커다란 불덩어리를 만들어 주위를 밝혔다. 로슨의 옆으로 내려온 다리우스는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앞으로 걸음을 옮겼다.
“척 봐도 규모가 상당한 것 같군. 알바스 산맥의 땅 속에 이런 시설이 있을 줄이야…….”
“이 통로는 거대한 고리 모양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계속 걷다 보면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거 재미있군. 어째서 그런 식으로 되어 있지?”
“아마도 내부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보호?”
“통로에서 수십 개의 골렘을 발견했습니다. 통로 자체가 외부의 적을 막아내기 위한 일차 방어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골렘이라……. 그렇다면 선발대의 피해가 있는 건가?”
“그렇진 않습니다. 대부분은 동력을 잃은 듯 멈춰 있고, 일부는 외부의 공격을 받은 듯 파괴되어… 아, 마침 보이는군요.”
로슨은 통로 앞쪽의 벽에 기대 있는 골렘을 가리켰다. 다리우스는 경계심을 드러내며 검게 탄 골렘의 표면을 손으로 훑었다.
“꽤 오래됐는데… 마법에 당한 것 같군.”
“조사 결과 안티매직 골렘인 것 같습니다.”
“메이크 골렘(Make golem)인가. 보기 드문 마법이지.”
다리우스는 눈을 가늘게 뜨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일반적인 골렘이라면 격토계의 속성을 가진 평범한 마법사와 기술자의 협력으로 제작이 가능하지만, 특정한 속성을 가진 골렘은 오직 격토계 8등급 마법인 메이크 골렘을 사용해야 만들 수 있었다.
“메이크 골렘을 쓸 수 있는 마법사는 흔하지 않지. 물론 매우 특별한 사람의 이름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지만…….”
“매직 아카데미의 총장을 의심하시는 겁니까? 하지만 총장은 아직 서른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 시설은 적어도 50년 이상 전에 완성된 것 같고 말입니다.”
로슨은 통로를 따라 벽에 기대 있는 검게 탄 골렘들을 바라보았다. 다리우스는 걸음을 옮기며 그런 골렘들의 표면을 하나씩 손으로 만지며 말했다.
“시설은 오래되었어도 골렘들까지 오래되었으리란 법은 없지 않겠나?”
“물론 그렇습니다만… 그렇다면 매직 아카데미의 숨겨진 연구소일까요?”


목차

11장 더 깊은 악몽
12장 사막 탐험
13장 상자 안의 실험실
14장 진실의 이면
15장 신이 되고 싶은 인간
16장 죽음을 위한

[귀염제시카]

출간 축하드립니다

[마아카로니]

흠

[용세곤]

출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