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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약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의 정석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강U백약
그림/삽화
강백약
작품등록일 :
2021.03.26 16:00
최근연재일 :
2022.07.15 10:0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6,619
추천수 :
254
글자수 :
261,898

작성
21.06.16 10:00
조회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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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삼국지의 정석_26. 가짜 황제 원술(신궁 여포)(下)

DUMMY

생각을 정리한 진규는 곧바로 여포를 찾아갔고, 여포는 진규의 방문에 의아해하며 물었다.


“한유(漢瑜)께서 어인 일로 날 찾아오셨소?”


“장군께서 스스로 불구덩이 속에 들어가신다는 말을 듣고 찾아 뵈었습니다.”


이에 여포가 화들짝 놀라 물었다.

“불구덩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


“장군, 한황실이 쇠약해졌다고는 하나, 막강한 조조가 황제를 모시고 있습니다. 따라서 황실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는 조조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원술이 분수도 모르고 황제를 자칭하고 나섰으니, 조조가 황제의 이름을 빌려 토벌에 나설 겁니다. 이때 조조뿐 아니라, 각지의 장수들이 동참할 겁니다. 원술이 망할 것은 불 보듯 뻔하며, 장군은 역적과 한통속이라는 오명을 쓰고 누란(累卵 : 쌓아놓은 계란)의 위기에 처할 겁니다.”


진규의 말에 귀가 얇은 여포는 덜컥 겁이 났다.

“오늘 참으로 잘 와주셨소. 공이 말해주지 않았다면, 내 공대의 말을 따르다 큰 실수를 저지를 뻔 했소. 내 당장 원술과의 관계를 끊을 것이오!”


“장군, 이 참에 한윤의 목을 베어 허도로 보내십시오. 그러면 조조가 장군을 후히 대할 것입니다.”


“내 그리 하겠소!”


여포는 수하들을 시켜 한윤을 잡아오게 한 뒤, 한윤에게 죄인의 칼을 씌워 허도로 압송 (押送 : 죄인을 다른 곳으로 보냄)하게 하였다.


반면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진궁은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진규는 조조에게 투항할 생각인가··· 하긴 조조는 인재욕심이 남다른 인물이니, 진규 부자는 물론 여포도 받아들일지 모르지. 하지만 나는 다르다. 조조는 자신을 배신한 사람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여포를 앞세워 끝까지 싸울 수 밖에···

그러려면 유비를 제거하고 원술과 손을 잡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여포가 유비를 적으로 생각할까?···’


진궁은 여포가 유비를 공격하게 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다가, 계책 하나를 생각해내고 태산의 장패에게 서신을 보냈다. 그리고 며칠 뒤, 진궁이 여포를 찾아가서 말했다.


“장군, 유비가 소패에서 병사를 모집하고 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무슨 속셈인지 알 수 없으니, 마땅히 경계하셔야 합니다.”


“소패를 지키려면 당연히 병사와 말이 필요할 것 아닌가?! 별 것도 아닌 일로 예민하게 굴지 말게.”


여포가 대수롭지 않게 진궁의 말을 받아 넘기는데, 마침 위속이 들어왔다.

“장군, 하내에서 말을 사서 돌아오는 길에 태산을 지나다가 산적에게 말을 일부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뭐라? 고작 산적 놈들에게 말을 빼앗겼단 말이냐?!”


여포가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자, 위속은 무릎을 꿇고 변명을 늘어 놓았다.

“죄송합니다. 데리고 간 병력이 워낙 적어서 그만··· 하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알아 냈습니다!”


“배후가 있었단 말이냐?!”


“소장이 몰래 산적들의 뒤를 밟아 보았는데, 놈들은 말을 끌고 소패성으로 향했습니다.”


그러자 여포가 탁자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소리쳤다.

“내 유비의 목숨을 구해주고 소패성도 내줬는데, 귀 큰 놈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단 말이냐?! 당장 군대를 소집해라. 내 직접 유비를 응징하겠다!”



잠시 후, 여포는 정예병 오천을 거느리고 바람처럼 소패로 내달렸다. 느닷없이 여포의 군대가 나타나자, 영문을 모르는 유비는 성벽 위로 올라가 여포에게 외쳤다.


“형님, 어인 일로 군대를 거느리고 오셨습니까?”


“도둑놈 심보를 가진 너를 응징하러 왔다! 내 원문에서 활을 쏘아 목숨을 구해주었거늘, 너는 내 말을 훔쳐 은혜를 원수로 갚는단 말이냐!”


이에 유비가 당황해 하며 말했다.

“제가 말이 부족해 말을 사들이고 있으나, 어찌 형님의 말을 훔치겠습니까?!”


“끝까지 거짓말을 할 셈이냐?! 내 화극이 널 용서치 않을 것이다!”


이처럼 여포가 화를 누그러뜨릴 기색이 없자, 유비는 옆에 있던 관우에게 물었다.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아우는 짐작 가는 바가 있는가?”


“우리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경계해 여포가 억지를 부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군사력으로는 여포의 공격을 막아낼 수 없습니다. 형님은 장비와 함께 성을 빠져나가십시오. 제가 뒤를 끊겠습니다!”


“알겠네. 허도의 조조에게 갈 것이니, 소패와 진류의 경계지점에서 만나세!”


잠시 후, 성의 북문이 열리고 유비 군이 함성이 지르며 뛰쳐나왔다. 이후 장수 하나가 앞장서서 창을 휘두르며 여포 군의 포위를 뚫는데 다들 당해내지 못하니, 바로 장비였다. 이에 여포가 병사들을 이끌고 그 뒤를 추격하는데, 한 장수가 나타나 그 앞을 가로막아 버렸다. 훤칠하게 큰 키에 대도를 번뜩이며 다가오는 장수는 관우였다.


여포와 관우, 두 장수는 말 없이 극과 도를 맞부딪히며 싸움을 시작 하였다. 이렇게 두 사람은 십여 합을 겨루었는데, 서로 상대방의 솜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포는 다루기 힘든 무기인 극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적토마와 한 몸인 것처럼 움직였고, 관우는 무거운 대도를 가볍게 휘두르는 데, 그 움직임이 간결하지만 위협적이었다.


이에 양쪽 병사들은 싸우는 것도 잠시 잊고, 두 장수의 훌륭한 무예를 감상하고 있었다. 잠시 후, 관우는 유비가 달아날 시간을 충분히 벌었다고 생각하고 말머리를 돌리며 말했다.


“봉선, 좋은 승부였소. 다음에 또 봅시다!”


그러자 여포 역시 미련 없이 말머리를 돌렸다. 애당초 여포의 목적은 소패를 빼앗고 유비의 군수물자를 손에 넣는 것이었기 때문에, 굳이 관우와 목숨 걸고 싸울 이유가 없었다. 이후 여포는 병사들을 이끌고 소패성으로 들어가 군대를 정비하였다.


한편 유비는 진류 군의 초입에서 관우를 만나 남은 병사를 수습했는데, 워낙 급하게 도망치는 바람에 남아있는 병사는 수백 명에 불과 하였다. 유비는 허도 근처에 진을 친 다음, 손건(孫乾)을 조조에게 보내 귀순의 뜻을 전하게 하였다. 이에 손건을 맞이한 조조가 웃으며 말했다.


“내 예전부터 현덕을 만나보고 싶었소. 현덕에게 허도 입성을 환영한다고 전하시오.”


“감사합니다, 제 주인에게 신속히 조공을 찾아 뵈라고 전하겠습니다.”



다음날, 유비는 관우, 장비와 함께 조조를 찾아갔는데, 회의장 안에는 조조뿐 아니라 그 수하들도 십 여명이나 모여 있었다. 유비는 조조에게 공손히 읍을 한 다음, 입을 열었다.


“조공, 지난번 소인이 분수를 모르고 조공께 맞섰던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번에 여포에게 배신을 당하는 바람에, 염치 불구하고 조공을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괜찮소, 지나간 일은 모두 잊으시오. 이곳에 머물면서 서주를 되찾을 방법을 함께 생각해 봅시다. 여포는 용맹하기는 하나 신용이 없는 자이니, 내 사군을 도와 여포를 토벌하겠소!”


“감사합니다, 조공.”


한동안 이야기를 나눈 다음 유비가 물러가자, 조조가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다.


“자네들이 보기에 유비는 어떤 인물 같은가?”


그러자 정욱이 먼저 나서서 말했다.

“소문대로 유비는 영웅의 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손찬, 공융, 도겸 등이 왜 유비를 후히 대하였는지 이해가 갑니다. 유비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재주가 있고 그 뜻이 크니, 끝내 남의 밑에 있을 자가 아닙니다.

유비가 제 발로 이곳에 들어 왔으니, 이 참에 죽여서 후한을 없애십시오!”


정욱의 극단적인 주장에, 조조는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봉효,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중덕 공의 말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오늘 보니 유비는 영웅의 풍모가 있고, 관우와 장비도 평범한 자들이 아닙니다. 평소 관우와 장비의 무용이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오늘 보니 가히 만인지적(萬人之敵 : 혼자 만 명의 적을 대적할 만큼 용맹함)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유비를 죽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덕이 많다고 소문난 유비가 어려운 처지가 되어 찾아왔는데, 주공께서 유비를 죽이시면 ‘현명한 사람을 해쳤다’는 오명을 얻게 됩니다. 그러면 천하의 뛰어난 선비들이 주공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니, 우환을 제거하는 대신 너무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이에 조조가 웃으며 말했다.

“봉효의 말이 내 뜻과 같네. 그리고 유비가 위험한 인물이기는 하나, 내가 잘 길들이면 될 것이야!”



다음날, 조조는 유비를 정식으로 예주자사에 임명해주고, 병사 3천과 군량미 1만섬을 보태주며 소패에 주둔하게 하였다. 그러자 유비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조공, 제가 소패로 돌아가면 여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조조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나에게 여포가 현덕 공을 공격하지 못하게 할 방도가 있으니 안심하시오. 일단 소패로 돌아가서 힘을 기르다가, 내가 기별을 하면 함께 여포를 토벌 합시다!”


“예, 조공의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


유비가 인사를 하고 나가자, 조조는 곽가를 불러 향후의 계책을 물었다.

“지금 내 주변에는 적들이 널려 있네. 일단 여포와 원술을 없애야 할 것 같은데, 자네 생각은 어떠한가?”


“완의 장수(張繡)를 먼저 치십시오!”


생각지 못한 곽가의 대답에 조조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되물었다.

“장수는 그 세력이 보잘것없어 허도를 위협하지 못하는데, 왜 그를 먼저 공격하라는 것인가?!”


“지금 주공께서 여포나 원술을 공격하면, 둘은 힘을 합쳐 대항할 것입니다. 원술은 무능하지만 병사를 많이 거느리고 있고, 여포는 기마부대의 운영에 뛰어난 용장입니다. 둘이 힘을 합치면, 주공께선 어려운 싸움을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여포와 원술의 사이를 멀어지게 한 뒤, 차례차례 제거하셔야 합니다.”


잠시 숨을 고른 곽가는 말을 이어갔다.

“장수는 그 세력은 작지만 제법 기량을 갖춘 자라고 들었습니다. 장수가 유표의 지원을 받아 야금야금 세력을 늘려 나가면, 나중에 큰 우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수를 공격하면서 여포와 원술의 사이가 벌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곽가의 예리한 분석에 조조가 고개를 끄덕이는데, 마침 여포가 한윤을 압송해 허도로 보내왔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그러자 조조가 껄껄 웃으며 곽가에게 말했다.


“자네는 선견지명이 있나 보군! 벌써 둘 사이가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야. 내 여포에게 장군 관직 하나를 내어주고, 유비와 함께 원술을 공격하라고 해야겠네.”


이에 곽가도 웃으며 말했다.

“역시 주공께선 총명하십니다. 원술을 없애면 혼자 남은 여포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겁니다!”



며칠 뒤, 조조는 ‘역적 원술을 도왔다’는 죄명으로 한윤을 허도의 저자거리에서 공개 처형해 버린 다음, 여포에게 황제의 칙사를 보냈다.


다음날 여포가 황제의 칙사를 맞이하는데, 칙서(勅書)의 내용은 ‘여포를 좌장군에 임명한다’는 것이었다. 여포는 과거 동탁을 주살하고 분위장군에 임명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받은 좌장군은 그보다도 높은 관직이었다. 칙사는 좌장군의 인수와 함께 조조의 서신을 전달했는데, 여포가 서신을 읽어보니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장군은 원래 동탁을 주살하여 나라에 큰 공훈을 세우셨는데, 어찌 원술 같은 역적과 어울리겠습니까?! 장군이 원술과의 관계를 끊고 한윤을 압송한 것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유비와 함께 원술 토벌에 힘써 주십시오.’


조조의 서신은 한 없이 공손하게 쓰여져 있었고, 기분이 좋아진 여포는 진규를 불러 들였다.


“공의 계책에 따랐더니, 조공이 나에게 좌장군 벼슬을 내려 주었소. 사람 하나를 보내 조공에게 감사인사를 하면서 서주목 관직을 요청하고자 하는데, 누굴 보내는 게 좋겠소?”


“제 아들 진등을 보내시지요. 원룡은 담대하고 말솜씨가 좋으니, 조공을 상대로도 잘 처신할 겁니다.”


“내가 공의 부자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구려! 그리 하겠소.”


다음날 여포는 진등에게 예물을 주어 허도의 조조를 찾아가도록 했는데, 이것은 큰 실수였다. 진등과 진규는 이미 여포를 서주에서 몰아내고 조조에게 귀순하기로 모의를 끝낸 후였던 것이었다. 조조를 만난 진등은 여포가 들으면 까무러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여포는 용맹하지만 지혜가 없고 행동이 가벼우니, 조공께서 신속히 도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등의 말에 조조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나도 여포가 이리새끼처럼 사나워 오랫동안 기르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소. 공의 부자가 아니면 그 허실을 파악하지 어려우니, 나를 위해 힘써주길 바라오.”


“조공께서 군사를 움직이시면 저희 부자가 안에서 호응하겠습니다!”


진등의 흔쾌한 대답에, 조조는 밝게 웃으며 진등의 손을 잡았다.

“앞으로 동쪽의 일은 공만 믿겠소.”


이후 조조는 진규에게 녹봉 2천석을 내리고, 진등을 광릉태수에 임명해 이들을 격려해 주었다.

26. 유비조조_R.png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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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62 악지유
    작성일
    21.06.16 11:52
    No. 1

    속고 속고 ..
    귀계와 모략이 난무하는 전란의 시대.
    두뇌가 뛰어난 책사가 있으면 나을텐데
    그 책사라는 자들도 역시 믿을 바가 못되니
    정말 어려울것 같습니다. ㅉ..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강U백약
    작성일
    21.06.16 21:37
    No. 2

    맞습니다. 지모가 정말 뛰어나도 사마의처럼 제위를 훔치는 인물도 있으니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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