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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약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의 정석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강U백약
그림/삽화
강백약
작품등록일 :
2021.03.26 16:00
최근연재일 :
2022.07.15 10:0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6,782
추천수 :
254
글자수 :
261,898

작성
21.04.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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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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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삼국지의 정석_6. 반동탁 연합(공공의 적)(上)

DUMMY

189년 중평6년 9월, 동탁은 조회를 열어 문무대신들을 소집하였다. 조회라는 것은 원래 황제가 신하들과 함께 정사를 논의하는 자리였지만, 황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평소와는 달리, 많은 병사들이 창과 검으로 무장을 하고 있었다.


이날 가장 높은 신하인 태부 원외(袁隗)는 병을 핑계로 참석하지 않았고, 다른 신하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신하들이 모두 모이자, 동탁이 성큼성큼 앞으로 나와서 입을 열었다.


“내 오늘 나라의 큰 일을 의논하고자 여러분을 불렀소. 황제 유변은 나약하고 어리석으니 황제의 재목이라고 볼 수 없소. 게다가 황제의 친모인 하태후는 시기와 질투가 심해, 시어머니인 동태후를 궁 밖으로 내쫓은 뒤 죽이는 패륜을 저질렀소.

이에 이윤(伊尹)과 곽광(霍光)의 옛일을 본받아, 황제를 폐하고 진류왕을 새 황제로 모시고자 하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오?!”


“···”


동탁의 느닷없는 폐립 논의에 좌중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다들 역심을 품은 동탁에게 호통을 치고 싶었지만, 죽음이 두려워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 때, 상서 노식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


“사공, 그것은 안됩니다. 과거 상나라 태갑(太甲)은 무도한 혼군(昏君)이어서 이윤에게 쫓겨났고, 전한의 창읍(昌邑)은 그 죄가 너무 많아 곽광이 어쩔 수 없이 폐위를 단행 하였습니다.

반면 지금 황제폐하는 즉위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특별한 잘못이 없으실 뿐 아니라 성품도 바르십니다. 사공께서 죄없는 폐하를 폐위하시면, 세상 사람들이 사공의 뜻을 오해할 것입니다.”


“뭣이라?! 네가 감히 날 가르치려 드는게냐!!”


분노한 동탁은 그 자리에서 노식의 목을 베려 했지만 시중 채옹, 의랑 팽백 등이 황급히 나서서 동탁을 뜯어 말렸다. 특히 채옹은 동탁이 불과 사흘만에 시중까지 승진시킬 정도로 각별히 아끼는 인물이었다. 결국 동탁은 채옹의 만류를 뿌리치지 못하고, 노식의 관직만 삭탈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 했다.



졸지에 관직을 잃은 노식이 허탈한 표정으로 궁 밖으로 나가자, 동탁은 원소에게 말을 걸었다.


“그대는 황제의 폐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예법에 어긋나게 함부로 적자(嫡子: 본부인이 낳은 아들)를 폐하고 서자를 세우면, 여론이 악화될까 염려됩니다.”


그러자 동탁이 발끈하여 칼자루에 손을 얹고 소리쳤다.


“어린 놈이 감히 나에게 무례하게 굴다니! 내가 하고자 하는 데 누가 감히 따르지 않겠느냐! 너는 내 칼이 매우 날카롭다는 것을 모르느냐?!!”


하지만 원소도 지지않고 되받아쳤다.


“천하에 영웅호걸이 어찌 동탁공만 있겠소?!”


말을 마친 원소는 성큼성큼 걸어서 곧바로 대전을 빠져나갔다. 이러한 원소의 행동에 동탁은 몹시 화가 났지만, 원씨 집안의 세력이 큰 것을 생각해 일단 참고 넘어갔다.



다음날, 날이 밝자 동탁은 조정 대신들을 다시 불러모았다. 어제 동탁의 의견에 반대했던 노식, 원소를 제외한 모든 신하들이 모였는데, 동탁은 두루마기 문서 하나를 펼치며 입을 열었다.


“태후께서도 지금 황제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시어 책임을 묻는 조서를 내리셨소. 내가 태후의 조서를 읽어주겠소. 어험!”


헛기침을 한 다음, 동탁은 조서를 읽어 내려갔다.


“황제 유변은 선황제가 돌아가신 후 상복을 입는 기간에도 위엄을 갖추지 못하고 그 처신이 경박(輕薄: 언행이 신중하지 못하고 가벼움)하였다. 반면 진류왕은 덕이 있고 총명하여 황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판단된다.

이에 황제를 폐하여 홍농왕으로 삼고, 진류왕을 새 황제로 세우고자 한다.”


이리하여 유변은 황제 자리에서 쫓겨나 홍농왕이 되었고, 진류왕 유협이 새 황제가 되었다. 며칠 뒤, 동탁은 ‘하태후가 동태후를 핍박해 죽게 만들었다’며, 그 죄를 물어 하태후를 끌어내려 영안궁에 가두어 버렸다(이후 하태후는 동탁을 불러들인 하진의 어리석음을 원망하다가, 불과 3일만에 동탁의 부하에게 독살을 당하고 만다).



이후 동탁은 스스로 태위의 자리에 올라 흐뭇해 하였는데, 뜻밖의 보고가 동탁의 심기를 어지럽혔다. 며칠전 동탁의 뜻을 거슬렀던 원소가 성 밖으로 도망쳐 버린 것이었다. 이에 동탁은 평소 총애하던 시중 주비(周毖)와 성문교위 오경(伍瓊)을 불러서 말했다.


“원소 녀석이 새 황제를 모신 것에 불만을 품고 달아나 버렸으니, 어찌 하면 좋겠나?”


그러자 주비가 대답했다.


“무릇 황제를 폐하는 일은 평범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원소는 공의 큰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황제를 폐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 도망쳤으니 그릇이 작은 인물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공께서 원소를 잡으려 하시면 천하의 형세가 바뀔 것이니, 이것은 상책이 아닙니다. 원소는 사세삼공(四世三公: 4대에 걸쳐 삼공[태위, 사도, 사공] 벼슬을 함)의 명문가 출신으로, 그 집안의 은덕을 입은 자들이 천하에 널려 있습니다. 원소가 공의 체포명령에 반발해 반란이라도 일으킨다면, 산동(山東: 황하이남 중국 동부 연안지역)지역은 원씨의 손에 넘어갈지도 모릅니다.

원소의 죄를 묻는 대신, 지방의 태수로 임명해 주십시오. 원소는 본래 겁이 많은 인물이니, 공의 은혜에 감사해 하며 다른 마음을 품지 못할 것입니다.”


이는 주비가 원소를 보호하기 위해 그럴듯한 말을 지어낸 것이었는데, 다행히 동탁을 속일 수 있었다.


“좋다, 내 원소 녀석을 발해태수에 임명해 주지!”



주비가 종종걸음으로 나가자, 이번에는 조조가 안으로 들어왔다. 조조가 공손히 예를 올리자, 동탁이 애써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 오늘은 맹덕에게 긴히 할 말이 있어서 불렀네. 내 수하 장수들은 용맹하기는 하지만 너무 거친 것이 흠이네. 반면 자네는 지략이 뛰어날 뿐 아니라 용기도 있지. 자네의 낙양 북부위 시절 활약상은 나도 들은 바가 있어.

내가 보기에 서원 팔교위 장수중에 자네만한 이가 없어. 그래서 내 자네를 효기교위에 임명하고 중히 쓰고자 하네.”


동탁의 칭찬에 조조는 절을 하며 말했다.


“보잘것없는 소인을 그리 높게 평가해 주시니 큰 영광입니다. 동공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조조는 한동안 동탁의 비위를 맞춰준 후, 관사로 돌아오며 생각했다.


‘이미 동탁은 낙양성을 완벽히 장악했다. 황실을 지키던 서원팔교위도 와해되었고, 원소, 포신 등도 이미 낙양을 떠났다. 안에서 동탁을 제거하는 것은 어려워졌으니, 밖으로 나가야 길이 열릴 것이다. 일단 고향으로 돌아가자!’


생각을 정리한 조조는 상인(商人)처럼 행색을 꾸미고, 그날 밤 조용히 도성을 빠져나갔다.



한편 황제를 폐위한 동탁은 사대부들의 반발을 우려해, 그들을 회유하는 행동을 하였다. 동탁은 우선 훌륭한 선비들을 높은 자리에 임명했는데, 황완을 사도, 양표를 사공, 유주목 유우를 대사마로 임명하였다. 또한 환관 세력을 척살(刺殺: 칼 등으로 사람을 찔러 죽임)하려다가 화를 입은 영제때 대장군 두무와 태부 진번의 신원(身元: 신분, 벼슬, 명예 등)을 회복시키고, 그 자손들에게 벼슬을 내려 주었다.


하지만 이러한 동탁의 선정(善政)은 오래가지 않았다. 11월이 되자, 동탁은 스스로 상국(相國)의 자리에 올라 버렸다. 상국은 한고조 유방이 최고의 개국공신인 소하, 조참 에게 내렸던 관직으로, 신하의 몸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였다.

그러나 한고조 이후로 상국에 임명된 이가 없어서 실질적으로 없어진 관직이었는데, 동탁이 상국을 부활시켜 차지해 버린 것이었다. 이렇게 상국이 된 동탁은 황제를 알현할 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칼을 차고 조회에 참석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상국이 된 동탁의 악행은 더욱 심해질 뿐이었다. 동탁은 부하들을 시켜 낙양성 안 귀족들의 재물을 약탈하고, 부녀자(婦女子: 결혼한 여성과 성인 여성)들을 겁탈하게 했다. 동탁 본인은 황궁의 보물에 손을 대면서, 궁녀뿐 아니라 공주들까지도 겁탈해 버렸다.

동탁은 함부로 사람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는데, 누군가 자신에게 안 좋은 표정을 짓기만 해도 그 자리에서 죽여 버렸다.


하루는 동탁의 군대가 영천군 양성을 지나가는데, 마을 사람들이 봄을 맞이해 토지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 이를 본 동탁의 군대는 마을 사람들을 습격해 남자는 모두 죽여 버린 후, 여자와 재물을 수레에 가득 싣고 돌아와 ‘도적을 토벌했다’고 떠들어댔다. 동탁과 그 수하들에게 백성은 사슴이나 노루 같은 사냥감일 뿐이었다.



한편 낙양성을 빠져나간 조조는 고향인 패국 초현을 향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종일 말을 달린 조조가 낙양에서 수백리 떨어진 중모현에 이르렀는데, 말이 지쳐서 걷지를 못했다. 이에 조조는 잠시 쉬어갈 생각으로 민가에 들러 문을 두드렸다.


“뉘시오?”


“실례지만 간단한 요기꺼리와 건초(乾草: 말린 말먹이용 풀)를 좀 얻을 수 있겠습니까? 사례는 넉넉히 해 드리겠습니다.”


조조가 가지고 있던 장신구를 내밀며 공손히 말했다. 그러자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조조를 맞이하던 사내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먼길 고생이 많으십니다. 마구간에 말을 묶어놓고 안채에 드시지요.”


그는 말고삐를 잡아 끌며 조조를 안내하였고, 종일 먹지도 못하고 지친 조조는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뜨고 있었다. 그런데 마구간 앞에 도착하자, 갑자기 사내가 몽둥이로 말의 엉덩이를 힘껏 내리치는 것 아닌가. 깜짝 놀란 말이 앞다리를 들고 날뛰었고, 그 바람에 말에서 떨어진 조조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다음날 조조가 정신을 차려 보니, 그는 중모현 관아의 감옥 안에 있었다. 조조가 돈 대신 값비싼 장신구를 내밀자, 이를 의심한 사내가 조조를 관아에 넘겨버린 것이었다. 조조 앞에는 중모현의 현령과 공조(功曹: 현령을 모시는 벼슬아치)가 서 있었는데, 현령이 조조에게 물었다.


“그대는 이름은 무엇이오?”


“소인은 황보력이라고 하는 장사꾼입니다.“


조조가 거짓으로 둘러 대는데, 앞에 있던 공조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 자는 전군교위 조조가 틀림 없습니다. 제가 낙양에 공문서를 보내러 갔다가 본 적이 있습니다.”


“전군교위가 이름을 바꾸고 도망치고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죄를 지었을 테니 낙양으로 압송 해야겠군.”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조조는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조조는 포기하지 않고 살아날 방법을 생각하는데, 공조가 뜻밖의 말을 했다.


“조조는 낙양북부위와 제남상 시절 의로운 행동으로 천하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런 사람은 살려 보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허나 조조를 놓아주면 우리가 벌을 받을 걸세.”


“조조가 죄를 저질렀는지 알 수 없고, 조정에서 명이 내려온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조조를 놓아준다고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공조의 거듭된 설득에, 결국 현령은 조조를 풀어주기로 하였다. 그러자 공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말 한 필과 요깃거리를 조조에게 챙겨주며 말했다.


“조대인, 부디 천하 백성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에 조조가 공수(拱手: 두 손을 앞으로 모아 포개어 잡음)를 하고 물었다.


“귀공의 존함은 무엇이요? 내 나중에 꼭 사례하겠소!”


하지만 공조는 손사래를 칠 뿐이었다.


“하찮은 일개 공조의 이름은 알아서 무엇 하시겠습니까? 현령님의 마음이 변하기 전에 속히 떠나시지요.”


“감사하오, 공에게 진 빚은 천하 사람들에게 갚도록 하겠소!”


조조는 공조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하고 그 곳을 떠났다.



이렇게 큰 위기를 넘긴 조조가 열심히 말을 달렸지만, 성고현에 이르자 어느새 해가 저물었다. 하룻밤 묵을 곳을 고민하던 조조는 문득 아버지의 지인인 여백사가 이 마을에 사는 것이 생각났고, 옛 기억을 더듬어 집을 찾을 수 있었다.

마침 여백사는 외출중이었고, 그의 아들이 나와서 조조를 맞이하였다.


“아버지께 조대인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께서 곧 오실 것이니, 별채에서 잠시 쉬고 계십시오. 간단한 주안상(酒案床: 술과 안주로 차린 상)이라도 올리겠습니다.”


여백사의 아들이 깍듯이 조조를 대했지만, 큰 위기를 겪었던 조조는 경계심을 늦출 수가 없었다. 조조는 별채에 들어가서도 칼자루에서 손을 떼지 않고 바깥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잠시후, 밖에서 쓱삭쓱삭 칼가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왔다.


‘여백사의 아들이 현상금을 노리고 날 죽이려는 건가...하긴 돈 앞에 장사 없지.’


고민하던 조조는 칼을 빼어들고 문을 박차고 나가서, 눈에 띄는 대로 닥치는 대로 베었다. 순식간에 예닐곱명이 쓰러졌고, 조조는 식은 땀을 흘리며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이후 조조가 살아남은 자가 있는지 집안을 살폈는데, 부엌에 통통한 돼지 한마리가 묶여 있는 것이 보였다.


“돼지를 잡아 날 정성껏 대접하려던 것을···내가 죄없는 사람들을 의심해 모조리 죽이고 말았구나!···.’


죄책감에 빠진 조조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버렸다. 잠시후, 현실을 깨닫고 서둘러 말에 오른 조조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내가 남을 저버릴지언정, 남이 나를 저버리게 하진 않겠다!”

6. 원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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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삼국지의 정석_22. 목숨을 걸고 장안을 탈출하는 황제(산전수전)(上) +4 21.05.26 83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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