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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문 님의 서재입니다.

검성의 품격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8.03.04 13:41
최근연재일 :
2018.07.16 23:00
연재수 :
114 회
조회수 :
298,253
추천수 :
2,463
글자수 :
669,586

작성
18.04.22 01:56
조회
2,433
추천
20
글자
15쪽

26. 서쪽으로.

DUMMY

26. 서쪽으로




-척!


그리고 진소현 옆으로 한 남자가 떨어졌다.


“아~~!”


그러자 진소현은 스르르 주저앉았다.


지금까지 대광명교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힘없이 쓰러졌다.


“그래! 이제 좀 쉬어!”


남자는 진소현을 재빨리 부축했다.


그는 바로 장소오였다.


“좀 늦었네! 음!”


진소현은 마지막 말을 하고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진소현!”


“진대장님!”


뒤에 있던 이송미와 남궁영이 달려와 진소현을 부축했다.


“그래! 좀 늦었어!”


장소오는 중얼거리며 천천히 돌아섰다.


“누구야!”


“누구지?”


대광명교 부하들은 갑자기 나타난 장소오의 모습에 모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살아 돌아가지 못한다. 아무도 살아 돌아가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들린 것은 장소오의 싸늘한 말이었다.


“으으! 뭐야!”


“저놈 뭐야! 여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거야?”


“미친!”


대광명교 부하들은 모두 한 마디씩 했다.


하지만 그들은 장소오의 말에 모두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절로 몸이 움츠려졌다.


“귀하는 누구요?”


그들 중 향주와 같이 있던 사람이 물었다.


“너희들은 알 자격이 없다.”


장소오는 냉정하게 말했다.


좀 전에 무림연합과 대결 할 때의 여유는 전혀 없었다.


얼굴에 냉기만 가득했다.


“이런 미친!”


남자는 어이없어 소리쳤다.


아직 대광명교 부하들은 300명 가까이 남아 있었다.


진소현과 이송미, 남궁영에게 그렇게 많이 당했지만 대광명교는 이번 일에 많은 수의 부하들을 투입했다.


게다가 이들은 대부분 본진 병력들이다.


그렇게 강한 진소현도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갔지 않은가!


그런데 겨우 한 명이 나타나 자신들을 전부 죽여 버리겠다고 하니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이제 그만 가거라!”


장소오는 검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흐흐! 헛소리! 네 놈의 말에 기죽을 사람 아무도 없다. 모두 죽여라. 놈은 한 놈 뿐이다.”


남자도 맞받아 소리쳤다.


하지만 장소오는 그의 말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여전히 냉혹한 얼굴로 검을 날렸다.


“음양오행검법! 태극검! 화영검법!”


순간 장소오의 손이 어지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장소오의 검법이 참으로 혼란스러웠다.


세 진영의 검법이 장소오 한 몸에서 모두 쏟아져 나왔다.


이런 것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한 사람이 세 진영의 최고 검법이라 할 수 있는 검법을 연거푸 펼친 것이다.


“으악~”


“허억!”


“이건 뭐야! 우리 검법이잖아!”


대광명교 부하들은 혼란에 빠졌다.


정무맹과 무림연합의 무공만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지금 장소오는 대광명교 무공까지 같이 펼치고 있었다.


부하들은 뭔가 잘 못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항마검법!”


이번에는 소림 검법이었다.


“커억!”


“악!”


속수무책이었다.


장소오의 검 앞에 대광명교 사람들은 속절없이 쓰러져 갔다.


“검진을 펼쳐라! 놈은 한 놈 뿐이다. 화영검진을 펼쳐라!”


남자가 당황하여 소리쳤다.


“예!”


“화영검진!”


대광명교 부하들은 일제히 소리치며 검을 들며 방위를 잡아갔다.


“커억!”


“아악!”


하지만 그 순간에도 대광명교 부하들은 장소오의 손에 죽어나갔다.


“누가 혼자라고 하더냐? 장국주 혼자 너무 재미를 보는구려! 좀 기다리시지!”


그때였다.


공중에서 또 다른 소리가 들렸다.


“누구!”


“또 누구!”


대광명교 부하들은 재빨리 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늘에서 아니 절벽 위에서 세 사람이 떨어지고 있었다.


-쿵!


“하하하! 이놈들! 각오해라.”


세 사람은 장소오 앞으로 떨어지더니 호탕하게 웃으며 소리쳤다.


그들은 바로 악양에 나타났던 중립칠현 세 사람이었다.


구동하, 양민백, 왕국도 세 사람이었다.


“오셨군요.”


장소오는 그들이 도착하자 눈으로 인사했다.


“역시 빠르군요. 우리보다 일찍 도착하시다니. 하하!”


구동하가 엄지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뒤 처리를 부탁합니다. 저는 돌 봐야 할 사람이 있어서요.”


장소오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나머지는 우리가 처리하겠습니다.”


양민백이 가슴을 치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장소오는 진소현을 이송미에게서 넘겨 받았다.


진소현은 정신이 조금 돌아오는지 장소오가 들어 올리자 장소오의 품에 그대로 안겼다.


대광명교 부하들이 자신에게 조금도 접근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을 때와는 완전 딴판이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장소오에게 안겼다.


“내가 응급처치로 내공을 조금 주입했어. 하지만 빨리 치료해야 해!”


이송미가 빠르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빨리 갑시다. 부탁합니다.”


장소오는 이송미와 남궁영에게 말하고는 다시 중립칠현에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구동하가 대답했다.


“왔다!”


“드디어 도착했다.”


그때였다.


대광명교 부하들 양 옆으로 또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 뭐야!”


“구원병이야?”


사람들이 나타나자 대광명교 부하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나타난 그들은 대광명교 사람들이 아닌 것은 확실했다.


그렇다고 무림연합 사람들이거나 정무맹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들은 바로 중립칠현을 따르던 무리들이었다.


“모두 도착했군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구동하가 도착한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그럽시다.”


“좋습니다. 하하!”


“하하! 이놈들!”


그들은 모두 호쾌하게 웃으며 전투 준비를 했다.


“이런!”


“뭐가 이렇게 많아!”


대광명교 부하들은 몸을 사렸다.


그도 그럴 것이 진소현과 장소오에게 부하의 반 정도를 잃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또 나타난 것이다.


승산은 그들에게 없는 것이 분명했다.


“동요하지 마라! 이들은 잡배들이다.”


향주와 같이 있던 남자가 동요하는 대광명교 부하들에게 소리쳤다.


“하하! 잡배들인지 아닌지는 직접 붙어 보면 알일! 모두 공격하라!”


구동하가 공격 명령을 내렸다.


“기다렸습니다.”


“몸 좀 풀어 봅시다. 하하!”


나타난 사람들은 모두 호쾌하게 웃으며 몸을 날렸다.


“대응하라! 죽여라!”


대광명교에서도 다급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미 늦었어!”


“받아랏!”


두 진영은 어지럽게 서로 얽혔다.


-챙챙챙


-휙~ 펑


검끼리 부딪히는 소리와 장력이 발출하는 소리들로 계곡이 떠나갔다.


“아악!”


“커억!”


“헉!”


곧이어 비명 소리도 계곡을 진동했다.


중립칠현과 같이 나타난 사람들은 생각보다 무공이 강했다.


그들은 중립칠현을 따라 다니며 무공을 전수받은 사람들이다.


기본기가 탄탄해 상당히 견고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커억!”


“아악!”


죽어나가는 쪽은 대부분 대광명교 부하들이었다.


대광명교 부하들은 힘들게 여기까지 추격해 왔다.


또 진소현을 거의 마지막까지 몰아붙이려고 온 힘을 다했다.


그렇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난대 없이 나타난 장소오에 의해 또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대장인 향주까지 잃었다.


지휘자를 잃고 우왕좌왕하는 대광명교였기에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들은 새로 나타난 중립칠현의 팔팔한 패기를 당해내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자 점점 대광명교 사람들은 사라져 갔다.





대광명교와 중립칠현이 막 전투를 시작하려는 그때 장소오와 이송미, 남궁영은 몸을 날렸다.


장소오는 진소현을 안고 있었고, 이송미와 남궁영은 서로 부축하며 장소오를 따랐다.


“일단 악양으로 갑시다.”


장소오가 몸을 날리며 소리쳤다.


“알았어!”


“예!”


이송미와 남궁영이 같이 대답했다.


네 사람은 장소오가 타고 온 배까지 경공으로 날아와 악양으로 최대한 빨리 갔다.






다음 날 아침!


형산!


무림연합의 맹주 이대원!


그는 앞에 놓인 전서구를 보며 허탈한 표정으로 혼자 집무실 의자에 앉아 있었다.


-정무맹과 충돌. 수비대 반 이상 희생! 정무맹도 그 정도 희생됨!


-이백강, 주홍매 심각한 부상!


-비급 회수! 악양에 있음.


전서구의 내용이었다.


앞의 두 개는 무림연합 수비대에서 보내온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딸인 이송미가 보내온 것이었다.


“바보같이 결국 아무 이득도 없는 전투를 하다니!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거늘......”


이대원은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비급은 얻었지만 타격이 너무 크다. 물론 정무맹도 당분간 움직이지 못하겠지만 이럴 때 마교 놈들이 쳐들어오면 곤란하다. 빨리 병력을 보충해야 한다. 일단 각 당에서 차출할 수밖에!”


이대원은 혼자 계속 중얼거렸다.


“전서구가 왔습니다.”


그때 부하가 또 다른 전서구를 가져왔다.


-진소현! 장소오와 같이 있음. 진소현 부상당함.


“흠!”


이대원은 전서구를 보더니 한 참 생각에 잠겼다.


“두 사람이 같이 있으면 안 된다. 무조건 두 사람을 떼어 놓아야 한다. 일단 진소현은 본진으로 불러들이고 장소오에게 비급을 찾으라고 하자!”


이대원은 서랍에서 종이를 꺼내 서신을 적기 시작했다.


“그런데 화룡비급 두 장은 사부님이 남기신 오행비급과 큰 차이를 느낄 수가 없다. 나머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내용으로는 별게 없는데 어떻게 최고의 비급이라고 소문이 났지? ..........일단 나머지를 구해 보자! 그러면 알 수 있겠지.”


이대원은 서신을 다 쓰고 고개를 갸웃했다.


“이 서신을 악양에 있는 이송미에게 전해라! 최고로 빨리!”


잠시 후 이대원은 전령에게 명령했다.





악양의 아침!


비봉표국에도 어김없이 아침 햇살이 내렸다.


비봉표국 가장 안쪽에 있는 거실에 이송미와 남궁영이 탁자에 마주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두 사람은 부상이 심해 보이지 않았다.


“장국주님은 밤새도록 저렇게 곁에 있었던 거예요?”


남궁영이 물었다.


“그래요. 밤새 한 잠도 안 자고 옆에서 상처를 닦아주고 치료해 줬어요.”


이송미가 대답했다.


“그래요?”


남궁영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말했다.


남녀칠세부동석인데 어찌 남녀가 한 방에 밤새 있었단 말인가?


게다가 진소현의 부상 정도는 남궁영도 잘 알고 있었다.


부상을 치료하려면 분명 옷을 벗겨야 하는데 그것을 장소오가 직접 했다니 이해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아주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랐어요. 남매는 아니지만 늘 붙어 다녔기 때문에 한 식구나 다름없어요.”


“그래요? 장국주님이 12살 때 무한의 무당파 지부가 무림연합의 기습을 받아 모두 죽고 장국주님 혼자만 살아 정무맹 본진에 왔다고 알고 있어요. 그럼 진소현대장도 장국주님과 같은 무한 출신이겠군요?”


남궁영이 말했다.


남궁영은 정무맹을 출발하기 전에 본 장소오에 관한 자료들을 떠 올린 모양이었다.


“아! 예! 예! 그럴 거예요. 그래요. 같이 무한 출신이라고 하더라고요.”


남궁영의 말에 이송미는 말을 더듬었다.


“그렇군요. 그렇게 두 사람의 길이 어긋났군요. 한 사람은 정무맹으로 또 한 사람은 무림연합으로 말이죠. 참 안타깝네요.”


남궁영이 측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요. 운명의 장난이죠!”


이송미도 거들었다.


“그런데 이당주께서도 장국주님에게 반말을 하던데 친하신 모양이에요?”


“아! 예! 예! 그렇죠! 친하죠. 제가 어렸을 때 무한에 좀 살았었거든요. 친척이 살아서....”


이송미는 허둥지둥 말했다.


“그렇군요.”


“제가 한 살 더 많아요. 그래서.... 하하!”


이송미는 어색하게 웃었다.


“예! 진대장님은 그래도 좋겠어요. 저렇게 아껴주는 장국주님이 있어서 말이에요.”


남궁영은 두 사람이 있는 방으로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그러게요! 흥!”


그런데 이송미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목소리에도 질투가 묻어나 있었다.


“음! 날이 밝았어?”


그때 방안에서 진소현의 목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깨어난 모양이었다.


“깨어났어요!”


남궁영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송미도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래! 아침이 되었어.”


장소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밤새 이렇게 있었어?”


“응!”


“옆에서 좀 자지!”


“괜찮아!”


“이제 많이 좋아 졌어. 좀 쉬고 있어.”


진소현이 말하며 몸을 일으키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옷을 입는 소리도 들렸다.


그 소리에 남궁영의 눈은 더욱더 커졌다.


남자가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옷을 입을 수 있다니 남궁영처럼 요조숙녀 교육을 받은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드르르륵


문이 열리며 진소현이 밖으로 나왔다.


방안에는 진소현이 누워있던 자리에 장소오가 다시 눕는 것이 보였다.


“아! 두 분도 여기 계셨군요. 몸은 괜찮으세요?”


진소현이 물었다.


“아! 예!”


남궁영은 여전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우리는 별로 다친 데가 없어! 이제 좋아진 거야?”


이송미가 물었다.


그런데 이송미도 두 사람의 이런 관계가 당연하다는 표정이었다.


진소현이 방에서 나오자 미소까지 지으며 반겼다.


“다행이에요.”


진소현이 자리에 앉으며 말했다.


진소현은 장소오의 밤새 보살핌 덕분에 완전히 회복되었다.


얼굴 혈색도 평소와 같은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장소오의 내공 소모가 있었을 것이다.


“어제 그냥 저를 그들에게 넘겨줘도 되었는데....”


남궁영이 작은 소리로 차를 홀짝이며 말했다.


어제 진소현이 끝까지 남궁영을 대광명교에 넘겨주지 않고 지켜 주었던 것이 무척 고마웠던 모양이었다.


“저 사람이 지켜 주라고 해서요.”


진소현은 별일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그러니까 진소현이 두 사람을 그렇게 필사적으로 지킨 것이 단지 장소오가 두 사람을 지켜 주라고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지 그 이유뿐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래요? 정말..... 두 사람은 좋은 관계이군요.”


남궁영은 부러운 듯 진소현을 빤히 바라보며 얼굴을 붉혔다.


“쳇!”


이송미는 괜히 심술을 냈다.





- 오빠가 심한 부상을 당했다. 회수한 비급을 진대장 편으로 빨리 보내라. 그리고 우리 쪽 희생이 너무 커 진대장의 도움이 절실하다. 진대장에게 최대한 빨리 본진으로 돌아오라고 전해라. 그리고 나머지 비급은 네가 찾아야겠다. 장소오에게 도움을 청해라.


그날 오후에 이송미는 아버지인 무림연합 맹주로부터 긴급 서신을 받았다.


그리고 장소오도 전서구를 받았다.


-장국주. 남궁부책사와 함께 서쪽으로 가 나머지 비급을 회수하기 바람.


정무맹 여송현 책사가 보낸 비밀 전서구였다.


여송현은 남궁영의 안위 따위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오로지 비급만 목적이었다.


“알겠어요.”


남궁영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대답했다.


그 전에 남궁영은 세 번째 비급의 필사본을 장소오에게 전해 주었다.


이번에는 아무런 대가 없이 남궁영이 직접 적어 주었다.


“구해준 대가에요.”


남궁영이 비급을 내밀며 한 말이었다.






다음 날!


진소현은 무림연합 본진으로 떠났다.


장소오, 이송미, 남궁영 세 사람은 배에 몸을 실었다.


장강을 거슬러 올라 갈 예정이었다.


“추풍삼괴를 찾았습니다. 형주에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비봉표국 부하가 배를 타는 장소오에게 말했다.


“알았다.”


장소오는 대답하고 배를 출발 시켰다.


이송미와 남궁영은 비봉표국 장소오의 시종으로 변장 시켰다.


신분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장소오는 서쪽으로 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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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1. 곤륜삼로의 관문 18.04.27 2,231 23 12쪽
31 30. 곤륜파 통행금지 동굴 18.04.26 2,240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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