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화에 들어갈 장면인 데 까먹은 거... 혜영의 갑옷이 날라가고 몸매가 드러나자 자기도 모르게 성윤이 처다 봄. 미나가 그런 성윤을 보고 활을 쏴버림. 아... 이거 까먹었네요 ㅋ
생각해볼 점.
이번 화에서 미나는 자신의 별명과는 다르게 정말 담담하게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입니다. 그 이유는 성윤이 슬퍼하기 때문입니다. 파워 오브 러브? 그래서 성윤이 결혼하자고 했을 때도 울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연 저런 상황에서 정말 저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이전 부터 기획된 장면이긴 하지만...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작품 상은 감정표현의 절제입니다. 그걸 의식해서 인가... 미나의 팔다리가 잘린 후부터는 문장이 평소보다 더 짧아집니다. 이 것은 과연 절제인가 무미건조한 글인가? 과연 무엇인가... 해답은?
시를 보다보면 반복적인 표현을 통해서 감정의 몰입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것은 전문적으로 공부해본 것이 아니라 장담 못함... 하여간 그래서 이번에 사용한 방법이 지켜줄게, 미안해, 괜찮아... 의 반복입니다. 영화 같은데 봐도 아이가 아프면 엄마가 울면서 애기야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런 식으로 쓰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의도했는데 과연 이 것은 통했을 것인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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