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갖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의 경우는 이능력자에 나오는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이 상당합니다. 6+1인 점점 커져가는 상황입니다 ㅎㅎ
하여간... 그래서 느낀 것이 왜 작가들이 주인공을 하나 같이 강하게 만들고 멋지게만 만드려고 하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이능력자 강철의 군주 편이 어느덧 거의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오늘 나온 내용은 주인공인 이지후가 갖은 고생을 해서 원하던 장치를 손에 넣었는데... 하지만 알고보니 주인공인 이지후는 다른 사람의 손바닥에서 놀고 있었던 것. 결국 장치를 뺏기고 맙니다.
이 장면을 쓰는데 왜 이렇게 안타까운지 ㅎㅎㅎ;;; 심지어 오늘은 댓글로 어느 분이 주인공의 활약을 바란다고 쓰시기도 ㅎㅎㅎ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내 손으로 짜놓은 세계관을 파괴시킬 수는 없잔아요 ㅠ.ㅠ
저는 주인공이 안타까워도 제가 만들어 놓은 글을 위해 써나가야 겠죠?
하지만 가끔은 고민이기도 합니다. 그런면에서 독자들과 어느 정도 타협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가 하고요...
001.
흑천청월
13.10.15 08:32
지후에게 멋진 한 수가 있다고 믿습니다! ㅋㅋㅋ
002. Lv.68 이가후
13.10.15 14:48
있긴 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