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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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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론
작품등록일 :
2022.09.03 14:46
최근연재일 :
2022.09.22 11:22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144
추천수 :
0
글자수 :
20,635

작성
22.09.22 11:22
조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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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5쪽

제12화 선우에 대한 의심이 커져만 간다.

꿈 속에서 살인을 목격한 주인공이 꿈에서 깨자 그것이 꿈이 아닌 현실에서도 일어난 살인사건이라는 것을 알고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점차 살인자를 쪼츤ㄴ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연작할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리며 댓글로 인해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DUMMY

선우는 공부나 스포츠면에서 뛰어나 여자들에게 인기 많았다. 그러나 소심하고 내성적인 연석은 여자들이 다가오거나 말을 거는 것이 불편해 늘 조용히 지냈다.


딸랑...탁...


문에 달린 종 소리가 들리고 화장과 향수를 뿌린 여자들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선우- 어서오세요~


지연(손님)- 메뉴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차가운 생맥과 은행과 닭꼬치해서 주세요.


영주(손님)- 간단하게 먹구 어딜가려구?


지연(손님)- 오자마자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 걸려~


가게 문을 열고 준비를 마치자 여성 손님이 들어와 앉자 연석은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부엌으로 들어가 손질 해 놓은 닭의 부드러운 살을 꼬치에 꼽아 불에 올려 구워 내며 선우의 뒷모습을 쳐다보았다.


선우- 뭘 그렇게 멍하게 뚫어져라 쳐다보냐?


연석- 아니다. 오늘은 일찍 손님이 들어오네~


연석은 여전히 심하게 울리는 가슴을 진정하시키지 못하고 선우에게 대한 의심으로 머리 속이 혼란스럽게 춤을 추고 있었다.


연석-하아...꿈이잖아~ 악몽...선우는 아닐거야~ 엽기적으로 살인 소설을 좋아해도...


유난히도 살인사건을 다룬 내용의 소설과 영화를 좋아했던 선우는 가끔 눈빛이 짙은 어둠으로 변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느껴지는 한기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떨려왔다.


연석- 내가 알고 있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은 나의 기호겠지?


혼잣말로 중얼 거리며 정성 스럽게 하얀 넓은 그릇에 야채을 담아 꼬지와 함께 손님에게 갔다주면서 어두워져 가는 가게 밖에 거리를 바라보며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연석- 오늘은 악몽을 꾸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석이가 꿈으로 들어가면 잔인한 피의 축제가 일어났다. 살인자의 모습은 어둠에 가려져 모습을 숨긴 채 게임을 즐기 듯이 자신만의 놀이를 행했다.


선우- 너 요즘 이상하다. 뭘 그렇게 멍하니 있냐?


연석- 주말에 너희 집에 가서 술 한잔 하면 안되냐?


선우- 어.. 미안하다. 노친네들이 싫어해서...


연석은 의심을지우기 위해 선우의 집에 가보려 해도 부모님때문이라는 말로 거절을 해 친구의 이름으로 갈 수 없는 영역이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부터 현재 같이 가게를 운영하면서도 단 한번 선우의 부모님을 뵌 적도 없었다.


연석- 선우야~ 너의 부모님 언제 한번 가게에 초대해~


선우- 아니야~ 밖에 다니는 것을 싫어하셔~


선우는 연석의 말에 생각하지 않고 단 번에 거절했다. 연석의 흔들리는 눈을 감지하면서 철저히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선우- 저 자식 뭔가 느낀 것은 아닐까? 촉이 강한 인간인데...


비밀에 감춰진 자신의 모습을 연석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 장난끼 많은 얼굴로 그에게 미소를 지으며 부엌의 벽 한켠에 서서 침묵을 깼다.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며 연석의 생각을 떠보려 말을 걸었다.


선우- 너 아직도 악몽을 꾸냐?


연석- 어... 이젠 환청까지 들린다. 희생자라고 하면서...


선우- 꿈에서 살인자의 모습은 봤냐?


연석- 아니... 어두워서 못봤다. 웃음 소리만 들었어~


선우는 연석이가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안도의 한 숨을 쉬며 그의 눈을 쳐다보았다.


연석- 차라리 범인의 모습을 보고 싶을 정도다.


선우- 악몽에서 벗어나게...


연석- 보고 나면 속시원하게 경찰에 말을 할 수 있잖아~


선우- 꿈으로 보는 살인에 대해 경찰이 알아줄까?


연석-후우=3, 그런 생각을 안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만 악몽에서 깨어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하다.


선우의 집안 외할머니께서 무당으로 신을 섬긴 집안이기에 귀신의 목소리를 듣거나 꿈으로 미래를 보기도 해서 친구들에게는 괴물로 통해 또래 친구들은 그를 피하거나 말을 걸지 않았다.


연석- 좋지 않는 이야기 그만하자~


연석은 몸에서 전해 오는 미세한 떨림에 손에 들고 있는 설거지 한 컵을 떨어뜨려 렸다.


쨍그랑...


선우- 괜찮냐?


컵을 깨고 정신을 차린 연석은 밖에서 웃으며 그녀들만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손님에게 눈길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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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화 선우에 대한 의심이 커져만 간다. 22.09.22 7 0 5쪽
11 제11회 과거 속의 선우 22.09.21 8 0 3쪽
10 제10회 살인자의 잔인한 게임(2) 22.09.20 12 0 4쪽
9 제9화 살인자의 잔인한 게임(1) 22.09.16 10 0 7쪽
8 제 8화 세번째 살인 예고 22.09.14 10 0 5쪽
7 제7화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자의 두번째 살인예고 22.09.12 10 0 3쪽
6 제6화 살인 사건을 예지몽으로 보다 22.09.07 9 0 4쪽
5 제5화 TV 속의 살인 현장 22.09.05 9 0 4쪽
4 제4화 잔인한 살인사건을 꿈 속에서 보다. 22.09.04 11 0 3쪽
3 제2화 깊어지는 상처와 잔인한 꿈 속 22.09.03 13 0 5쪽
2 제1화 의문의 상처 22.09.03 13 0 4쪽
1 1. 프롤로그 22.09.03 33 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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