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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님 님의 서재입니다.

몽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장삼이사님
그림/삽화
장삼이사
작품등록일 :
2024.01.16 15:30
최근연재일 :
2024.04.20 14:57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2,671
추천수 :
97
글자수 :
325,400

작성
24.04.02 14:31
조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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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1쪽

몽국-[제2차 세계 평화 결의 대회]2

DUMMY

사람인 대통령이 회의장에 참석해 주둔군 문제를 묻자 주둔군을 파병한 국가의 통치자들이 계속 주둔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자 사람인 대통령은 통치자님들의 뜻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사실 사람인 대통령도 주둔군 문제를 꺼낼때 그렇게 되리라고 예상했었다.


큰 전쟁터에 가는 것도 아니고 파병된 나라에 가서 열심히 발품을 팔아 그 나라의 무기생산 동향만 감시하면 되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였고 그로 인해 받는 보수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사람인 대통령은 주둔군 문제가 끝나자 독수리국에서 억울하게 죽은 아리비아 병사들 문제를 꺼냈다.


“독수리국으로 파병된 아라비아 병사들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세계 모든 국가들을 대표해서 파견된 평화군입니다.

그들은 맡은 바 임무 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독수리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그 어떤 분야도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독수리국 국민들은 무리를 지어 참혹하게 그들을 죽였습니다.

그 빚을 독수리국에서 받아야 하나 나는 그 빚 받지 않겠습니다.

그들은 그만한 댓가를 이미 치렀으니까요.


그렇다고 세계 평화를 지키다 숨진 아라비아 병사들을 우리가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독수리국 국민들에게 죽거나, 불구가 된 아라비아 병사들이 이십오만명 정도 됩니다.

그들에게 일정금의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모든 국가가 일정금을 부담해야 옳겠지만 경제 상황이 열악한 국가도 많이 있어 그들이 부담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래서 세계 상위 이십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망자 일인당 십만불을 지급하고자 합니다.

세계 상위 이십개국의 통치자님들은 서로 상의하셔서 좋은 결론 내렸으면 합니다.”


사람인 대통령은 아라비아 병사들 사망 건에 대하여 세계 상위 이십개국이 고통을 분담하자며 호소했고 각국의 투표로 가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서 독수리국 처리 문제가 논의 됐다.


아라비아 국가들은 독수리국 땅 한조각 떼어 부활국을 세우도록 하고 알라인들이 예전처럼 부활국 터전과 그 인근에 알라국을 세우는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검은 대륙에서는 노애상국인이 평화롭게 살고있던 검은 대륙을 습격하여 수. 많은 사람을 잡아가 독수리국에 노예로 팔아넘겨 그 후손들이 수천만명에 이르고 있고 그들은 현재도 인종차별과 각종 차별을 받고 살고 있다.


그러니 이들에게도 땅 한 조각을 떼어 나라를 세우게 하는 것이 옳다고 의견을 모았고 용국과 주변국에서는 독수리국의 원주민은 그곳에서 대대손손 수 만년을 살아 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침략한 노애상국인 및 서방인에게 수 많은 사람들이 처참하게 살해 됐고 일부는 사람이 살기 힘든 산간 벽지 깊은 곳으로 쫓겨났다.


지금 그들의 세력이 워낙 약하여 말도 못하고 있으나 가슴 속에는 얼마나 깊은 한이 맺혔겠는가.

용국과 주변국의 종족들은 아주 먼 옛날에 독수리국 원주민과 한 뿌리였다.


그러니 용국과 주변국에서 독수리국으로 이민간 사람들을 합하여 땅 한조각 떼어 나라를 세우게 하는 것이 옳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렇게 세계 여러 국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활국의 통치자가 발언권을 얻어 부활국의 입장을 말했다.


“저희 부활국은 대대손손 그 땅에서 살아왔고 한동안 나라가 외세의 침략에 의해 멸망 당했으나 우리 종족의 끊임없는 염원에 의해 조상들의 땅을 되찾고 나라를 세웠습니다.

조상들의 얼이 살아 숨쉬는 땅을 우리는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부활국 통치자 말에 사람인 대통령이 물었다.


“부활국은 이천년 전에 마로제국에 의하여 나라가 멸망하고 난 뒤 부활인들은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습니다.


다행히도 그대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지금껏 지켜 왔기에 세계 큰 전쟁이 끝난 후 그대들 조상이 살던 곳에 나라를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묻겠습니다.

그대들 능력으로 나라를 세웠습니까?

아니면 힘센 국가가 나라를 세워 주었습니까?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부활인의 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과 강대국의 도움이 합하여 국가를 건국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조상의 땅을 성스러운 땅이라 생각합니다.

결코 이 땅을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부활국의 통치자가 성스런 땅을 벗어날 수 없다고 하자


“그대 종족들이 그 옛날 조상의 땅에 나라를 세운 것에 대하여 축하 할 만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대들이 나라를 세우므로서 그땅에서 이천년간 살아왔던 알라인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서로가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서로 죽이고 죽이는 피의 경기가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대들이 최강자국의 배경을 믿고 주변국을 시도 때도 없이 공격하고 죽이는 행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까?


그대 국가가 그 많은 알라 종족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제 그대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부추겼던 독수리국과 노래상국은 더 이상 옛날의 그들이 아닙니다.


자기 코가 석자이고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자기 앞가림이나 제대로 할련지가 의문시 되는 국가입니다.


좋습니다.

여러 통치자님들이 귀국과 알라인들의 참극을 막기 위하여 독수리국의 큼직한 땅 한조각을 그대들에게 주어 그대 종족을 평화롭게 살게끔 하자는 결의를 했으나 그대 종족의 성스런 땅 운운하며 그 자리에 남겠다 하는데 그 땅이 얼마나 성스런 땅인지 내 알지 못하나 그대들 원대로 그 땅에 그대로 사십시오.


영토는 처음 건국 당시의 땅으로 한정합니다.


만약 그 땅을 넘어 인근 지역이나 국가를 침략할 시 아라비아 국가들이 모두 힘을 합쳐 그대들을 멸할지라도 나는 수수방관 할 것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그대 국가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스스로 결정하기 바랍니다.”


사람인 대통령은 부활국의 거취를 매듭짓고 독수리국 통치자에게 눈길을 돌렸다.


“독수리국 통치자님 세계 각국 통치자들이 노예로 끌려온 검은 대륙 사람들과 원래부터 땅 주인인 원주민들에게 인구 비례로 땅을 분할하여 나라를 세우게끔 의견을 모았는데 응하시겠습니까?”


사람인 대통령의 물음에 독수리국 통치자는 답을 할 수 없었다.

불과 이년전만해도 천하에 날고 긴다는 독수리국이였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세상의 대부분의 국가가 자기나라의 눈치를 살폈는데 이제 좌.우 아무리 둘러봐도 자기나라 편들어주는 국가가 없었다.


“지금 당장 분할건에 대하여 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귀국해서 우리 국민들과 의논해 보아야 합니다.”


독수국 통치자가 지금 가부를 정할 수 없다며 이해를 구했다.


그러자 아라비아 중견국가 통치자가 발끈해서 입을 열었다.


“독수리국은 원래 당신들 땅이 아닙니다.

불과 사백년전에 당신들 조상들이 총칼로 원래 땅 주인을 죽이거나 쫓아내서 세운 나라 아닙니까?

그런 당신들이 이천년전에 망한 부활국을 강한 힘으로 다시 세워 세계 도처에 흩어져 살고 있던 부활인을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각종 무기들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과 국가들을 수시로 침략하게끔 했습니다.

그것만 보아도 당신들은 진심으로 부활인을 위하여 부활국을 세운게 아닙니다.

아라비아 지역 요충지에 부활국을 세우므로서 아라비아 전 지역을 감시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그대들 천운이 다하여 원주인에게 땅을 조금 돌려주고,

당신들이 노예로 부려 먹었던 검은 대륙 사람들에게 조그만 땅을 떼어 나라를 세우게끔 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


아리비아 중견국가 통치자의 비통한 울부짓음에 세계 모든 국가의 통치자들이 합창하듯 옳다고 했다.


그렇게 독수리국의 분할은 결정되었고, 세계 상위 이십개국이 분활을 주도하기로 결정하였다.


주둔군 문제와 독수리국 분할 문제가 정리되자 사람인 대통령은 통치자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제가 여러 통치자님들을 모시고 통치자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주제 넘는 말이지만 조금만 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통치자란 무엇인가.


어떤 나라에서 국민들이 선거를 통하여 통치자를 뽑았습니다.

그러면 그 통치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통치자로 선출된 그 순간부터 통치자 직을 내려 놓을 때까지 모든 것을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


국민 모두를 끌어 안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이 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통치자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통치자를 만난 국가와 국민은 어떻게 될까요?

국가는 계속 부강해지고 국민은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나는 여기 모이신 통치자 모든 분들이 그런 통치자가 되길 정말 바랍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여기 참석하신 통치자 몇분은 참된 통치자의 길을 걷지 않고 있는걸 압니다


오로지 능력이 없는 자기 일당과 친족들의 부에만 관심이 있고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되든 나 몰라라 하고 국민들이 저항하면 총, 칼로 제압하는 전형적인 독재자 말입니다.


세계에서 잘사는 민주국가에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가장 못사는 나라에서 그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권력이 그렇게 중요하고 재물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자기나라 국민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고 떠도는 삶이 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지금부터 호명하는 몇개국은 일년안에 모든 국정을 정상적으로 돌려놓으십시오.


일년후에도 똑같은 상황이 재현된다면 나는 그 독재자와 일당들 그리고 친족 모두 제거하고 국민들에게서 빼앗은 모든 제물 압수하여 그 나라 국민들에게 돌려줄 것이고 새로운 통치자를 선거로 선출하여 참된 통치자의 길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호국 공직자들 예전에는 뇌물 받는 공직자가 더러 있었지만, 현재는 공직자가 뇌물을 받아 처벌을 받은 일이 단 한건도 없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독재국가 일수록 공직자가 뇌물을 받은 경우가 많은데 통치자가 참된 통치를 한다면 경제도 발전하고 공직자가 뇌물을 받는 일도 저절로 없어집니다.


한마디로 통치자란 자리는 국민들 위에 군림하라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 자리는 국민에게 사심없는 마음으로 제일 많이 봉사하라는 자리입니다.


주제넘는 이야기를 해서 여러 통치자님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다음은 각국의 소수민족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어떤 국가에 주 종족이 다수를 차지하며 살고있고 그 국가의 변두리나 산악지대에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 소수 민족들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서 살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 곳에서 터전을 잡고 산 기간이 길게는 천년이 훨씬 넘고 짧게도 몇백년이 넘습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입니다.

이 지구란 별에서 살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부 국가에서 다수를 차지한 종족이 툭하면 소수 민족을 학살하고 괴롭히고 있습니다.

통치자 여러분 그래야 되겠습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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