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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삼이사님 님의 서재입니다.

몽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장삼이사님
그림/삽화
장삼이사
작품등록일 :
2024.01.16 15:30
최근연재일 :
2024.04.20 14:57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2,661
추천수 :
97
글자수 :
325,400

작성
24.03.17 20:35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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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몽국-[상인 훈장을 받다]

DUMMY

우리측 허락도 없이 일방적 선언에 대하여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그러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님의 솔직한 답변 듣겠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키지 못할 약속은 처음부터 하지도 않지만 입밖으로 낸 말은 반드시 지킵니다.

우리 호국과 깡국은 그동안 몇차례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했습니다.

진정한 이산가족 상봉이라 볼 수 없고 그저 양국의 정치 행사로 생각됩니다.

나는 그런 눈속임 행사는 아주 싫어 합니다. 세계 어느곳에 부모 형제가 살면 만나고 싶으면 만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만 못 만나게 하는 것 그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 어떤 통치자라 할지라도 그에게 부모 형제 못 만나게 할 권한 없습니다.

나는 우리 호국에 거주하는 이산가족들이 깡국에 있는 부모 형제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만나도 되고 가져다 줄것 있으면 무엇이든 좋다고 했습니다.

깡국의 통치자께서는 조건 걸지 말고 허락 바랍니다.”


대통령의 진심어린 요청에


“대통령님 말씀 수용합니다.

저도 그 어떤 조건 걸지 않겠습니다.

무조건 받아 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사항들은 실무진이 논하도록 하지요.”


김유학이 끌고 당김 없이 간단 명료하게이산가족 자유 방문을 수락했다.


그리고 말을 이어갔다.


“대통령님께 솔직히 말씀 드립니다.

우리 경제가 아주 어렵습니다.

이제 전력을 다해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겠습니다.

우리 노동자를 보낼터이나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우리측에 공장도 지어서 가동해 주십시오.

모든 조건 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인 대통령은 사람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읽을 줄 안다.


김유학의 표정에서 군림하는 통치자의 모습이 아니라 절박함을 호소하고 그걸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걸 느꼈다.


“우리 남,북은 한 가족입니다.

서로 돕고 살아야지요.

통치자님이 하신 말씀.

바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우리 호국은 세상 그 어떤 나라도 침략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를 침략한 국가가 있다면 조금도 물러섬이 없이 응전할 것입니다.

또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북측의 근로자들이 우리 호국에 오고 우리의 상인들이 귀국에 자유롭게 드나들면 우리측 철책선 안에 있는 모든 지뢰를 제거하고 놀고있던 귀중한 땅을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릴것은 우리의 유명 상인들이 귀국에 가서 공장을 세우고 상업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주십시오.”


사람인 대통령의 다짐과 당부에 김유학은 꼭 그리하겠다고 답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순조롭게 끝났다.


양측 모두 만족스러운 회담이였다.


합의된 내용들을 발표하는 영광을 깡국의 김유학에게 넘겼다.


호국이나 깡국에서 텔레비전으로 그 모습을 시청한 양국 국민들은 통일이나 된 것처럼 거리로 나와 환호성을 질렀다.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회담 결과를 보고했다.


그리고 나서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앞으로 깡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하려 올 테이니 따뜻하게 반겨주고 특히 업주들은 임금 체불시 그에 따른 댓가를 관련법을 정비해서라도 엄격하게 집행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다.


조사의 기자라고 신분을 밝힌 그는


“지금까지 이산가족 상봉이 양측 정부의 주도하에 몇차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산가족 상봉이 오래가지 못하고 한 두 차례 상봉했다 끝났습니다. 그

때마다 양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서로를 비난했습니다.

이번처럼 파격적 이산가족 상봉 성사에 대통령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정말로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이번 자유로운 이산가족 왕래는 깡국의 통치자 김유학님의 결단이 절대적이었습니다.

나는 모든 공을 김유학님에게 바치겠습니다.

전국에 있는 이산가족들은 옛날에 살던 주소지와 부모, 형제 이름을 적어 이산가족 상봉 본부에 제출하면 우린 그걸 깡국에 넘겨주면 깡국 측에서 주소지와 이름이 확인되면 우리측에 다시 넘겨줍니다.


그러면 우린 다시 이산가족분에게 전해주면 이산가족 분들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그리운 부모 형제 만나러 갈 수 있습니다.


우리 측에서 깡국의 지리를 잘 모르니까 깡국 측에서 운영한 차편을 타고 가면 됩니다.


이때 비용은 이산가족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우리 돈으로 지불해도 됩니다.

다음 질문하실 분 있습니까?”


동사라고 신분을 밝힌 기자는 우리 기업들이 깡국에 진출해서 옛날처럼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사람인 대통령은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며 모든 것은 대통령이 책임지겠다며 기자 회견을 끝냈다.


그날 저녁 사람인 대통령은 양당 대표들을 불러 깡국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진보당 대표가 술잔을 비우며 대통령님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어 참으로 축복받는 생이 될것 같다며 운을 띠우자


보수당 대표도 잔을 부딪치며 ‘호국을 위하여!’ 라며 큰소리로 호국 만세를 불렀다.


그날 사람인 대통령은 지나친 독수리국 사랑은 위험하다고 했다.


일부 국민들이 무슨 일만 생기면 거리로 나와 호독 동맹을 외치는데 그런자들 일수록나라가 위험해지면 총칼들고 나라를 지키지 않고 제몸 사리고 싸우지 않는다고 했다.


당인과 지지자들에게 그런 무리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양당 대표에게 주문했다.


[상인 훈장 받다]


사람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속조치겸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겸해서 호국내 이백대 기업과 건실한 중소기업 상인대장들을 대통령 궁으로 초청하였다.


또 이들의 민원을 해소해 주어야 할 장관 및 청장들도 불렀다.


한꺼번에 수백명의 인원을 수용할 대형 회의실이 없어 부득히 대통령궁 넓은 뜰 녹음 짙은 나무 아래 대형 천막을 치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상인 대장들이 아무 자리에나 앉으려고 하면 혼잡이 예상되어 사전에 그들에게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모든 상인들이 질서 정연하게 착석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그들이 모두 착석하자 사람인 대통령은 장관 청장들을 대동하고 천막 안으로 들어와 곧바로 연단에 올라섰다.


“이년전에 여러분들을 뵙고 오늘 다시 봅니다. 그리고 새로 오신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나는 말을 빙빙 돌려서 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항상 직설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손해도 많이 보지요.

직설적으로 묻겠습니다.


지난번에 각자가 처한 애로사항을 장관 청장들에게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었는데 모두 해결이 되었는지요?

그리고 이년 동안 상인활동을 하면서 정부로부터 그 어떤 불이익을 당했는지요?

이자리에서 모두 말씀 해 주십시오.

진실을 이야기 해야 시정되고 발전해 나갑니다!

장관들 괜히 혼날까바 속으로 삭히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상인 활동 하는데 장애가 되는 법 조항들은 고쳐야 합니다.

그러나 환경법이라든지 국민 생활권 침해 라든지 공공 질서를 해치는 법들은 절대로 개정 할 수 없습니다.

자. 긴장을 풀기 위해서 여러분 앞에 놓인 소주 한컵씩 들고 건배합시다!”


사람인 대통령은 먼저 소주 컵을 들고 소리쳤다.


“긴장을 풀기 위하여!”


를 외치며 소주잔을 비웠다


그러자 모든 상인대장들도


“긴장을 풀기 위하여!”


를 외치며 소주잔을 비웠다 한편의 희극이 연출된 것 같아 일부 상인 대장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낄낄거리며 웃었다.


“거기 낄낄거리며 웃고 계시는 분 긴장이 풀렸는지요.

이 자리에서는 어떤 말을 하여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우리 장관들과 여러분들이 부담 없이 말씀 나누시라고 저는 잠시 자리를 뜨겠습니다.”


사람인 대통령이 상인 대장들이 모여있는 천막을 나와 집무실로 오니 추진체 사장과 인조인간 사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가 두 분을 오시라 한 것은 두 가지 문제를 의논하자고 불렀습니다.

지난번 독수리국과 위성 강국들이 괴물체를 찾는다며 태평양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닐 때 그 부근에서 우리의 인조인간 십기가 하늘을 갈랐지요.

그 인조인간들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사람인 대통령 물음에 추진체 사장 추사발이 답했다.


“인조인간 십기 중 삼기는 정찰 위성입니다.

그리고 칠기는 전투 인조인간입니다.

앞으로 그 삼기가 모든 괴물 인조인간을 통제 합니다.

우리 본부에서 정찰 인조인간에게 지시를 내리면 전투 인조인간에게 명령을 전달하지요.

모든 전투 인조인간들은 고유번호가 있습니다.

고유번호가 그들 이름이나 같지요.

현재 정찰 인조인간들은 지구에서 가장 먼 궤도에 안착 하여 지구를 돌고 있고 전투 인조인간들은 달에 가서 쉬고 있습니다.”


“정말 위대한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서랍을 열고 행정 봉투를 꺼내어 추사발에 주면서 안에 있는 내용을 자세히 검토해서 인조 인간들을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봉투속 내용물은 국방장관에게 지시하여 만든 독수리국, 노애상국, 개국에 있는 모든 군사기지와 그것을 만들어 내고 있는 위치도 였다.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를 침범하는 국가가 있을 것입니다.

나는 우리를 침략하는 국가.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전세계인에게 확실히 보여 줄것입니다.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항상 승리 뿐입니다.”


사람인 대통령은 인조인간 껀을 마무리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 인조인간 껀은 안정권에 들어섰고 이번에는 두분에게 새로운 선물을 줄까 합니다.

지난번에 극초 축전지를 만들고 있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풍력과 태양광을 동시에 설치하여 전기를 만들면 그 효과가 매우 좋다고 말씀을 하신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석유 한방울 나지않습니다.

우리나라 전체를 두 분이 만든 전기로 교체할까 합니다.

두분 한번 해 보십시오.

전기 요금이 지금보다 비싸면 안됩니다.

절반 가량 되면 좋고 그 보다 저렴하면 더욱 좋지요.

할 수 있습니까?”


사람인 대통령 말에


“감사합니다. 돌아가서 자세히 검토해 보겠습니다.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요금을 맞출수 있는지 가능하면 사업안 제출 하겠습니다.”


“두분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들이 꿈에도 생각 못한 인조인간도 만들었는데 전기하나 제대로 못 만들겠습니까?

이 세상에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그 방법을 찾을 수 없을 뿐이지.”


사람인은 그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었고 그들은 반드시 사업 계획안을 제출하겠다며 떠나갔다.


그들이 떠난 뒤 사람인은 잠시 머리를 붙였다.

쉼 없이 달려온 시간들이었다.


쇠로 만든 몸뚱이가 아닌데 어찌 피곤하지 않겠는가.


세상 모르게 코를 골고 있는데 비서가 와서 잠을 깨웠다.


장·청장들과 상인들 간의 대화가 끝났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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