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장삼이사님 님의 서재입니다.

몽국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완결

장삼이사님
그림/삽화
장삼이사
작품등록일 :
2024.01.16 15:30
최근연재일 :
2024.04.20 14:57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2,677
추천수 :
97
글자수 :
325,400

작성
24.03.25 15:27
조회
22
추천
1
글자
11쪽

몽국-[호국 천하평정][세계평화 결의대회]1

DUMMY

지켜보던 시민들과 기자들 그리고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던 호국의 모든 국민들이 놀랐다.


분명 김유학이었다.


호국의 모든 사람들은 김유학을 잘 안다.


깡국의 통치자인 그가 잊을만하면 호국을 향해 이상한 말을 해서 호국의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했기 때문에 그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깡국에 있어야 할 그가 사람인 대통령의 연두 대국민 보고 자리에 참석했다는 것은 경천동지할 사건이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들이 숨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사람인 대통령이 연단에 섰다.


국민들에게 인사를 한 후 사람인 대통령은 연관에서 내려와 깡국의 통치자 김유학 앞에멈추고 그의 손을 잡고 연단으로 함께 올라갔다.


그리고 사람인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호국과 깡국의 국민 여러분!

나는 오늘 깡국의 통치자인 김유학님의 위대한 결단으로 남,북간에 피 한방울 흘리지않고 통일이 되었음을 양측 국민들에게 엄숙히 선포합니다!

오늘 이후로 통일된 우리 호국은 세계 일등 국가가 되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전진합시다.”


사람인 대통령의 통일 선포에 호국과 깡국의 모든 국민들이 하던 일 멈추고 밖으로 나와 거리를 가득 메우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는 기계를 멈추고 거리로 나왔고, 심지어 우리 영해에서 고기를잡던 어부도 소식을 듣고 모두 돌아와 통일의 기쁨을 같이했다.


그렇게 각고의 노력끝에 사람인 대통령은 통일의 위업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통일이 됐다고 모든것이 금방 좋아지지 않는다.


이제부터 시행착오 없이 깡국을 호국화해야하는 과제가 남았기 때문이다.


다음날 사람인 대통령은 국방장관과 각군 사령관을 불러 깡국을 무장해제 시키고 휴전선에 근무하고 있던 병력을 용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곳에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모든 장관들과 확대회의에서 깡국의 토지개혁, 화폐개혁, 행정개혁 등을 논했다.


모든 호국인은 향후 이십년간 깡국의 토지를 소유할 수 없도록 했다.


만약 토지를 마음대로 소유하게 했다가는 호국의 땅투기 부자들이 그들의 토지를 무제한으로 사들이고 우선 먹기가 곳감이 달다고 깡국인이 토지를 팔아버리면 그들이 가난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순간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같은 호국인으로 살아가면서 그들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십년 후 쯤이면 옛 깡국인도 완전히 호국사람이 되어 토지의 중요성을 정확히 알 수 있을거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또 토지개혁을 할 때 그곳 관리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견임을 강조했다.


또 장관들은 자기 부서와 유사한 깡국의 부서를 찾아 빠른 시일내에 호국화 시키고 모든 민원 업무는 즉시 처리와 시간을 요하는 것으로 나누어 처리하되 시간을 요하는 것은 그 이유를 알려 주도록 했다.


화폐 개혁은 일단 모든 깡국인에게 일인당.


백만원을 지급하고 농어민이 소유하고 있는 화폐는 일정 기간을 정하여 교환해 주고 공직자들의 화폐는 농어민이 소유했던 화폐의 평균치만 교환해 주고 나머지는 폐기토록 했다.


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호국의 모든 공직자 근로자, 사업자 등의 월급에서 십프로씩 일년간 한시적으로 통일세를 부과하기로 하였다.


또 상인들이 옛 깡국에 진출하여 상업 활동을 할시 공장 부지는 임대로 하되 이십년 후에는 살수 있도록 했다.


또 깡국 주민들 사이에 여론이 안 좋은 공직자는 퇴출시키기로 정했다.


확대회의가 끝날 무렵에 사람인 대통령은 모든 장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러분은 여러분 부서에서 장관 제목감으로 뽑히신 분들입니다.

나와 같이 일하면서 한 분도 일탈 없이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하여 대단히 감사합니다.


장관 임무가 끝날 때까지 나의 철학인 ‘사람이 사람이기를 원하거든 사람은 사람다운 생각을 해야하고 반드시 사람다운 행동을 해야한다’ 라는 말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 임기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랍니다.”


통일된 호국은 생기가 넘쳐났다.


모든 분야에서 그 힘이 쭉쭉 뻗어나가고 있었다.

통일이 되기 전 이산가족들을 중심으로 호국 내에서 일자리를 구하던 옛 깡국인들이 통일 후에는 너도나도 호국으로 몰려와 일자리를 구하느랴 북새통을 이루었다.


옛 깡국인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이역만리 타국에서 돈 벌려 호국에 와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무작정 쫓아낼 수가 없어 행정당국이 머리를 싸메야 했다.


그렇게 호국이 돌아가는 와중에 사람인 대통령은 양당인 대표를 불러 인조인간을 만들어 낸 핵심 관계자와 근로자들 그들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충국탑을 세워주기로 했다면서그 예산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양당인 대표들도 인조인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인 대통령과 함께 했으므로 그 사실을 모를리 없었다.


그래서 흔쾌히 승낙했다.


사람인 대통령의 집요한 결딘 인조인간들을 만들어 낸 핵심 관계자들의 불굴의 노력이 오늘의 호국이 우뚝 서게 된 원동력이라는 것을 양당인 대표들은 너무도 잘 알았다.


역사의 큰 분수령에 자신들이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하여 사람인 대통령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저녁 세 사람은 주독군 문제와 개국과 노애장국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었다.


당인 대표들과 국내외의 여러가지 산적한 문제들을 논의한 사람인 대통령은 다음날 주독 대사를 불러 호국에 주둔하고 있는 독수리군을 일년 안에 철수하라고 통보했다.


그동안 우리 호국을 지켜 주느랴고 수고했단 말과 함께 이제 우리의 적 깡국이 우리에게 흡수되어 호국에 주둔할 명분이 없고 우리 국민들도 주독군의 철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인 대통령에게서 철수 통보를 받은 주독 대사는 곧바로 본국에 알렸다.


독수리국 통치자도 호국이 아무 낌새도 없이 통일을 이룬 후 주독군 철수 문제가 나올거라고 예상했었다.


깡국을 핑계로 호국에 군대를 주둔시켰는데 이제 깡국이 호국에게 흡수되고 말았으니 핑계거리가 없어진 것이다.


[호국 천하평정]


노애상국이 멸망하다시피 한 이후 독수리국은 여러 각도에서 호국을 정탐하였다.


지금까지 일어난 상황들이 호국의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었다.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상실하게 될 위기에처하자 승부수를 던지자는 강경론과 사태 추이를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호각세를 이룬 가운데 호국에서 자국의 군대를 철수하라는 일방적 통보를 받고 지금까지 그 어떤 나라에서도 받아보지 못한 굴욕감을 느꼈다.


천하의 독수리국이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섣부른 결정을 내리고 호국에 주둔해 있는 자국의 병력이 철수를 완료한 시점에 호국 대도시 세 곳에 핵을 투하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완전 멸망을 좌초한 무모한 결정이였다.

그렇게 전쟁을 하기로 국론을 모으고 주둔군을 철수시킴과 동시에 호국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들에게도 귀국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개국에 사신을 보내여 호국의 만행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호국을 치기로 결정했으니 개국도 함께 했으면 하는 뜻을 전했다.


한편 개국도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사건의 배후에 호국이 있다는 걸 알았다.


유사이래 자기들이 호국을 침략하고 두둘겨 패고 뺏어만 먹었지 호국에게 두들겨 맞을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런 약소국 호국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


호국의 잘난 꼴을 볼 수 없었다.


극우 세력을 중심으로 전 개국을 결사 항전 분위기로 만들어 갔다.


그렇게 개국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을 때 독수리국에서 사신이와서 함께 호국을 정벌하자고 제안하니 개국의 통치자는 즉시 수락했다.


독개 연합에 따라 독수리국에서 함정 전투기등 각종 무기들이 속속 개국에 도착해 전투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호국은 그들의 동향을 지구를 돌고 있는 인조인간에게서 속속들이 보고받고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먼저 침략했다는 오명은 듣고 싶지 않아 그들이 침략해 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가운데 호국에 주둔했던 독군이 모두 철수했다.


그것을 신호로 개국 내에 포진했던 각종 미사일들이 불을 뿜었다.


거의 동시에 독수리국과 개국의 해저에 잠복해 있던 인조인간들이 상륙하여 각자 목표물에 전속력으로 쇄도해갔다.


그리고 개국에 와있던 수많은 독수리국 함정에 인조인간이 달라붙어 닥치는대로 고철을 만들어 갔다.


또 개국에서 쏘아 올린 각종 미사일들은 현해탄을 건너지 못했다.


거대한 인조인간들이 나타나 하늘로 솟구치고 있는 각종 미사일들을 도깨비 방망이로 골프치듯 두둘겨 쏘아올린 곳으로 되돌려 보냈다.


독수리국은 호국을 전멸시킬 요량으로 핵잠수함에서 세발의 핵을 호국을 향해 쏘아올렸다.


그와 동시에 거대한 인조인간 육구가 하늘로 치솟아 호국으로 날아가는 핵탄두를 양쪽에서 붙잡아 대기권 밖으로 치솟은 후 독수리국으로 순식간에 날아가 사람이 많이 살고있는 도시 세 곳에 힘껏 던져 버렸다.


핵 잠수함 세곳에서 발사된 핵탄두들은 그렇게 독수리국이 원하는 대로 되지 못하고 되려 자기 발등을 찍는 격이 되어버렸다.


같은 시간에 독수리국 연안 해저에 매복해 있던 인조인간들은 독수리국 전 지역으로 퍼져 나가 모든 무기를 고철화 시켰고 비행장 그리고 무기 공장에 나타나 사람, 무기 건물 가리지 않고 폐품으로 만들었다.


또 바다 밑에 숨어있는 잠수함 바다위를 떠 다니는 함정 모두 고철 만들었다.


그리고 호국을 멸종시키려고 그랬는지 자기 발등에 떨어진 핵은 그 위력이 어마어마했다.


천만명이 넘게 살던 도시 세 곳이 사람, 건물 가리지 않고 재가 되어 버렸다.


개국도 완전히 끝장이 나 버렸다.


개국이 보유한 모든 무기와 무기 만드는 공장 비행장 등 모두 고철이 되어 버렸다.


한편 호국을 출항한 십오만 병사들은 개국에서 살던 동포들이 개국인에게 집단 학살된 도시들을 찾아 도시 외곽을 빙둘러 봉쇄하고 인조인간들을 투입하여 그 안에 살던 개국인 모두를 멸해 버렸다.


그렇게 개국은 자기만 알고 호국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전쟁을 일으켰다가 모든 군인 멸종되고 모든 무기 고철 됐으며 죄없는 우리 동포 학살한 댓가로 수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생을 달리했다.


독수리국과 개국의 연합군과 호국의 전쟁 소식은 삼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세계 모든 국가들은 호국의 능력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몇년 혹은 몇 달에 걸친 전쟁도 아니고 며칠만에 독수리국과 개국의 모든 무력 시설과 병사들을 궤멸시켜 버린 호국에 대해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세계 평화 결의대회]


임기 일년 정도를 남긴 사람인 대통령은 앞으로도 할 일은 태산같은데 시간이 짧음을 안타까워 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몽국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2 몽국-[세계대학과 자진하야] +2 24.04.20 11 1 19쪽
61 몽국-[세계 제 4차 결의대회]2 24.04.19 6 1 11쪽
60 몽국-[제 4차 세계 결의대회]1 24.04.16 11 1 11쪽
59 몽국-[국경시찰과 인조인간의 정리] 24.04.15 11 1 11쪽
58 몽국-[웅비하는 호국] 24.04.10 10 1 11쪽
57 몽국-[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다][웅비하는 호국] 24.04.09 10 1 11쪽
56 몽국-[3차 호용 정상회담] 24.04.08 8 1 11쪽
55 몽국-[상위 이십개국과 정상회담] 24.04.07 12 1 11쪽
54 몽국-[상인들의 만찬] 24.04.05 14 1 11쪽
53 몽국-[자동 전기차 등장] 24.04.04 16 1 22쪽
52 몽국-[제2차 세계 평화 결의 대회]3 24.04.03 18 1 11쪽
51 몽국-[제2차 세계 평화 결의 대회]2 24.04.02 17 1 11쪽
50 몽국-[제2차 세계 평화 결의 대회]1 24.04.01 15 1 11쪽
49 몽국-[호용 이차 정상회담][독수리국의 비극] 24.03.31 23 1 11쪽
48 몽국-[도약하는 호국] 24.03.29 24 1 12쪽
47 몽국-[세계 평화 결의대회]3 24.03.27 24 1 11쪽
46 몽국-[세계평화 결의대회]2 24.03.26 25 1 11쪽
» 몽국-[호국 천하평정][세계평화 결의대회]1 24.03.25 23 1 11쪽
44 몽국-[남북통일] 24.03.24 24 1 11쪽
43 몽국-[세계 제패의 전주곡]3 24.03.23 23 1 11쪽
42 몽국-[세계 재패의 전주곡]2 24.03.22 25 1 11쪽
41 몽국-[세계 재패의 전주곡]1 24.03.21 25 1 11쪽
40 몽국-[호.용 정상회담] 24.03.20 29 1 11쪽
39 몽국-[호국과 주변국의 은원관계] +1 24.03.19 36 1 11쪽
38 몽국-[비서실장의 애환][독수리국의 건국과 오늘날 독수리국] 24.03.18 32 1 11쪽
37 몽국-[상인 훈장을 받다] 24.03.17 31 1 11쪽
36 몽국-[이산가족 빗장을 풀다]2 24.03.16 31 1 11쪽
35 몽국-[이산가족 빗장을 풀다]1 24.03.15 32 1 11쪽
34 몽국-[괴물체의 출현] 24.03.14 34 1 11쪽
33 몽국-[내치] 24.03.13 35 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