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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렘팩토리 님의 서재입니다.

더 게이머 아포칼립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SF

성상영
작품등록일 :
2018.02.22 15:34
최근연재일 :
2018.10.05 06:49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572,336
추천수 :
14,576
글자수 :
139,711

작성
18.02.27 20:00
조회
14,437
추천
296
글자
6쪽

준비 시간

DUMMY


-백병전 숙련 능력을 획득하였습니다.

-근접무기 숙련 능력을 획득하였습니다.

-난전의 달인 능력을 획득하였습니다.


[백병전 숙련]

백병전에 능숙해 진 자만이 가지는 능력.

근접 전투시 공격력 상승.


[근접무기 숙련]

고도로 수련한 자만이 얻는 무기술.

근접무기의 공격력과 속도 상승.


[난전의 달인]

정신 없이 싸우면서도 늘 침착한 전사의 능력.

적 3개체 이상 존재시 공격력 상승.


보았나? 이게 바로 야만전사다! 오로지 공격 일변도. 속도가 빨라지고, 공격력이 증가한다.

처음부터 세가지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시작 하는데 이게 또 위력이 중첩 되거든요.

여기에 도끼창 숙련까지 합하면 내 할버드는 그냥 보통의 일격만으로도 좀비 놈들을 종이 찢듯이 두동강 낼 수 있다 이거야.

자. 여기서 이제 아껴 두었던 알약이 등장하실 차례지! 우선 능력화면을 키고 알약을 삼켰다.


-능력 화면에서 보너스 알약을 섭취하였습니다. 프로페서와 야만전사 능력중 1개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성장하는 전투술.”


-성장하는 전투술 능력을 획득하였습니다.


[성장하는 전투술]

성장하는 것은 인간의 특권. 그 능력은 끝이 없다.

자주 사용하는 전투 관련 능력은 능력 점수가 천천히 상승한다.


후. 됐다.

이거면 마무리야. 이것도 알약이 아니면 얻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능력이지. 본래 스킬의 포인트는 레벨업시 얻는 28 포인트가 아니면 올릴 수 없다.

하지만. 이 스킬을 배우는 순간 반복 행동만으로 능력의 스킬 포인트가 알아서 올라간다.

그러면 도끼창 숙련에 스킬 포인트를 쓴게 아깝지 않냐고 누군가가 말할 수 있겠지만. 이 세계의 생존 난이도는 엄청 하드코어 하다.

적어도 주력 무기술 하나 정도는 100을 빠르게 맞춰야 한다. 좀비들도 동면에서 깨어난 순간은 느리지만, 1시간만 지나면 달리기 시작하니까.

그렇게 모든 것을 조치한 다음. 나는 작업대로 갔다. 그리고는 작업대의 도구들을 살폈다.

용접기. 간이 용광로. 집게. 망치. 음 있을 건 다 있구먼? 게다가 재료도 좀 있고.

“좋았어. 뭐 든지 만들 수 있다고~.”

스킬을 발동 한다. 그러자, 내 머릿속에 만드는 과정이 들어 왔다.

“어라라라.”

원래 제작. 하면 뿅 하고 나타나야 정상인데? 게임이니까. 으으으으으음. 그런가. 게임 시스템을 가져 왔을 뿐.

여기는 현실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그래서 내 머릿속에 만드는 정보가 들어오는 거냐.

“젠장.”

쉬운게 없구나. 쉬운게 없어. 나직하게 혀를 차고서 제작에 들어갔다. 내가 만들려는 것은 간단하다.

바로 운동기구다.


***


제작계 스킬이 있어서 그런 걸까. 나는 낑낑 거리고 끙끙 거리고 하면서 결국 운동기구 3개를 제작해 내고 말았다.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꼬박 하루. 이야... 이 부분에서 리얼리티가 있으니. 너무 빡세잖아. 나중에 다른 거 만들 때는 어떻게 하지?

하아...

힘들다 힘들어.

해가 지는 걸 보면서 운동 기구는 옥상 한쪽에 배치 했다. 저걸 만든 이유는 별개 아니다.

이 게임은 적어도 16까지는 자기 수련을 통해서 스테이터스를 올릴 수 있거든.

적어도 근력. 민첩. 체력은 그렇다. 지능도 올라가기는 하는데, 지능은 다른 능력치에 비해서 너무 힘들고.

정신력은 수련으로도 잘 안 오르는 게 문제. 다만 거점이 이렇게 안전한 곳인 줄 알았으면 체력을 14로 안 맞추고 정신력을 14로 맞추는 건데.

그러면 운동으로 체력 맞추면 되니까 말이시.

해가 지는 걸 보며 아래층의 집으로 향했다. 근데 지금도 이해 안가는게 왜 쓸데 없이 작은 집에서 사는 걸까. 넓은 집 냅두고.

하긴. 어차피 누워서 자기만 하면 되니까. 상관 없다.

집 안으로 들어가 장비를 벗어 한쪽에 놓고. 옷을 벗었다. 샤워실로 들어가 뜨끈한 물에 몸을 씼는다.

어허 좋구먼.

냉장고에서 군용보존식을 하나 꺼내서 다시 우적우적 씹어 먹었다. 하아.

“어떻게든 적응을 하긴 하는 구나.”

한숨이 절로 나온다. 이게 대체 뭐하는 일인가 싶다. 어째서 이런 곳에 떨어진 건지...

잠시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가 침대로 갔다.

모르겠다. 피곤하다. 일단 자자.



&준비 시간


준비는 언제나 중요하다.

준비 되지 않은 자는 쉽게 죽어버리니까.


-현자 모르오



“백스물 하나. 백 스물 둘. 백 스물... 에... 모르것다. 처음부터 다시!”

훅훅! 훅훅!

열심히 운동 한다! 운동 하는 나님은 멋져! 100점 만점에 120점! 누가 사나이냐? 나! 나! 나! 운동하는 내가 진짜 사나이!

헛소리를 지껄이면서 열심히 근육 단련을 한다. 저번에 만든 운동 기구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거다.

왜 이러고 있냐고? 이 게임은 적어도 능력 16까지는 각종 훈련으로 올리는 것이 가능 하거든여! 이거 하고 나가야 인생 편하다고? 원래 그렇잖아. 현실에서도 운동 열심히 하면 육체 능력이 향상 되는 거.

이른바 가상현실게임이라고 하는 게임이니, 그런 기능도 구현 되어 있다. 옛날 게임처럼 경험치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게 아니란 말씀이야.

게다가.

지금 내가 게임 시스템을 쓰고 있다지만, 여기는 엄연히 현실이다. 내가 직접 끙끙 거리면서 물건 만든게 그걸 가르쳐 준다.

그런데 스킬 보정 때문에 만드는 거 자체에 시간과 노동이 들어가서 그렇지, 어렵지는 않더라.

아주 훌륭하게 만들었거든.

게다가 이 운동기구들이 아주 대단해요. 어디가 대단하냐고? 옵션이 붙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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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준비 시간 +19 18.03.03 13,116 286 8쪽
10 준비 시간 +10 18.03.02 13,345 289 8쪽
9 준비 시간 +13 18.03.01 13,849 293 8쪽
» 준비 시간 +7 18.02.27 14,438 296 6쪽
7 싱나게 게임을 시작해 보자고! +10 18.02.26 14,818 312 7쪽
6 싱나게 게임을 시작해 보자고! +9 18.02.25 15,388 324 7쪽
5 싱나게 게임을 시작해 보자고! +9 18.02.25 16,118 325 7쪽
4 싱나게 게임을 시작해 보자고! +13 18.02.23 16,887 334 6쪽
3 싱나게 게임을 시작해 보자고! +15 18.02.22 18,863 344 8쪽
2 이 게임에 대해서... +21 18.02.22 20,515 375 6쪽
1 이 게임에 대해서... +57 18.02.22 26,714 34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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