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숙맥을 구별하지 못할지언정
큰소리치면서 거리낌 없이 굴어서는 안 되며,
차라리 몸가짐을 구더기처럼 할지언정
높은 체 잘난 체해서는 안 된다.
寧不卞菽麥 不宜大言不忌, 寧持身如蛆 不宜自高自伐
유척기(兪拓基, 1691~1767). 「잡지(雜識)」 『지수재집(知守齋集)』
*한국고전번역원 고전산책이라는 제목으로 받아보는 이메일용 컬럼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요즘에도 설마 저런 마음을 지닌 사람이 있을까요.
차라리 숙맥을 구별하지 못할지언정
큰소리치면서 거리낌 없이 굴어서는 안 되며,
차라리 몸가짐을 구더기처럼 할지언정
높은 체 잘난 체해서는 안 된다.
寧不卞菽麥 不宜大言不忌, 寧持身如蛆 不宜自高自伐
유척기(兪拓基, 1691~1767). 「잡지(雜識)」 『지수재집(知守齋集)』
*한국고전번역원 고전산책이라는 제목으로 받아보는 이메일용 컬럼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요즘에도 설마 저런 마음을 지닌 사람이 있을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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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일상다반사 | 中道而廢. *3 | 13-08-29 |
12 | 일상다반사 | 마음을 쉬는 것이 약보다 낫네. *1 | 13-08-23 |
11 | 일상다반사 | 유료연재전환에 대해. *3 | 13-08-05 |
10 | 일상다반사 | 인간삼락(人間三樂). *2 | 13-07-26 |
9 | 일상다반사 | 술잔 들어 봄을 보내며 *2 | 13-07-16 |
8 | 일상다반사 | 벽오동 아래서 더위를 씻으며 *1 | 13-07-11 |
7 | 일상다반사 | 때에 맞게 말하라. *1 | 13-05-23 |
6 | 일상다반사 | 초청연재란으로 옮겼습니다. *6 | 13-05-12 |
» | 일상다반사 | 쑥맥구별치 못할지언정. *2 | 13-03-28 |
4 | 일상다반사 | 사대(事大)의 세대차이. *3 | 13-03-25 |
3 | 일상다반사 | 기분 좋은 날 *4 | 12-12-17 |
2 | 일상다반사 | 서재탐방 *2 | 12-12-15 |
1 | 일상다반사 | 추억 | 12-12-15 |
001. Lv.1 [탈퇴계정]
13.03.28 22:29
멋진 글입니다. 잘 읽고갑니다....
002. MunFeel
13.04.09 17:00
좋은 글은 시대를 초월하지 않을까요?
저런 식으로 살고 있지 않아도
그렇게 살고는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