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윤하느님의 서재입니다.

흑사(黑死)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윤하느님
작품등록일 :
2017.06.26 22:26
최근연재일 :
2017.09.25 22:30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19,691
추천수 :
107
글자수 :
249,912

작성
17.08.07 10:10
조회
188
추천
1
글자
14쪽

#41 격돌(part 9)(완)

재밌게 읽어주세요!




DUMMY

“이건 염화 할아범의······.”

콰앙!

수직으로 내리친 화룡이 뇌렉과 무영을 덮침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과 함께 주변의 지면들이 부서지며 날아갔다.

다르디는 자리에 착지해 가드를 하며, 강하게 불어오는 후폭풍을 견뎌냈다. 종종 지면의 바위들이 날아왔지만, 다르디가 한 손을 뻗어 휘두르자 말끔히 잘려나갔다.

곧 거세던 후폭풍이 잦아들자, 다르디가 가드를 풀고 앞을 바라봤다.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그의 시야를 가렸으나, 그가 다시금 한 팔을 허공에 휘젓자 검은 연기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그곳으로 무영과 뇌렉의 모습이 보였다.

무영은 돌에 깔려 쓰러져있었고, 뇌렉은 축 처진 오른팔을 잡으며, 힘겹게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뇌렉은 상의가 벗겨진 채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으나, 곳곳엔 화상자국이 가득했다.

“다르디 네 놈······.”

“크큭. 아직도 살아있다니 놀랐습니다.”

다르디가 두 손을 마주친 뒤, 허공으로 두 손을 뻗자 그의 두 손으로 붉은색의 마법진이 그려졌다.

휘우웅

그와 함께 마법진으로 거센 불꽃이 솟아오르더니, 허공에서 용의 형상으로 변하였다.

“진정한 사냥꾼은 토끼를 잡는데도 전력을 다한 데죠?”

뇌렉이 입술을 깨물며 허공을 덮고 있는 화룡을 쳐다봤다.

틀림없었다. 저건 지금은 은퇴한 3대 친위대장 염화의 ‘화룡’

“네 놈이 어떻게 백재화도 못 익힌 화룡을······.”

“뭐, 염화님하고는 연이 있다. 이 정도로만 설명하죠.”

다르디는 미소와 함께 뇌렉을 향해 두 손을 뻗었다. 그런 그의 손앞으로 붉은색의 마법진이 그려지며, 솟아올랐던 화룡이 뇌렉을 덮쳤다.

뇌렉은 힘겹게 한 손을 들어 올려 마법진을 만들어내려 했다. 하지만 그의 천둥이 풀리면서 그의 마력도 모두 고갈이 된 듯, 마력이 모이질 않았다. 그로인해 마법진이 생성되지가 않자 뇌렉이 당황했다. 그런데 그때 그의 앞으로 물로 된 장벽이 솟아올라 그의 앞을 막았다.

“수르미온.”

치이이익

다르디의 화룡이 뇌렉의 앞에 체 닿기도 전에, 솟아오른 물 장벽에 부딪친 화룡이 하얀 수증기로 변하며 피어올랐다.

일순간 다르디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가면을 쓰고 있어 그 사실을 알 수 없었지만, 그의 기운이 달라졌다는 건 그 누구라도 알 수 있었다.

다르디의 시선이 매섭게 무영에게로 향했다.

무영은 푸른빛을 띠고 있는 단검을 들고, 자리에 서 다르디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었다. 비록 수중기로 인해 그 모습조차도 흐릿해 보이긴 했지만.

휘웅

다르디가 한 손을 허공에 휘젓자, 바람이 불어와 시야를 가리던 수증기를 모두 밀어냈다.

“계속해서 절 방해하는 게 슬슬 거슬리군요.”

“나도 슬슬 여기가 짜증나려하는데.”

무영에게 남은 마력은 평소마력에 비하면 아주 미비했다. 평소 마력이 높았던 탓에 마력조절을 하면서 싸웠던 적이 드물었는데, 마력이 한정된 상태로 싸우려니 무영으로선 무척이나 갑갑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조금 남은 마력마저도 물이 증발하듯, 서서히 줄어드는 게 느껴지는데 상대는 지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시간이 흘러갈수록 줄어드는 마력 때문에 패배할 것이 안 봐도 뻔했다.

‘일격으로 끝내는 수밖에······.’

지금 남은 자신의 마력 양으로는 기껏 해봐야 부분 직계소환을 3번 정도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무기를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마력의 소비는 큰 편이었으니까.

그렇다면 부분 직계소환을 줄이고, 남은 마력을 쏟아 부어 단 한 번에 끝을 봐야했다. 물론 실패시 돌아올 리스크는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외의 수가 없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마스터란 녀석을 치기위해 마력을 남겨야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을 정도로 다르디는 무척이나 강했다.

“그럼 슬슬 여기서 내보내드리죠. 물론 살아서는 아니겠지만. 크큭.”

휘우웅

다르디가 두 손을 앞으로 내뻗자 그의 등 뒤로 붉은색과 갈색의 마법진이 그려지더니, 각각 불과 바위덩어리들이 나와 한 곳으로 뭉치기 시작했다. 그걸 시작으로 점차 크기가 커져가더니, 거대한 크기의 용 형상으로 변하였다.

‘나도 마력이 다 되어가는군.’

다르디는 별다른 내색은 보이지 않았으나, 마력이 거의 고갈되어 가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초반부터 마력의 절반을 쏟아 붓고, 벌써 화룡만 수 개를 사용했다. 마력이 고갈 되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하지만 상대는 친위대와 흑신이였다.

예상외의 마력을 썼지만 이 둘을 잡을 수 있다면 상관없었다.

“흑신이라고 하셨나요? 흑신이란 이름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살아있었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6년 전 ‘흑사토벌작전’ 때 분명히 죽은 걸로 알고 있었으니까요.”

“살아있어서 미안하네.”

무영은 다르디의 말에 귀찮다는 듯 대충 대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르디는 전혀 개의치 않다는 듯 말을 이어나갔다.

“괴물 같은 공격.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왜 제가 밖에서 별 힘을 못 쓰고 당했는지. 허나, 여기선 애기가 다르죠. 크큭.”

무영이 공격의 낌새를 느낀 듯 자리에서 튀어나가자, 그와 동시에 다르디의 암석으로 된 불용이 그를 덮쳤다.

무영은 재빨리 튀어나가 벙 쪄있던 뇌렉의 손목을 잡고 높게 뛰어올랐다.

뇌렉은 손목이 잡힌 채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곳으로 화석용이 떨어졌다.

쾅!

소음과 함께 거센 모래먼지가 주변으로 뻗어나갔다.

무영은 높게 뛰어오른 상태에서 잡고 있던 뇌렉의 손목으로 마력을 흘려보냈다. 갑작스런 마력의 주입에 뇌렉이 인상을 쓰며, 손목에 힘을 주어 무영의 손을 거칠게 뿌리쳤다.

“흑신, 뭐하는 짓이냐!”

“도움이 필요하다, 뇌렉.”

“내가 널 도와줄 거라 생각하나?”

예상했던 반응이었다.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에게 복수심으로 가득 차있는 뇌렉이 순순히 따라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럼 다르디한테 죽을 생각인가보네?”

“크윽.”

뇌렉은 무영의 질문에 인상을 쓰며 그를 매섭게 쏘아봤다. 무영의 표정은 진지했다. 뇌렉이 입술을 깨물었다.

‘흑신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 다르디놈한테 죽을 것인가.’

둘 다 썩 마음에 내키진 않았다. 정확히는 둘 다 정말 싫은 선택이었다.

흑신에게 도움을 주자니 그의 계략에 넘어가는 것 같고, 그렇다고 다르디놈한테 죽자니 자존심이 상했다.

쿠우웅.

뇌렉이 속으로 갈등하는 사이, 모래먼지를 뚫고 화석용이 높게 솟아올랐다.

무영과 뇌렉은 그 화석용을 피해 자리에 착지했다.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마법인가?”

보통의 마법은 목표에 도달하면 타격과 함께 사라진다. 그러나 화석용은 달랐다.

형태를 유지한 채 다시금 무영과 뇌렉 쪽으로 떨어지는 걸 보면.

쾅!

화석용이 지면을 강타하자, 그 주변으로 불이 붙은 암석덩어리들이 이리저리 튀어나갔다.

무영과 뇌렉은 가까스로 직격은 피했으나, 그 과정 중 불이 붙은 암석파편에 맞을 수밖에 없었다. 모래먼지가 피어올랐다.

“뇌렉!”

“닥쳐!”

치지직

뇌렉은 무영에게 받은 미비한 양의 마력을 사용해, 자신의 오른손에 강렬한 전류를 만들어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뇌렉은 땅을 박차고 튀어나가 순간적인 스피드로 모래먼지를 뚫고, 다르디에게로 달려들었다. 그런 뇌렉을 막으려는 듯, 화석용이 지면에 박았던 고개를 들어 그를 향해 돌진했다.

“어딜!”

콰앙!

무영이 높게 뛰어올라 돌진하려는 화석용의 머리에 수르미온으로 맞대응했다.

주변으로 강한 후폭풍과 함께 회색용의 움직임이 멈춰 섰다.

“크으윽.”

무영은 크기가 작은 수르미온에 마력을 불어넣어 움직임을 막고 있기는 했지만, 점차 밀리고 있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시간만 끌면 됐다.

다르디의 앞까지 도달한 뇌렉이 그대로 주먹을 뻗었다.

다르디는 가볍게 몸을 옆으로 기울여 공격을 피해내고는, 팔꿈치로 뇌렉의 안면을 공격했다.

뇌렉은 왼손으로 그의 팔꿈치를 막아내고, 뻗었던 오른팔을 접어 다르디에게로 뻗었다. 그 동작들이 마치 한 동작인 마냥 재빨랐지만, 다르디는 가볍게 뇌렉의 몸을 돌아 그의 뒤를 잡았다.

“일단 한 놈!”

“.....!”

마력이 줄어들어 몸이 둔해져서 그런 듯, 뇌렉은 다르디의 움직임에 눈은 따랐으나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다르디는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한쪽 발에 마력을 실어 넣어 뇌렉의 등을 가격했다.

콰앙

마력이 부족한 탓에 별다른 방어수단이 없었던 뇌렉은 다르디의 발차기에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수십 미터를 날아가 땅에 처박혔다. 일반인의 몸에 마력이 실린 공격은 엄청난 치명상 이였다. 그게 설령 친위대의 뇌렉이라도 절대 일어날 수는 없었다.

“자, 다음은······.”

다르디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린 순간, 어느새 자신의 앞까지 도달해있는 화석용의 모습이 보였다.

화석용은 그 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르디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설마 반동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가해지는 힘이 막히면, 힘은 계속 축적이 되어 막는 걸 밀어내려한다.

이 경우가 그렇다. 화석용의 돌진하는 힘을 무영이 막아내고 있었고, 그 힘을 푸는 순간 화석용의 속도는 스프링마냥 가속화된다.

뇌렉이 일부러 접근전을 한 것은 이 점을 이용하기 위해서인 듯 했다. 시간을 끌기 위해서.

쾅!

다르디는 미처 피하지도 못하고 화석용과 부딪쳤다. 그곳으로 폭발과 함께 거센 모래먼지가 휘몰아쳤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력이었다.

“부분 직계소환, 뇌뢰!”

파지직.

무영의 머리가 뒤로 넘겨지며, 그의 주변으로 갈피를 잃은 스파크들이 이리저리 튀어나갔다.

가속도까지 붙은 화석용을 직격으로 맞고 그가 살아있을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만에 하나의 경우가 있을 수 있었다.

무영은 그 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뇌뢰에 마지막 남은 마력을 끌어 모았다.

무영의 어깨까지 올라온 갑옷이 그의 목까지 뒤덮었으나, 그 이상 올라가지를 않았다. 이게 한계인 듯 했다.

무영이 그대로 높게 솟아오른 모래먼지를 향해 뇌뢰를 휘둘렀다.

뇌뢰가 휘둘림과 동시에 모래먼지를 뒤덮을 정도로 커다란 노란빛이 쏟아져 나갔다. 비록 마력이 줄어, 본래의 위력은 나오지 않았으나 그 마저도 위력은 막강했다.

콰앙!


쨍그랑!

그림자 거울의 맨 위 중심부에 있던 귀걸이가 산산조각이 나며 땅으로 떨어져나갔다. 그걸 본 시저의 인상이 구겨졌다.

부서져 나간 건 뇌속성을 담당하던 지르아크의 귀걸이.

지르아크의 귀걸이가 부서져 나갔다는 것은 그림자의 방에서 지르아크의 귀걸이를 뛰어넘는 뇌속성의 공격이 나왔다는 걸 뜻한다. 하지만 그림자의 방에선 마력의 제한으로 인해 지르아크의 귀걸이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제아무리 뇌렉이라도 말이다. 슬슬 끝이 날 시점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다르디가 있는 방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뜻이기도 했다.

‘설마.’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림자의 방이 깨졌다면······. 커다란 변수다.

시저는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그림자 거울의 앞에 손을 뻗었다. 그러자 그림자 거울이 상하로 늘어나더니, 곧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만한 크기의 문이 되었다.

시저는 그 안으로 발을 옮겼다.

☆ ☆ ☆

그림자의 방 3층.

백재화가 자리에 착지했다.

한 번에 수많은 양의 마력을 분출해서인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그로인해 쓰러지려는 백재화를 레인수가 부축했다.

“감사합니다.”

레인수는 대답대신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고개를 돌려 앞을 바라봤다.

주변은 백재화의 공격여파로 불바다가 되어있었고, 그 중심으로는 거대한 원형의 불기둥이 매섭게 불길을 뿜어내고 있었다.

레인수로서는 두 번째 보는 ‘홍련의 검’ 이였는데, ‘흑사토벌작전’ 때 흑신에게 썼던 ‘홍련의 검’ 보다는 확실히 위력이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세계수를 제거하는 데에 있어 부족함은 없었다.

이로써 남은 건 본체인 실버 한 명.

레인수는 부축하고 있는 백재화에게 자신의 마력을 흘려보냈다. 그녀는 백재화에 비해 그다지 많은 양의 마력을 소비한 편이 아니었기에, 꽤 많은 양의 마력을 흘려보내줄 수 있었다. 물론 이 양 또한 밖에서의 비하면 미비한 양이였지만 말이다.

마력이 흘러들어오자 백재화는 몸이 한결 가벼워진 듯, 레인수의 부축을 받지 않고 자리에 홀로 설 수 있었다.

백재화가 고개를 돌려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이미 주변은 불바다였기에 눈으로 실버를 찾기엔 무리였고, 그의 마력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실버는 어디 있죠?”

레인수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전혀 모르겠어요. 마력조차도 숨기고 있는 것 같아서.”

레인수 또한 백재화와 똑같이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아무것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때······.

콰지직.

하늘에 있던 구름이 조각나더니, 그걸 기점으로 하늘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이내 곧 산산조각이 나며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는 하늘.

쿵.

쿵.

하늘의 조각들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이 점차 검게 변해갔다.

백재화와 레인수는 그 광경을 보면서도, 자신들을 향해 떨어지는 조각들이 있으면 마력을 쏘아 부서 버렸다. 그리고 이내 곧, 불바다였던 주변이 칠흑 같은 어둠으로 뒤덮였다.
















#41 격돌(part 9)(완) -끝-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과 댓글! *^^*


작가의말

오래 기다리셨나요? 죄송합니다 ㅠㅠㅠ 







글꼴 맑은고딕, 크기 15, 줄간격 200으로 보시면 재밌게 보실수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흑사(黑死)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휴재하겠습니다. 17.09.29 148 0 -
공지 프롤로그를 비롯 다른화를 수정했습니다. 17.08.17 93 0 -
53 #52 레인수VS실버(part 1) 17.09.25 186 1 9쪽
52 #51 흑사의 리더(part 5)(완) 17.09.18 163 1 10쪽
51 #50 흑사의 리더(part 4) 17.09.11 165 1 9쪽
50 #49 흑사의 리더(part 3) 17.09.04 142 1 10쪽
49 #48 흑사의 리더(part 2) 17.08.28 147 1 9쪽
48 #47 흑사의 리더(part 1) 17.08.21 175 1 10쪽
47 #46 외전 1. 흑사토벌작전Ⅰ(part 3) 17.08.20 159 1 9쪽
46 #45 외전 1. 흑사토벌작전Ⅰ(part 2) 17.08.19 178 1 13쪽
45 #44 외전 1. 흑사토벌작전Ⅰ(part 1) 17.08.18 153 1 11쪽
44 #43 깨진 그림자의 방(part 2)(완) 17.08.17 141 1 9쪽
43 #42 깨진 그림자의 방(part 1) 17.08.14 187 1 10쪽
» #41 격돌(part 9)(완) 17.08.07 188 1 14쪽
41 #40 격돌(part 8) 17.08.04 262 1 9쪽
40 #39 격돌(part 7) 17.08.03 212 1 10쪽
39 #38 격돌(part 6)(그림자의 방 3층) 17.08.02 215 0 15쪽
38 #37 격돌(part 5)(그림자의 방 2층) 17.08.01 223 0 14쪽
37 #36 격돌(part 4)(그림자의 방 1층) 17.07.31 224 0 14쪽
36 #35 격돌(part 3) 17.07.29 276 0 11쪽
35 #34 격돌(part 2) 17.07.28 350 0 9쪽
34 #33 격돌(part 1) 17.07.27 249 0 9쪽
33 #32 추격(part 3)(완) 17.07.26 247 1 9쪽
32 #31 추격(part 2) 17.07.25 250 1 10쪽
31 #30 추격(part 1) 17.07.24 243 1 9쪽
30 #29 그림자단의 습격(part 2)(완) 17.07.22 247 2 10쪽
29 #28 그림자단의 습격(part 1) +2 17.07.21 473 3 14쪽
28 #27 카나벨(part 2)(완) 17.07.20 251 2 10쪽
27 #26 카나벨(part 1) 17.07.19 247 2 10쪽
26 #25 흔들리는 나무(part 3)(완) 17.07.18 309 2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