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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

욕망 시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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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64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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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991,941

작성
22.09.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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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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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3쪽

숙취

DUMMY

#1


'사랑해.'


짧고 간결하지만, 그 어떤 말보다 깊은 의미를 품은 그것은 목소리로써 전해졌다.

여자의 목소리였다. 누구인진 모르겠지만, 여자라는 것만큼은 확실했고 그 목소리엔 어딘가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


'세상 무엇보다 널 사랑해.'


그런 목소리가 계속됐다.

그 끝은 흐느끼는 울음소리였다. 울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내겐 목소리가 없었다.


차가운 손이 내 뺨을 쓰다듬었다. 얼음장처럼, 냉기를 잔뜩 머금은 쇳덩어리처럼 차가운 손이었다.


'내 모든 걸 버리더라도 너만큼은..'


그 뒤는 마치 라디오 전원이 꺼지듯 뚝 끊겼다.

직후, 칠흑 같은 어둠과 잿빛의 바다가 나를 삼켰다.



...



눈을 떠보니 꽤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천장이 보였다. 짜고 시원한 바다 냄새와 간간이 들려오는 파도 소리까지 있었다.


'아직도 꿈꾸나?'


꿈의 마지막이 바다였기에 난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뒤에서 흥얼거리는 누군가의 콧노래와 식기를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나는 현실로 돌아왔다.


"끙.."


몸을 일으켰더니 머리가 끔찍하게 아팠다.

이게 숙취라는 악독한 놈이란 걸 깨닫는 순간 어젯밤 기억이 조금씩 되돌아왔다. 다리엔 누군가 덮어준 담요가 흘러내린 채 있었다.


"산이 씨. 일어났어? 머리 아프지? 내가 시원한 거 한 그릇 내줄 테니 먹고 가."

"..아..."


여긴 필라드의 횟집이었다.


어제, 죽은 도시에서 마침내 필라드에 돌아온 난 달아오른 기분에 취해 그대로 사장님네 횟집에 쳐들어왔었다.

그리고 이것저것 다 퍼마시다가 술에 꼴아 그대로 여기서 잠들었던 모양이다. 이 담요도 사장이 덮어줬을 테고..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죄송합니다. 진상짓 해버렸네."

"아이, 뭘 그런 소릴 해. 산이 씨 덕분에 나도 간만에 즐겼어. 그렇게 술을 잘 마시는 줄 몰랐네."

"저 때문에 퇴근도 못하셨죠?"

"이 횟집도 내 집이야. 어디서 자든 상관없지."


그렇게 말한 횟집 사장은 테이블에 무언가를 내놓았다. 맑은 국물에 생선살과 채소가 들어간 국이었다.


"그거 먹고 쉬다가 가. 숙취 좀 나아질 거야."

"예.. 감사합니다."


사장은 자기 것도 한 그릇 가져와 내 맞은편에 앉았다. 그런데 먹진 않고 싱글벙글 웃으며 내 얼굴만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저 얼굴에 뭐 묻었어요?"

"아니. 산이 씨가 그렇게 들떠있던 모습 처음 봤었거든. 잘 됐구나 싶어서."

"...어제 제가 뭔 소리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뭐라 했어요?"

"사랑을 찾았다느니 그런 말을.."


난 금붕어처럼 입만 뻐끔거리며 한동안 사장을 바라보았다. 뭐라고 해야 할지 적당한 말이 떠오르질 않았지만 어떻게든 수습해야 한다는 것 하나는 알 수 있었다.


"그, 그런 거 아니.. 아니니까.. 술기운에 헛소리한 거겠죠!"

"하하. 괜찮아. 산이 씨도 한창때잖아? 부끄러울 거 없어. 동네에 자랑하고 다녀도 돼!"

"저.. 확인차 묻겠는데요..? 어제 제가 누구 얘기 했죠?"

"직장 상사라고만 했지. 이름은 캐물어도 끝까지 말을 안 해주더라고."


장하다. 어제의 나.

그래도 최후의 양심은 있던 모양이다. 그 자리에서 '공업 회장' 같은 소리를 했었다면 꽤 골치 아파졌을 거다.


어제 그 낡은 교량에서..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는 동안 난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몽롱했고 몸이 붕 떠있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채 시간이 흘러갔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건 누군가가 운전하는 차를 탔고 필라드로 돌아왔다는 것. 그 이후 곧장 이 횟집에 쳐들어왔다는 거다.


'내가 대체 무슨 짓을..'


차라리 전부 꿈이었다면.. 아니, 이젠 꿈과 현실의 경계도 희미했다. 도대체 어디까지가 꿈이고 현실인지 헷갈렸다.


'망할 숙취.'


생각할 것도 많은데, 아직 남은 술기운에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지도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일단 눈앞에 놓인 것부터 해치우기로 마음먹었다.


"후룹."


이 상황에서 이런 감상은 좀 웃기겠지만 이건 내가 먹어본 해장국 중엔 최고였다.



#2


해장국을 해치운 나는 곧바로 집을 향했다.


숙취는 좀 가셨지만 두통이 완전히 가시는 일은 없었고, 횟집에서 쪼그려 잤던 탓인지 온몸이 쑤셨다.

그러니 우선 집이다. 집으로 가서 씻고, 시원한 물로 정신을 차린 뒤에 한숨 자고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근데 뭐를 생각해야 되지?’


그 죽은 도시에서 있었던 일?

공업의 직원들이 화염 방사기로 더럽게 큰 죄화라는 괴물 꽃을 태워 죽였다.

그리고 그 도시가 어떻게 죽은 도시로 버려졌는지 그 이야기를 들었다.


‘그다음은..’


그 뒷일은 다시 떠올려봐도 기억이 두루뭉술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도 안 되고, 마치 약에 취한 것처럼 맛이 간 상태로 대표님께 이리저리 휩쓸렸다는 것만 안다.

문득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게 느껴졌다. 누구 하나 관심도 두지 않건만, 난 주변을 재빠르게 살피며 걸음을 서둘렀다.


그렇게 집에 도착해 현관문을 열자, 나는 모르는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불길할 정도로 칠흑 같은 검은 단발을 목까지 가지런히 내리고, 은은하게 빛이 나는 보석 같은 붉은 눈동자를 가진 여자.

그런 눈을 크게 뜬 여자는 나와 시선을 마주치자 놀란 얼굴로 입에 물고 있던 과자를 떨어뜨렸다.


"어..?"


집을 잘못 찾았나?

아니, 그럼 집 열쇠는 왜 맞아?


다시 생각해봐도 여긴 내 집이 맞다. 정확히는 월세방이지만.


그 집에 전혀 모르는 여자가, 그것도 무서울 정도의 미인이 소파에 늘어져 한 손엔 TV 리모컨, 한 손엔 과자 봉지를 들고 있었다.

심지어 꽤나 가벼운 차림. 정말 자기 집인 것처럼 말이다.


TV 속에선 이번 세계 연합의 소집령에 대해 떠들어대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난 그 자리에 한동안 멍청하게 서 있었다.


"뭐야? 도둑? 강도? 아님 변태?"


서로 얼어붙은 채 시선만 교환하기를 몇 분. 실제로는 몇 초에 불과했겠지만, 여자가 먼저 정적을 깼다. 난 마지막으로 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말했다.


"..나 이 방 주인인데."

"아아."


여자는 갑자기 인상을 팍 구기더니 휘적거리며 손짓했다.


"아저씨. 들어올 거면 들어오고, 아님말고. 뭐든 일단 문부터 좀 닫아줄래요? 나 속옷 차림이거든요?"

"..나 아저씨 아니다."


물러설까 하던 고민도 싹 날려버린 난 문을 닫고 소매에서 흘러나온 나이프를 쥐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지금 이건 남은 술기운에 보는 환각 같은 게 아니라 진짜 돌발 상황이다.

남의 월세방에 모르는 여자가 들어와 눌러살고 있는 그런 상황이란 말이다.


그리고 내 위치를 생각해보면.. 그리고 공업의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저 여자는 국가 에이전트거나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온 쥐잡이일 가능성이 크다.


"너 뭐야? 왜 남의 방에 있어?”

“왜 벽 보고 말해요?”

“일단 옷부터 좀 입어라..”

“나 알바예요.”


낡은 소파에 널브러져 있던 옷가지를 주섬주섬 주워 입으며 여자는 말했다. 이제 보니 저 옷도 내 것이었다.

남의 집을 점령한 것도 모자라 남의 옷까지 자기 것처럼 입어대고 있었다.


"..알바? 너 쥐잡이냐?"

"그런 살인 청부업자들도 알바라 해요?"

"대답 제대로 해. 네가 적인지 아닌지 아직 구분이 안 되니까."


일부러 나이프를 슬쩍 내보였다. 부러진 카르마 나이프는 현재 회사에 수리를 맡겨놨지만 저렇게 빈틈이 많은 상대라면 평범한 나이프로도 충분하다.

정작 내 위협엔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여자였다. 그녀는 굴러다니는 바지를 찾아 느릿하게 입었다.


"적이고 자시고 알바라니까요? 대리 집사. 고양이 돌보미."

"고양이?"

"뭐야? 헤이카한테 들은 거 없나 봐요?"


그때, 구석에서 시커먼 무언가가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내 다리를 향해 솜방망이를 날렸다.


'퍽' 과 '탁' 의 중간쯤 되는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옷 위로 가벼운 충격이 느껴졌다. 아프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지만, 고양이한테 얻어맞았다는 이 상황에 내 긴장감은 전부 날아갔다.


"너.."

"미야옹."


이 까만 고양이는 '베디' 라는 녀석이다.

이클립스 공업 회장의 애완 고양이. 까맣고 노란 눈을 가진 녀석.


지난번에 필라드의 대표님 집이 테러당한 이후 이 녀석은 우리 집에 맡겨졌다. 그리고 여전히 이 집에 있었다.


"..."


난 슬쩍 주변을 살폈다. 여러 고양이 장난감과 밥그릇, 물그릇 같은 게 전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난 이 고양이를 단 한 번도 돌봐준 적이 없다는 거다.

그러니까 밥 주고 물 주고 한 적은 있어도 내 돈으로 장난감을 사서 놀아준 적이 없다는 뜻이다.


애당초 카시라트에도 방을 얻어놓은 나였고, 최근엔 해외로 나돌아다니다 보니 집에 대표님이 맡긴 고양이가 있었다는 것도 까먹고 있었다.


"그쪽이랑 헤이카가 바쁘니까 그동안 헤이카가 날 시켜서 베디를 돌보게 한 거에요. 그러니까 난 고양이 봐주는 알바고, 그쪽 회장님이 고용주. 이해했어요?"

"음. 대충."

"알아들었으면 그 칼부터 치워줄래요? 어떻게 되먹은 인간이길래 사람한테 칼부터 들이댄담."


옷을 다 차려입은 여자는 마지막으로 머리를 털곤 다시 소파에 털썩 앉았다.

그리곤 처음 봤을 때의 그 자세 그대로 한 손엔 TV 리모컨을, 한 손엔 과자 봉지를 들었다.


어이가 없어서 일단 신발을 벗고 들어갔더니 조촐했던 내 방에도 여러 가지 살림이 들어와 있었다.


"뭐야.. 전자레인지는 원래 없었는데."

"그거 없으면 밥은 어떻게 먹어요? 다 헤이카가 준 카드로 산 거에요. 저기 컴퓨터도 샀고."

"우와."

"...촌스럽게 리액션이 뭐 그래요? 아저씨. 진짜 밑바닥에서만 굴렀나 봐?"


전자레인지. 오븐. 컴퓨터. 냉장고도 새 것, 이제 보니 TV도 새로 산 놈이었다.

초라하던 내 집에 이런 게 들어서다니.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돈은 돈대로 벌면서 쓰는 건 더럽게 못썼다는 걸 깨달았다.


"근데 지난번엔 너 못 봤는데?"


마하카리타에 출장 가기 직전, 난 필라드에 왔었다. 그때도 저 고양이는 이 집에 있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이런 살림이나 저 여자는 보이지도 않았다.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이상함을 눈치챘어야 했다. 꽤 오래 집을 비웠음에도 집은 깔끔했고 고양이도 멀쩡했으니까.


"그땐 출퇴근했거든요. 이번엔 일이 길어진다길래, 나도 귀찮아서 그냥 여기 지내면서 베디를 돌봐주기로 한 거죠."

"그래서 남의 집을 무단 점거했다?"

"집주인도 아니면서 뭐라는 거예요? 헤이카가 허락했으니 따지려면 헤이카한테 따져요. 나참. 돌아올 거면 연락이라도 해주지. 하긴, 헤이카도 지금 정신이 없으려나.”


이 여자가 누군진 대강 알았다. 하지만 조금 이상한 점도 있었다.


이클립스 회장을 박사나, 회장님이나, 대표님 같은 게 아닌 저렇게 이름으로 가볍게 불러대는 사람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이 여자는 평범하지 않았다. 좀 극단적인 말로 하자면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느낌이 다르다.

묘한 향기 같은 게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향수인가? 눈동자도 무슨 LED 전구를 박아넣은 것처럼 은은하게 빛이 나는 것 같았다.


"대표님이랑 친한가 봐?"

"헤이카는 내 스승님의 친구니까 나랑도 친구 같은 사이거든요. 그쪽보다 오래 알고 지냈어요."

"음.. 근데 너 언제까지 있는 건데? 주인 왔으니 퇴근해야지."

"귀찮아요. 그리고 나 퇴근하면 그쪽이 베디 돌볼 거예요?"


밥이랑 물을 주는 것 정도야 별문제 없다만.. 그 외의 것들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

고양이도 똥오줌은 싸지 않는가? 목욕도 시켜야 하나? 산책 같은 것도 시키나? 아니, 그건 개인가..


어쨌든 그런 잡다한 것들을 생각해보니 뭔가 아닌 것 같았다. 지금은 내 몸 하나 가누기도 벅찼다.


"..그럼 뭐, 같이 살자고? 이 좁아터진 방에서? 남녀가 단둘이?"

"이상한 짓만 안 하고, 서로 터치만 안 하면 돼요. 공과 사를 딱딱 구분하는 거죠. 애초에 그쪽이랑 사적으로 엮일 생각도 없지만요."


영 불편하다. 시원하게 씻고 한숨 더 자고 생각을 정리하려는 내 계획이 모두 무너졌다.

마음같아선 당장 내쫓고 싶지만, 대표님이 맡긴 고양이를 내다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하는 수 없이 난 여자를 향한 경계를 풀었다.


“마음대로 해라.. 이름은?”

“그쪽부터.”

“산. 그냥 산이야. 그리고 아저씨 아니다. 아직 스물셋이거든? 절대 아저씨라 부르지 마라.”

“음.. 알았어요. 오빠는 좀 기분 나쁘고, 그냥 산이라 하죠. 뭐. 제 이름은 비밀이에요.”


여자는 우물거리던 과자를 넘기고 뻔뻔한 얼굴로 말했다. 내가 눈을 치켜뜨자 여자는 인상을 쓰더니 과자를 내려놓았다.


“와. 사람 잡을 눈이네? 알았어요. 미나라고 해요. 그냥 미나라고 부르면 되고..”

“참고로 마법사 지망생이에요.”


왜 난 이런 놈들만 꼬이는 거지?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휴로는 마지막 날이네요. 다들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하루는 음식 하느라 바쁘고, 하루는 몰려든 친척들에 정신없이 보내고, 하루는 뒤늦은 집안 정리에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명절에도 출근해 일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그냥 투정이겠죠.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분들은 늘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욕망 시대]는 이제 큰 이야기의 장으로 넘어갑니다.

 미켈로, 자할, 식인도시, 레베스타, 마하카리타에 이은 아시리아 편까지 마무리되었고 본격적으로 세계관이 크게 움직이는 이야기로 접어듭니다.


 앞선 빌드업이 좀 길었던 것 같기도 한데.. 이건 제 실수입니다.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다양한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며 ‘산’ 이라는 주인공보다는 ‘헤이카’ 와 ‘이클립스 공업’ 이 황성이란 세계에 있어 어떤 존재인가를 설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돌아보니 짧게 담기엔 너무나 많았고, 그렇다고 더 늘리기엔 그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지루한 부분도 있으며 전달하고자 했던 걸 완전히 전달하지 못한 부분도 보여 아쉬운 점도 있었네요.

 꾸준히 배우면서도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좀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따라와 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셔서 늘 힘이 됩니다. 참고로 댓글은 늘 읽고 있습니다!

 답글을 굳이 달지 않는 건, 말실수의 위험도 있고 댓글에 휘둘려 이야기가 틀어질 것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나 답글을 달아주지 못하는 점에 대해선 양해 부탁드립니다.


 작가의 말이 길어졌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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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명검파 +1 22.09.14 264 12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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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취 +2 22.09.12 240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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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욕망의 씨앗 +2 22.09.08 289 13 18쪽
95 세계 연합 니로퍼 +1 22.09.07 284 13 17쪽
94 새로운 태양은 뜨고 +1 22.09.06 275 13 17쪽
93 블러디드(8) - 짐승들의 대제(大帝) +1 22.09.05 265 12 19쪽
92 블러디드(7) - 고욕(苦辱) 키아룬 모타벨 +1 22.09.02 291 9 18쪽
91 블러디드(6) - 격차 +1 22.09.01 291 1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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