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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포이온의 저자 최창환!

그의 시니컬한 필력이 무림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갖은 정보를 자아내는 ‘나’와 그 상황을 즐기며 마구 내뱉는 ‘나’

이들을 보며 문득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물론, 눈앞의 괴선까지 전부 무대에 올라 역할에 맞게 춤을 추는 그런 느낌.

그랬다.

모두가 인형이자 모두가 광대인 세계.

실을 매달고 손가락에 따라 이리저리 몸을 뒤트는 인형들!

그것이 인피면구 뒤에서 보는 세상이었다.

최창환 신무협 장편소설

백면마인!!

어머니. 오래 사셔야 합니다.

당신의 눈이 뽑히고 혀가 끊어질지라도 오래 사셔야 합니다. 두 동생의 비명을 들을 귀가 남아 있으니까요.

그 살이 소금에 저미며 뼈가 갈릴 지라도 걱정 마세요.

당신은 사셔야 합니다. 제가 고쳐드릴게요.

어머니. 오래 오래 사셔야 합니다.

당신은 결코.

저보다 먼저 죽을 수 없습니다.

9월 9일 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