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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양아치의 서재

조선현대검객전 [朝鮮現代劍客傳]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학점A
작품등록일 :
2016.09.29 21:01
최근연재일 :
2016.11.28 23:33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50,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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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
글자수 :
275,554

작성
16.11.11 07:55
조회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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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제9장-4] 야경(夜警)

DUMMY

아무 말도 없이 세 그룹은 서로를 노려 보고 있었다.

정적을 먼저 깬 것은 바로, 홍순우 였다.


“저쪽은 살주계(殺主契)임이 분명하고.”


그래, 저 특이한 근로복. 그리고, 조장으로 보이는 사람의 성별을 바꾼듯한 복식. 살주계가 아니라면 그게 더 이상해.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살짝 돌려, ‘이신’일행을 바라본다.


“척준원 부사. 내가 눈이 이상한게 아니라면, 저자 ...”


“아무래도. 소문의 ‘그’ 가 맞는 것 같군요.”


척준원의 몸에 힘이 실렸다. 바로 인근에 있는데도 얼굴을 알아 볼 수가 없다.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리다.


‘박영이 오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이었단 말야?’


홍순우는 속으로 뜨억 하고 놀랐다. 오늘은 비현실적인 일들을 너무 많이 겪는 것 같아. 혹시 정신차려 보면 꿈은 아니겠지 - 그는 눈을 감았다 떴다.


“역시, 꿈은 아니고.”


“뭐하시는 겁니까?”


“모르셔도 됩니다.”


어이 없다는 듯한 척준원의 말투를 그대로 웃어 넘긴다.


“오군영 내에서도 심검(心劍)이라 알려진 조선귀신(朝鮮鬼神)을 실제로 만나게 되니 영광이긴 한데 ... 낮에 다니는 것을 보면 혼령(魂靈)은 아닌 듯 하고...”


그는 씨익 하고 웃었다.


“그냥 물러설 수 없겠소? 심검을 얻으신 분이 - 참사검까지 욕심을 내면 아무래도 좀 과욕이 아니겠소?”


이신은 고개를 저었다.


장난스럽게 내뱉는 말에 저 자는 진심을 담았다.

여차하면 이자들은 칼을 겨누고 목을 베어서라도 - 이 전략무기들을 가져갈지 모른다.


‘적어도, 저 자는 그렇게라도 할 듯이 보이는군.’


심상치 않은 무게가 느껴진다. 아주 단단히 압축된 자그마한 돌 같은 척준원. 그 무엇으로도 깰 수 없고 - 그 어떤 힘으로도 들 수 없을 것만 같은 작은 돌맹이 같은 느낌.


‘원래대로라면 절대 붙어서는 안될 자다.’


이신과 연류연의 눈동자가 돌아간다.

살주계, 오군영

오군영, 살주계


그들도 눈이 돌아간다,

조선귀신, 살주계.

살주계, 조선귀신.


조선귀신, 오군영

오군영, 조선귀신.


삼각형의 구도로 서 있던 그들은 눈 이 서로 엇갈리다가. 이내 정중앙에서 부딪친다.


‘잠시 눈치를 보다, 이내 무언(無言)으로 합의를 보았군.’


살주계 인원들의 온몸이 검게 달아오른다.

금위영 부사들의 가방에서는, 그들의 병장기가 튀어나와 순식간에 형태를 이룬다.


세 그룹은, 그 삼각형의 정가운데로 그들의 온몸을 날렸다.




###




순식간에 착착착 하며 완성되어버린 당파(鐺鈀).

날 끝이 세갈래로 갈려있는 삼지창이다. 2.3m 의 거대한 길이.


홍순우의 손에 부드럽게 잡혀 찌르기가 이어졌다.

단순한 찌르기가 아니다. 그 안에 회전이 담겼다. 삼지창 의 끝이 회전하며 - 몸통을 바로 직격(直擊)한다.


- 콰아아아아아앙


동굴 안에서 서라운드로 울려버린 충격음.

촤촤촤촤, 하며 심마는 바닥이 끌린채로 날아가 동굴 벽에 그의 몸이 거의 박힐 듯 했다.


“이쪽도 장난이 아니군요.”


연류연은 두 개의 환두대도를 들고 빙빙 돌려, 다가오는 심마(心魔)를 퉁겨냈다. -펑 소리가 고막을 때렸다.


그리고 그 순간 - 척준원이 환도(還刀)를 빼어 들었다.

몸을 굽히고, 검을 아래로 향하여 엄지손가락으로 밀어낸다. 그와 동시에 발도(拔刀).


희한한 검이다. 검날이 약간 붉게 물들어 있는 것 같은 도검(刀劍)이다. 그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환도를 위로 치켜 들었다.


연류연의 눈이 커졌다.


‘저건, 막아도 죽는다.’


검이 세로로 그어진다.


“일.도.양.단.(一刀兩斷)!”

휘익 -


그 휘두름은 허무한 것처럼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잠시 후에 이어지는 파괴력은 - 마치 동굴을 세로로 절단할 듯, 쿠쿠쿠쿠쿵 동굴 천장의 돌들이 무너져 내리고, 벽면이 터져 나갔다.


“미친!!”


다시 달려 드는, 심마 - 척준원은 별거 아니라는 듯 다시 도검(刀劍)을 횡 으로 그었다.


강철 주먹에 맞아 튕겨나가는 것처럼 촤아아아악 날아가 버린다.


“이건, 심마(心魔)를 죽이지만 못한다는 것 뿐. 거의 대포 이상의 ...”


‘아직, 이 자는 - 자기 실력의 전부를 발휘 한 것도 아니다.’


그 증거로, 그는 이정도 파괴력에도 불구하고 호흡하나 거칠어지지 않는다.


심마가 달려들었다. 이신은 그의 도검(刀劍)을 꺼냈다.

녹칠장별운검(綠漆裝別雲劍).


‘우리가 참사검을 등지고 있으니 ... 협공을 당하게 되는군.’


몸을 굽히며, 검을 뽑아낸다.

이신은 연류연이 눈빛으로 주는 신호를 감지했다. 아까 말했던 ‘진짜 무사’란 바로 이들 - 그 중에, 저 독특한 환도(還刀)를 가진 자 일지 모른다. 아니, 거의 확실했다.


‘지금 사태를 타개 하려면 ...’


지금의 그림을 조금 바꿔야 한다. 두가지 종류의 적들에게 쫓기는 이 상황.


‘뼈아프군...’


서로를 물어뜯을 만큼의 족한 큼지막한 고기를 내려 놓아야 한다.


저들만 없었어도, 조금 상황이 나았을텐데. 이신(李信)은 속 으로 읖조렸다. 이신의 온 몸의 감각이 위험임을 말 하고 있다.


“단념하자. 단념해.”


아주 작은 소리로 읖조렸다. 다른 누구에게 하는 말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다.


오군영(五軍營)의, 척준원을 바라본다.


‘연류연.’


류연과 눈이 마주친다. 이신(李信)은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 보였다. 그리고 턱짓으로 그들의 목표물을 한번 가리켰다.


일상적인 대화라면 ‘음? 음? 음?’ 소리를 내며 이해 못하는 것이 많지만, 신기하게도 전투시에는 알아듣지 못하는 신호가 없다.


‘산에서 싸움만 배워서 그런가.’


이신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여하튼, 함께 하기에는 최적의 사람임은 틀림 없다. 척준원과 눈이 마주쳤다.


함부로 넘을 수 없이 피해가야만 할 것같은 온 몸의 감각이 내 뿜는 경고.


그 두려움과 경고를 향해, 이신은 검을 들었다.

그의 소환에 응한, 빅독이 폭포를 뚫고 밖에서 달려온다.


“신속(迅速)”


보이지 않는 검격이, 칼날을 품은 회오리처럼 - 질주했다.




###




민승제가 한 것은, 참사검 중 여섯 정을 챙긴 일이다.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던, 자신의 검 하나.

그리고, 이 곳에 보관중이던 다섯 정.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자신이 안타깝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빅독(BIG DOG)의 경로를 가로 막는 것은, 바로 십여 마리의 (心魔)다. 처음엔 긱긱긱긱, 하는 기이한 기계음에 잠시 당황하다가 - 짐승을 물어 뜯을 듯 달려나간 것.


연류연의 다섯 환두대도(環頭大刀)가 그의 손아귀에서 회전한다.


환두대도 끝, 환(環) 끝에 달린 천들이 연류연의 손에 잡힌채 일정하게 빙빙 돌았다. 연류연의 머릿속에는, 그의 ‘기’를 한 껏 품은 다섯 마리의 용이 향할 경로가 계산 중.


좋아. 이정도면 충분해.

심마(心魔)들은 연류연의 살짝 벌려진 틈 새로, 송곳니를 보았다.


“용의 아가리에 모든 것이 물어 뜯겨라.”


그의 눈이 날렵하게 변했다. 오룡쌍아(五龍雙牙).


마치, 하늘로 승천하듯 살짝 올라 있는 다섯 자루의 도(刀)는, 진동하며 꿈틀 꿈틀, 마치 용이 거리를 횡횡하며 앞서있는 모든 것을 부수는 파괴력을 흩뿌렸다.


- 쾅, 콰콰콰, 쾅, 콰콰콰콰


이로써, 빅독(BIG DOG)의 경로가 깨끗해졌다. 내동댕이 쳐진 심마(心魔)는, 쓰러진 상태로 다시 눈을 굴려 서서히 정신을 차리는데, 어떤 녀석은 벽을 긁어, 간신히 쓰러진 몸을 일으켰다.


민유라는 그 중에 두정을 자신의 손에 잡았다. 척준원과, 홍순우는 그런 그들을 그대로 두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 지금이다.


이신의 신속(迅速)이. 그들의 이빨을 향한다.


- 챙,


그의 몸조차 버텨내지 못할 최고의 속도.

하지만, 자동적으로 그의 검이 뽑혀 - 이신의, 속검(速劍)을 막았다.


‘역시, 보통이 아니야.’


반면에, 척준원은 자신의 손아귀가 지이잉 - 울리는 것을 느꼈다.


‘나도 인지하기 어려운 속도 였어.’


역시 소문 대로군. 하지만, 그의 머릿속을 스치는 상념 하나. 그것을 떠올려 구체화 시키려다, 이내 척준원은 고개를 젓는다.


‘아니다. 그런 생각은 나중에 하도록 하지.’


지금은, 상명(上命)을 수행해야만 하는 때.

거칠고 빠른 - 이신의 검은 멈추질 않고 점점 속도가 올랐다.


- 챙, 채채채채채채챙


하지만, 모든 일격이 가로막히거나 흘려진다.

이신은 도(刀)로, 화강암을 내려치는 듯한 무력감이 들었다.


‘정말 좋은 먹잇감이 된 느낌이야.’


멈출 수는 없다. 빅독(BIG DOG)이, 민승제와 민유라를 태운채로 달렸다. 폭포수 근처로 향하는 것을 확인하는 찰나,


“한눈팔면.”


안되지.


마지막 검격을 막아냈다. 그는 반동으로 튕겨 버린 자신의 검을 그대로 흘려 보냈다. 그렇게 허리가 돌아가며, 그의 왼손에 힘이 실린다.


그대로, 이신(李信)을 향한 가격.


- 뻐억


이신은 검을 놓친채로, 자신의 양 팔을 X자로 교차했다.


- 쾅


스쿼시 공이 벽에 제대로 부딪치듯이 - 그의 몸도 재대로 벽에 박혔다.


온몸의 내장이 흔들리며, 거의 정신을 잃을 듯 했다. 속에서부터 피가 올라왔다. 적어도 내상.


‘이 정도까지 밀릴 줄은.’


지직, 하고 화면이 흔들려 꺼져 버릴 것처럼 머릿속에 충격이 다가왔다. 기절할 것만 같은 자신의 정신을 굳게 부여잡았다.


혀를 살짝 깨물어, 맺혀버린 피를 퉤 - 하고 뱉어냈다.

빅독은 날 듯이 폭포수를 건넜다.


남은 것은, 심마. 그리고 이신.

그리고 오군영.


'사람 두명과, 짐승들이 남았군.‘


이신은 씁쓸하게 웃으며 자기 자신에게 농(弄)을 건넸다. 척준원은 사람의 옷을 입은 짐승이다.


하하. 전혀 웃기진 않는군.

하지만, 다섯정의 참사검만이 남았다.


자, 뒤쫓아서 시야에서 사라진 여섯정의 참사검(斬邪劍)을 찾을테냐.

눈 앞의 다섯 정을 놓칠테냐.


‘눈 앞에 보이는 떡의 크기는 같아. 그렇다면 - 너희는, 당연히 해야 하는 선택을 해야지.’


삼파전(三巴戰). 그 중, 협공의 위기를 극복해낼 하나의 수.

이신은, 날아간 자신의 위치 바로 근 거리에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동굴의 입구가 보였다.


그는 척준원을 향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과연 이 미소가 그에게 보였을까.


내가 주는 빅엿이다. 서로 잘 나눠 먹게.

이신은, 폭포수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




“맛난 약과를 딱, 절반 갈라먹고는 튀었군. 나머지 절반은 우리끼리 싸워서 먹어야 할 것 같은데.”


제법이군. 제법이야.

홍순우는 당파를 손에 쥔채, 웃었다.


심마와 그들 사이에는 참사검 다섯정이 놓여 있었다.


“이봐요 척준원 부사. 빨리 먹고 - 가서 뺏어먹읍시다.”


홍순우는, 힘센 이 형이 - 어줍잖게 힘쓰는 이 녀석들을 물리치고 - 약올리며 도망간 동네친구를 붙잡아, 그 입에 넣어진 사탕 하나를 빼서, 자신의 입에 물려 줄 것이라 확신 했다.


척준원이, 튕겨 나가듯 뛰었다.

그의 손 끝에, 매끈한 참사검이 잡혔다.




###




“이신님. 오셨습니까.”


후우, 이신은 다시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왔다.

철릭으로 인해 잠시나마 가벼워졌던 몸이, 조금 무거워 진 것만 같았다.


‘빅독’ 에는, 참사검을 들고 있는 민승제와 민유라가 있다.


“일단, 이 곳을 빠져나갑시다.”


민유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앞을 향한다.


이신은, 자신의 몸이 정상이 아닌 것을 느꼈다.


‘너무 무리했나,’


몸이 완성되지 않은 채로, 힘을 남용했다.

그에, 상대편의 공격 또한 받아내었으니 - 몸이 한계에, 한계를 더한 상태.


“나름, 대로의 방안을 마련 해야겠어.”


이신은 그렇게 혼자 읖조렸다.

그렇게, 연류연의 부축을 잠시 받는데 -


풀 숲에서 갑작스레 뛰어나온 심마.


‘저건, 심마화(心魔化) 된 녀석이 아니다.’


그것은, 빅독(BIG DOG)위, 민승제의 옆구리를 물어 뜯어 버렸다.


작가의말


 묘한인연: 맞춤법으로 많은 분들에게 ;ㅁ; 불편함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맞춤법 검사기라도 구해서 돌려야겠어요.

 vividy: 언제나 격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hooneey: 글때문이 아니라, 다른 일 때문에 ... ;ㅁ; 

 겨울바보: 감사합니다 ㅠ_ㅠ

 조선협객: 조선현대검객전에 조선협객님이 댓글을 남겨주시니 ... 뭔가 느낌이 신기방기.

           스토리도 다 맞출것 같고 .. 왠지 ... ㅎ_ㅎ

 suhssa: 하하, 말씀하시는 것중에 비슷하게 진행될것들도 있어서 움찔움찔 합니다.

         다 관심 주시는 것이니 ^^ 오히려 저에게 힘이 됩니다.  

 (카인):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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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74 조선협객
    작성일
    16.11.11 08:03
    No. 1

    남이 준 힘은 연습을 통해 자기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그 이상의 연습을 해온 사람에게는 빈틈이 드러나게 마련이죠. 무예도보통지를 구하든 어쩌든 해서 연류연과 훈련에 돌입하겠죠?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6 묘한인연
    작성일
    16.11.11 08:07
    No. 2

    희안한 검이다//희한한
    자섯 정???
    심마(한자)사라졌네요.
    오늘보니 불필요한 한자가 많네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5 학점A
    작성일
    16.11.11 08:15
    No. 3

    처음엔 무협느낌을 주려고 한자를 넣었는데 -
    무협물을 빙자한 레이드물이 된 이상 ... 한자를 거의 없애는게 맞는 것 같아서, 이전화들도 몇몇가지를 빼고는 정리 할 생각입니다 ^^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카인)
    작성일
    16.11.11 09:24
    No. 4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48 곰탱이00
    작성일
    16.11.11 18:02
    No. 5

    잘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후우우우니
    작성일
    16.11.12 09:36
    No. 6

    잘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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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11장-1] 노을이 비치는 곳 +3 16.11.18 548 17 15쪽
42 [제10장-2] 무림에도 단과 과외가 있다 +3 16.11.17 498 19 14쪽
41 [제10장-1] 무림에도 단과 과외가 있다 +6 16.11.16 580 15 12쪽
40 [제9장-5] 야경(夜警) +7 16.11.14 491 20 14쪽
» [제9장-4] 야경(夜警) +6 16.11.11 593 21 12쪽
38 [제9장-3] 야경(夜警) +10 16.11.09 670 24 19쪽
37 [제9장-2] 야경(夜警) +13 16.11.08 682 24 17쪽
36 [제9장-1] 야경(夜警) +5 16.11.07 708 25 17쪽
35 [제8장-4] 유적 지킴이 +5 16.11.04 842 21 15쪽
34 [제8장-3] 유적 지킴이 +2 16.11.04 751 21 15쪽
33 [제8장-2] 유적 지킴이 16.11.03 813 25 14쪽
32 [제8장-1] 유적 지킴이 +2 16.11.01 887 21 16쪽
31 [제7장-2] 킹 메이커 +2 16.10.31 737 21 14쪽
30 [제7장-1] 킹 메이커 +5 16.10.29 840 25 12쪽
29 [제6장-3] 카키드 피스톨 +5 16.10.27 929 22 18쪽
28 [제6장-2] 카키드 피스톨 +10 16.10.26 877 27 20쪽
27 [제6장-1] 카키드 피스톨 +4 16.10.25 859 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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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제5장-6] We need you +3 16.10.21 922 29 18쪽
22 [제5장-5] We need you +6 16.10.21 1,078 26 10쪽
21 [제5장-4] We need you +5 16.10.18 918 25 16쪽
20 [제5장-3] We need you +1 16.10.18 1,095 26 14쪽
19 [제5장-2] We need you +4 16.10.15 1,158 26 17쪽
18 [제5장-1] We need you +5 16.10.13 1,218 25 12쪽
17 [제4장-4] 짐승의 유래 +2 16.10.12 1,125 28 15쪽
16 [제4장-3] 짐승의 유래 +4 16.10.11 1,156 2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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