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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양아치의 서재

조선현대검객전 [朝鮮現代劍客傳]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학점A
작품등록일 :
2016.09.29 21:01
최근연재일 :
2016.11.28 23:33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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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89
추천수 :
1,182
글자수 :
275,554

작성
16.11.14 22:15
조회
491
추천
20
글자
14쪽

[제9장-5] 야경(夜警)

DU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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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의 때부터 심마(心魔)는 존재했다.

몇번의 그들의 흥왕이 있었고, 인간들은 그들을 막았다.


ㅡ 심마는 다시 세상에 올 것이다. 인간이 온전치 않으므로.


그리하여 유훈이 담겼다.

심마(心魔)를 퇴치할 갖가지 비술들은 기록되어 은밀한 곳에 숨겨졌고, 활용된 무기들도 은밀한 곳에 날 하나 상하지 않도록 보관 되었다.


ㅡ 우리의 때 처럼, 심마보다 더 악독한 인간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인간들이 인간을 향한 무기로 사용되지 않도록, 그들은 역사서에서 심마의 흔적을 지웠다.


ㅡ삼신(三神)이시여, 별 처럼 흩어진 이 유적들을 후대에 당신의 뜻으로 이어주소서.


심마의 마지막 참사를 이루고, 선조들이 그러하였던 것 처럼 ㅡ 그들은 그렇게 기원제를 올리고, 관같은 돌무더기를 올렸다.


이어지고 이어져, 쌓이고 쌓인 기록 '야경(夜警)'.

'심마' 그 죄의 기록. 첫번 째 책.




###





옆구리 자체가 날아갔다.

그의 이빨은 마치 상어와 같았다. 거대한 톱날이 마치 케이크를 베어물듯. 생명의 한부분을 잘라먹었다.


"어. . . 어떻게ㅡ"


민유라는 멍했다.

반응은 이신과 연류연, 쉬지않고 그들의 도검(刀劍)이 움직였다.


스르릉


연류연의 손아귀에 두자루의 참사검이 잡혔다.

엑스자로 교차하여 그의 가슴팍이 베인다.


촤악


이신의 환도 [무명] 몸체를 드러내, 심마의 목덜미를 양분한다.


그리고 사과 베듯이 다시 세로로 참사(斬邪).


심마는 폭발하듯이 터져 사라졌다. 휘이이이잉 하고 거대한 바람이 불었다.


"괜찮으십니까?"


괜찮을 리 없다. 하지만, 다른 질문은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


옆구리가 깨져버린 유리병. 그 곳에서 물이 쏟아지듯, 혈액과 생명이 땅 속으로 쏟아진다.


"허. . . . 허어억. . ."


그는 몸을 일으키려한다. 어떤 열망 같은 것이 눈가에 맺혔다. 힘을 줄때마다 상처에서는 피가 더욱 벌컥벌컥 솟아나는데 괜찮아요. 라고 말하면서도 이신은 그의 가슴을 내리누른다.


- 조금이라도 더 이 세상에 있으려면, 힘을 빼요. ... 유언은 남겨야지.


이신은 눈짓으로 말했다.

그는 눈물 그렁한 얼굴로 그 문장을 읽어냈다. 체념하고 그는 힘을 뺐다.


쫄쫄쫄 흐르는 수돗가의 수돗물 같은 그의 상처부위에, 이신은 자신의 겉옷을 덮었다.


"아. . . 아."


민승제는 입을 뻐끔거렸다.




###




"아니. . . 어째서 이런일이"


뽀글머리의 정장. 얼굴의 선은 여자임이 분명하다.

마흔이 다 되어가는 나이의 경지숙은 손이 덜덜 떨렸다.


ㅡ 파앙


당구공이 튕겨 테이블 밖으로 솟구치듯이 튀겨나갔다.


그 어떤 도구로도 해할 수 없는 심마는, '주철'에 의해 각각 벽에 박혔다.


'심마가 있을 것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 그리고 움직이는 장승같은 것이 있을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


저들은 자신의 유리점을 알았다. 그래서 조선귀신(朝鮮鬼神) 일행이 떠난 자리를 점거했다.


"참사검의 경로를 틀어 막아도 다 쳐 내면 그만."


홍순우는 씨익 웃었다.

고운 얼굴에 커다란 미소가 유독 살기(殺氣)있다.


“자, 이제 게임의 승리는, 너희 짐승들이 보물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는 지 여부에 달렸어.”


홍순우는 그렇게 말했다. 물론, 막을 수 없겠지만. 이라고, 장담의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우리가 저 곳에 도달하는 순간 너희는 모두 죽는다.’


이내 파란색 옷을 입은 경지숙도 온몸이 검게 변한다. 그의 심마는 더욱더 경화된 심마. 매끈하게 온 몸을 검은 것이 감싸고 돈다.


그는 속에서 올라오는 역겨운에 구역질을 하려다가, 검은 것이 정수리까지 돌파하게 되자 이내 알 수 없는 쾌락에 젖어 들었다.


‘한계를 넘어버린 느낌.’


신이 정한 어떠한 선, 법률을 넘어버린 기분이다.

그리하여 나의 힘도 제한 없이 펼칠 수 있노라.


‘이것으로 세상을 바꾸겠다.’


호호호, 비상하지만 과연 나까지 막아낼 수 있을까. 심마화 된 채로, 잡고 있는 한 가닥의 이성이 - 그들을 비웃는다.


홍순우가 나섰다.


정면에 돌격하는 파란옷, 즉 경지숙의 심마(心魔)가 빠르게 돌진한다. 고고하지 않은 몸동작. 하지만 - 분명 훈련된 몸동작이다.


여느 문파의 고수들 보다 더 빠른 몸놀림으로 돌격해 들어온다.


‘가슴이 비었다,’


실같은 이성이 붙잡고 있는 심마.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겼다. 이 녀석을 베고 - 저 단단한 녀석을 합공해서 없애 버려야지.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는데. 그의 눈매가 날카로워졌다. 미간에 느껴지는 주름. 경지숙이 눈알을 살짝 내렸을 때 - 그의 손아귀에 잡힌 당파(鐺鈀)가 빠르게 회전하고 있다.


엄청난 바람이 그의 손아귀 안에 모여들며 - 세 가닥으로 갈라진 검 끝에 푸른색으로 알 수 없는 기운이 일렁였다.


“미안 ... 나도 천재라는 소리는 제법 들었어.”


그리고 직격(直擊).


- 콰아아아아아아아앙


바닥이 패이며 미끄러진다. 그리고, 폭포수 밖으로 튕겨나간다. 마치 심마(心魔) 자체가 화살이 되어 튕겨나가는 듯한 모션.


척준원은 참사검(斬邪劍)이 있는 곳으로 달려들었다. 그리고 철로 된 검집과, 그의 ‘주철’을 함께 휘둘렀다.


탁구공이 튀기듯이 튀겨나가는 서너 마리의 심마들.


이내, 척준원은 ‘참사검(斬邪劍)’을 손에 쥐었다.


“도망가. ... 갈 수 있으면 말이야.”


흐흐흐. 짜릿해. 늘 새로워. 심마는 죽여야 ... 제맛이야.




###




기기를 켰다.

기억이 나는 게 있었다. 아이템 클릭.


###

활명(活命)물 , 참사 포인트 30

: 부상을 치유 합니다. 작은 부상은 흉터조차 남지 않습니다.

다만, 중증일 경우에는 환자의 수명(壽命)을 깎아 치유합니다.

죽음이 임박했을 때는 효험이 없을 지도?

###


언제고 두고 쓸 일이 있으리라 생각해서 - 초반에 구매를 해 두었던 것이다. 참사포인트가 생각보다 커서 - 아껴만 두고 있었는데 지금이 사용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었다.


‘이신 - 어차피, 그는 죽을 거야. 아깝지 않아?’


마음 속에 또 다른 이신이 일어난다.

너구나, 낚시터에서 보았던 바로 그 녀석.


‘일생을 바쳤던, 선배에 대한 예우다.’


그는 그렇게 또 다른 이신을 몰아내며, 가방에서 작은 갈색 병을 꺼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물을 입에 쪼르르 넣었다.


삼키지 않아도, 입 속에서 녹아든다.

이신은 조심이 환부에 덮었던 자신의 겉옷을 보았다. 상처가 점점 아물어간다.


하지만, 그 뿐이다.


‘이 정도 상처가 치유 된다면, 이미 그의 수명 대부분이 깎였을 거야.’


얼마나 살 수 있을까. 1분은 채 살 수 있을까. 단지 고통을 줄여주었을 뿐이다.


“선배.”


나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를 ‘선배’라 지칭하기로.

그는 나와는 다른 명(命)을 받은 듯 싶지만, 어찌되었든 ‘상감마마’를 만났던 자가 아닌가.


그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몸을 일으켰다. 양손을 들어 바라보는데 - 역시 기운이 있는 상태는 아니다. 어지러운지, 그는 나무에 몸을 기댔다.


“... 많은 유적들을 뒤졌어도 이러한 것이 있다는 건 보지 못했네.”


“선배와 저의 영역이 다른 것이겠죠.”


그래, 그렇군. 그는 그렇게 말하고 - 나무에 자신의 머리를 기댔다. 그리고 한숨과 같이 말을 내뱉는다.


“허무하군.”


내가 바라던 것은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그도 직감적으로 알고있는 것 같다. 상처가 치유 된다고 해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내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네. 그 무엇도 이루지 못한채 패배자로 스러져 가는군 ... 나는 그 순간을 원망하기도 했네.”


상감마마도.

따를 결심을 했던 나도.


다시 돌아간다면, 나는 그때를 후회하며 ... 후회하며 ..


그의 힘이 없는 손은 오그라들며 땅에 있는 흙을 짚었다. 그럼에도 그의 분노가 느껴졌다.


“조용히 죽음을 맞아야 할까, 아니면 하늘을 향해 침을 뱉고 죽어야 할까.”


그는 힘 없이 말을 내뱉었다.

모든 것을 버렸지만 버림받은 자의 말로.


그는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그의 귓가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한마디를 흘려 넣었다.


그의 눈은 커다랗게 뜨더니, 이내 편안해졌다.


“... 그래 그랬군. 그런거야.”


그래 그래야지. 그는 자신의 가슴 위에 양 손을 올렸다.


“심마(心魔)는 늘 이 책을 따라다니는 듯 했어.”


가슴팍에서 책 한권이 나왔다. 부분 부분 조금씩 보푸라기와 뜯겨진 흔적이 있지만 - 그래도 거의 완전한 형태의 책이다.


책의 제목은 ‘야경(夜警)’


‘심마가 목적을 갖고 움직인다고?’


나는 더 묻기로 했다.


“그들은 심마화(心魔化) 된 자들입니까?”


민승제는 힘 없이 고개를 젓는다.


“... 아니네. 아까의 그들과는 다른 존재들이었어.”


‘이럴수가.’


말이 될까.


‘심마들이, 목적을 가지고 움직인다고? 아니 ... 그것보다는.’


그래.


“누군가가 조종하는 것처럼 ... 그들은 움직였네.”


그렇다면, 심마(心魔)의 배후에는 무언가. 더 어둡고 사악한 존재가 있다는 뜻이다.


섬뜩함과 동시에 - 쾌감이 느껴진다.


‘그 존재만 처리하면 되는거야.’


민승제의 숨이 가파진다.


“아 ... 이런 벌써 오셨군. 그래, 자네 말대로. 그래, 그곳에서 ... 유라를 부탁하네.”


손이 올라와 무언가를 가리키다가 이내 그는 숨이 끊겼다. 민유라는 털썩 무릎이 굽혀진 채 - 눈물 흘린다.


나는 조용히 그가 건네 주었던 책을 가방 속에 넣어두었다.


“분명. 아까 정도의 실력자들이라면 ... 벌써 심마들을 처리했을 겁니다.”


이제 서둘러야 해요. 연류연은 그렇게 말했다.

그래, 이들에게 약간의 감상의 시간을 더 주고 싶지만 - 더 위독한 일들이 벌어지기 전에.


‘그가 모아둔 참사검이 - 명령자(命令者)가 아닌, 단순한 인간들에게 빼앗기게 된다면 그것보다 슬픈 일은 없을 거야.’


오열하는 그녀의 어깨를 잡아 주었다. 갑자기 그녀느 품에 안겨 끄윽 끄윽하고 운다, 어떻게 할까 하다 그녀의 등을 살짝 쓸어내렸다.


연류연은 민승제를 안아들었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 그녀의 감정도 조금이나마 잠잠해졌다. 민승제의 손목에 있던 또 하나의 오방색 팔찌를 더 꺼내 자신의 팔목에 채웠다.


나는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 철릭모드로 전환. 청현색 철릭 자체에 내장되어있는 민첩도가 몸에 영향을 준다.


온몸이 가벼워진다.


“아, 이거 - 늦지 않았군요.”


그때 - 나타난 홍순원. 다른 한 쪽에서는 심마의 멱살을 잡고 있는 척준원이 있다.


‘심마의 멱살을 잡고 있어?“


심마의 등에는 참사검 한 자루가 꽂혀있다. 그는 내팽개 치더니, 검을 꺼내 세로로 그어버린다.


양단(兩斷) 되어버린 심마.


“꽤 머리를 쓰셨지만 - 이번엔 도망 못갈 것 같군요.”


사면초가(四面楚歌)입니다. 그는 그렇게 선포했다.

연류연을 바라본다. ‘자신있어?’


아니, 하고 그는 고개를 젓는다. 이미, 그들의 실력을 보았다.


‘이대로, 참사검을 두고 이후를 노릴까.’


하는데, 팔을 툭 치는 민유라.

그의 눈빛이 무언가 신호를 보낸다.


“어 ...?”


- 쿵 , 쿵


무언가 노크 소리가 들린 것 같다. 그리고 이어지는 진동.

다시, 쿵, 쿵.


“이거 ... 왠지 불길한데요.”


홍순우는 그렇게 말했다. 안돼. 서둘러야겠어. 그의 당파(鐺鈀)가 회전한다.


그때,


- 콰아아아아아아아앙


땅에서부터 솟아나온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

바닥에서부터 솟아 크오오오오 소리를 지른다.


“이게 이렇게 반갑다니.”


저들이 우리를 도와주겠지. 그래서 우리는 합공(合攻).

... 해도, 승산이 있을까?


잠시의 생각이 스쳤다. 민유라가 손을 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에 걸린 두 개의 오방색 팔찌가 빛을 냈다.


등 뒤에 다른 하나의 돌하르방이 튀어나온다.

그 녀석은 우리 모두를 붙잡았다.


“잠깐! 이게 아니지 않나?”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은 녀석들에게 돌진한다. 그리고, 이어서 - 돌하르방은, 천하대장군의 아가리에 우리를 ...

쑤셔 박았다.




###




하얗기만 한 공간.

이러저러한 이물질들이 가득한 공간.


바닥에 닿는 곳이 있어 - 그 곳이 바닥이라고 그제야 인지할 수 있는 공간.


“이 방법이 최선이었어요. 장승들은 ... 컨트롤 되는 존재들이 아니예요.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지.”


적어도 이건 아니라는 뜻이구나.

이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적과 아군을 구분하는 용도예요. 출입을 정할 수도 있구요. 저들을 적이라고 설정한 동시에, 우리를 집어삼키게 했어요. 그게 우리가 가장 안전하니까.”


나쁜 방식은 아닌데.


“그 ... 장승이 부서지면, 우리는 못 나가는 거 아닙니까?”


민유라는 살짝 미소지었다.

눈물을 흘려 붉어진 눈에는 아직 흐르지 못한 눈물이 아주 조금 - 남아있다.


“장승은 ... 전투병기이자, 이 곳에 대한 입구예요. 물론, 입구는 한 두 개가 아니지요.”


우리는 뒷문에 다른 장승의 입으로 나올거예요.


그녀의 손에서 다시 오방색의 팔찌가 빛을 냈다.


작가의말

이런저런 큰일들이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극복했습니다 ㅠ_ㅠ

글을 편안히 쓰려고 - 좀 직장도 새로... 구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조선협객 : 역시 조선협객님은 모를 수가 없겠군요!!

묘한인연 : 한자와 필요없는 , <- 지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간 좀 노력을 했어요 ^^ 수정된 것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카인) : 감사합니다 ^^

suhssa : 감사드립니다 ^^

라온해 : 없어요... 없어 ... 놀고있어요 상감마마

hooneey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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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제11장-2] 노을이 비치는 곳 +5 16.11.21 634 16 14쪽
43 [제11장-1] 노을이 비치는 곳 +3 16.11.18 548 17 15쪽
42 [제10장-2] 무림에도 단과 과외가 있다 +3 16.11.17 498 19 14쪽
41 [제10장-1] 무림에도 단과 과외가 있다 +6 16.11.16 580 15 12쪽
» [제9장-5] 야경(夜警) +7 16.11.14 492 20 14쪽
39 [제9장-4] 야경(夜警) +6 16.11.11 593 21 12쪽
38 [제9장-3] 야경(夜警) +10 16.11.09 670 24 19쪽
37 [제9장-2] 야경(夜警) +13 16.11.08 682 24 17쪽
36 [제9장-1] 야경(夜警) +5 16.11.07 708 25 17쪽
35 [제8장-4] 유적 지킴이 +5 16.11.04 842 21 15쪽
34 [제8장-3] 유적 지킴이 +2 16.11.04 751 21 15쪽
33 [제8장-2] 유적 지킴이 16.11.03 813 25 14쪽
32 [제8장-1] 유적 지킴이 +2 16.11.01 887 21 16쪽
31 [제7장-2] 킹 메이커 +2 16.10.31 737 21 14쪽
30 [제7장-1] 킹 메이커 +5 16.10.29 840 25 12쪽
29 [제6장-3] 카키드 피스톨 +5 16.10.27 929 22 18쪽
28 [제6장-2] 카키드 피스톨 +10 16.10.26 878 27 20쪽
27 [제6장-1] 카키드 피스톨 +4 16.10.25 859 25 14쪽
26 [제5장-9] We need you +2 16.10.24 832 26 15쪽
25 [제5장-8] We need you +4 16.10.24 874 25 19쪽
24 [제5장-7] We need you +6 16.10.23 799 26 14쪽
23 [제5장-6] We need you +3 16.10.21 922 29 18쪽
22 [제5장-5] We need you +6 16.10.21 1,078 26 10쪽
21 [제5장-4] We need you +5 16.10.18 918 25 16쪽
20 [제5장-3] We need you +1 16.10.18 1,095 26 14쪽
19 [제5장-2] We need you +4 16.10.15 1,158 26 17쪽
18 [제5장-1] We need you +5 16.10.13 1,218 25 12쪽
17 [제4장-4] 짐승의 유래 +2 16.10.12 1,125 28 15쪽
16 [제4장-3] 짐승의 유래 +4 16.10.11 1,156 26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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