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하루에 한편 연재를 목표로 합니다!

내가 돌아갈 방법을 찾아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에일라스
작품등록일 :
2015.06.21 10:47
최근연재일 :
2015.12.04 18:42
연재수 :
37 회
조회수 :
23,318
추천수 :
343
글자수 :
271,490

작성
15.08.12 20:28
조회
652
추천
7
글자
15쪽

12. 친구

DUMMY

"자아, 도착했네요."


입학행사가 열렸던 장소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않아 우리는 커다란 알림판이 서있는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알림판은 도대체 어디서 이런 넓이의 나무판을 구했는지 모를정도로 넓었다. 신기한걸… 알림판에는 커다란 종이에 무언가 빽빽하게 까만 글씨가 적혀져 있었다.


"그것보다 사람이 너무 많은걸요."


주변에는 말 그대로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있어 저 큰 알림판이 반쯤 가려져있는 상태였다.


저래서야 뭐 확인할 수나 있겠어? 사람이 빠지길 기다려야하나…


"그러게요. 하나도 안 보이네요."


나보다 키가 주먹 하나쯤 작은 에밀리가 깡총깡총 뛰어 알림판을 확인하려 노력했지만, 그러기엔 알림판을 가로막고있는 장벽이 너무나 높았다.


괜한 에너지 낭비를 하는 것 같아 그만두라고 할까했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냥 놔두기로 했다. 마치 토끼같아…. 아무튼 이 수많은 인파를 뚫고 들어가다간 압사당할 것 같았으므로 우선 눈에 들어오는 위쪽의 내용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마법과… 검술과…"


정중앙에 크게 【배정표】 라고 적힌 글자 아래로 [마법과], [검술과], [행정과], [전술과] 의 큰 네개의 대분류로 분리되어있었고 , 그 아래로 세분화되어 반별로 주욱 이름이 나열되어 있었다.


"어디보자… 마법과에서… 어라?"


내 이름을 찾는데 꽤나 시간이 걸릴거라고 예상했는데 의외로 마법과 제일 첫반인 1반에서 내 이름과 더불어 에밀리의 이름 또한 찾을 수 있었다. 이런걸 보고 럭키! 라고 하던가?


"정말요? 어디, 어디요?"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에밀리가 뛰는 것을 멈추고 내 옆으로 찰싹 달라붙는다. 나는 손가락으로 우리의 이름이 있는 알림판의 한 부분을 가리켰다.


"저기, 1반에 보면…"


"앗! 정말이네요. 거기다 일레이나씨와 같은 반이군요! 와아- 잘됐어요!"


한참을 이곳저곳 두리번거리던 파란색 눈이 이내 크게 커지며 기쁨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그 모습에 여동생 시아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겹져쳐 보이는건 기분탓일까?


그러고보면 시아도 참 소박한것에도 저렇게 좋아하곤 했었는데… 이럴 때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또 좋다고 헤헤거렸었지.


"일레이나씨?"


"에…앗!"


잠시 추억속에 빠져있는 중에 귓가로 들려온 에밀리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시야에 내 손이 에밀리의 윤기나는 금발을 쓰다듬고 있는것이 보였다. 어…어어?


"미, 미안해요! 별다른 의도는…"


나는 그것을 알아챈 즉시 손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이미 허락도 없이 남의 머리를 쓰다듬어 버린터라 에밀리가 화를 내지 않을지 걱정된다. 큰 실수를 해버린 것 같은데…


"네? 아아, 괜찮아요! 오히려 기분 좋았는걸요? 일레이나씨의 손 따뜻한데다… 마치 오라버니가 쓰다듬어 주시는 기분이었어요."


생각지도 못한 돌발 상황에 당황해하고 있던 나에게 에밀리가 잠시 의문의 표정을 짓다가 활짝 웃어준다. 오히려 너무 천진난만한 모습에 더 당황스러워진다.


"저… 정말 괜찮은거에요?"


"음, 뭐랄까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네요. 혹시 동생이라던가 있으신거 아니에요?"


오히려 손길을 음미하고있어?!


내 걱정스런 물음에 오히려 다른 질문으로 되돌아온다.


"네, 아…아뇨. '지금' 은 없어요."


"그래요? 뭔가 자주 해본 것 같은 솜씨이신데… 루엘씨도 연상이잖아요? 그럼 루엘씨한테 했을리는 없고…"


에밀리가 궁금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루엘한테는 쓰다듬는다기보다는 주먹을 많이 썼던 것 같지만.


"뭐,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요. 오히려 자주 해주셨으면 하는걸요. 요즘들어 오라버니가 쓰다듬어주시던게 영 뜸해져서…"


나는 그런 에밀리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내가 당했다면 굉장히 기분 나빠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야.


잠시 복잡했던 머리가 정리되자 옆에서 멀뚱하니 알림판을 바라보고 있는 루엘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루엘, 너는 어디야?"


"음, 전 검술과 2반입니다 아가씨."


"검술과…?"


아, 그러고보니 루엘은 검술과겠구나.


일단은 루엘도 신분상 평민인지라 시험을 봐야 하는 것이 맞지만, 나같은 귀족자제 입학생에게는 18세 이하의 시종을 학생으로써 입학시키는 것이 허용된다. 물론 최소한의 능력검증은 받아야 한다.


제국 초창기에는 없었던 제도라고 하는데, 모든 일을 귀족 자제 혼자하려고 하니 난리가 났었다나 어쨌다나…. 루엘도 아버지에게 전수받아 검술 능력은 동년배에 비해 꽤나 출중했기에 그 특기를 살려 검술과로 입학할 수 있었다.


…라고 머릿속에 있던 기억이 떠올랐다.


"어래? 그럼 루엘씨와는 여기서 헤어져야겠네요. 마법과와 검술과는 아예 다른 건물을 사용하거든요."


우리의 대화를 듣던 에밀리가 해맑게 웃으면서 청천벽력같은 -물론 루엘에게만- 소리를 한다.


"저, 거…거리는?"


"루엘씨 정도라면 전력질주해서… 음, 2분정도일까요?"


"이, 이래서야 제대로 아가씨를 모실수가…"


루엘이 떠듬거리면서 에밀리에게 물었지만 이어지는 에밀리의 대답에 완전히 침몰해버렸다.


호오-? 그래도 전속 시종이라고 학기중에도 계속 옆에 붙어 있으려고 했던모양이다.


근데 생각해보니, 루엘이 검술과로 가버리면 날 따라온 의미가 사라지는데? 곤란하긴 하네. 사실 원래 이 몸의 주인이었다면 모를까, 원래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에 익숙한 나는 이렇게 옆에서 누가 시중들고 하는일이 좀 어색하다. 거기다 저런 루엘의 모습이 조금은 기특하기도 하고.


"루엘, 굳이 아카데미에 있는 동안에는 날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나는 풀죽어있는 루엘의 어꺠를 한 대 툭 쳤다.


"하지만, 그래서야 제가 이곳까지 따라온 이유가…"


"물론, 네가 이곳에 온 이유가 날 옆에서 도와주기 위해서겠지만, 개인적으론 난 너도 이 아카데미 생활을 좀 즐겼으면 해. 네가 그나마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이곳 뿐이라구? 6년 뒤에 졸업하게되면 어차피 날 지겹게 따라다닐거잖아. 안 그래?"


"아가씨…"


그러자 루엘이 엄청 감동받은듯한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그 무담스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루엘의 시선을 회피해버렸다.


윽, 저런 표정보려고 한 말은 아닌데. 사실 나도 혼자 돌아다니는게 편하고 말이지.


"대신, 그 만큼 잘 해야한다? 놀다가 걸리면 정말 죽을 줄 알아!"


"예,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가씨."


부담스러운 분위기를 빠져나가기위해 농담을 했더니, 루엘 녀석이 오히려 한술 더떠 고개를 푹 숙인다.


사람 다루기 참 어렵구나….


아무래도 살던 사회 환경이 달라서인지 아직도 저런 반응이 익숙하지 않다.


"자, 그럼 나랑 에밀리는 갈테니까. 일정이 모두 끝나면 도서관으로 오도록 해. 그 쪽에 있을테니까."


"예."


"어서가봐. 그러다 늦겠다. 여기서도 꽤 멀지 않아 에밀리?"


내가 옆에 서있던 에밀리를 팔꿈치로 툭툭치자 에밀리가 잠시 날 바라보더니 이내 웃음을 지으며 한마디 덧붙인다.


"그럼요~ 빨리 가지 않으면 늦어버릴거에요?"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지만 먼저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루엘이 꾸벅 인사를 하곤 검술과가 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걸어가면서도 혼자 가는 것이 영 맘에 걸리는 듯, 루엘은 자꾸 뒤를 돌아보았다. 나는 그런 루엘이 시야에서 멀어질 때까지 방긋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이러지 않으면 왠지 다시 돌아올 것 같단 말이지.


"갔죠?"


"네, 갔네요. 그것보다 일레이나씨 너무 멋져요!"


루엘이 간 것을 호가인하고 한 숨 돌리려는데, 에밀리가 갑자기 내 손을 붙잠곤 눈을 반짝이면서 말한다.


"에…? 그게 무슨…"


"의무와 권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종의 짐을 덜어주기위해 자신이 한 발 물러선다. 정말 본받을만한 점이네요. 감동받았어요!"


그냥 좀 편하게 돌아다니려고 한 것 뿐인데…? 뭔가 이상한 오해를 사버린 것 같다.


"아, 음 뭐랄까. 그냥 루엘도 한 번뿐인 인생인데 언제까지고 저만 따라다니는 건 좀 슬프지 않나…해서…"


"정말, 일레이나씨 반해버리겠어요! 자, 저희도 슬슬 이동해야할 것 같네요. 이러다간 저희가 오히려 늦겠어요."


에밀리의 말에 알림판 쪽을 바라보자 우글거리던 인파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어디론가로 이동하기 시작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 자신들의 확인한 사람들이 자신의 반을 찾아가는 걸테지. 수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듯 했다.


"그래야겠네요."


그리고 우리도 그 대열에 끼어들기로 했다.


………

……



"에, 그럼 내일 첫 수업시간에 늦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늘은 이만 모두 돌아가도 좋습니다."


웅성웅성


우리 마법과 1반의 담당 교수이신 맥… 뭐라고 하셨더라…. 아무튼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담당 교수님이 오늘의 일과가 끝났음을 말하고 교실을 나서는 것과 동시에 조용하던 교실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끙, 생각보다 힘든걸. 대학 다닐 떄하곤 좀 다른 느낌이야.


처음 교실에 들어와서 의자에 앉았을 때문해도 의욕이 넘치다 못해 폭발할 지경이었는데, 담당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몸에서 힘이 점점 빠져나갔다. 그리고 급기야 지금과 같은 상태에 이르렀지.


나는 몸을 의자에 기대곤 교실 안을 한번 둘러보았다. 총원 30명이 조금 안되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닌 학급이다. 그 구성원들은 본래 알았었는지, 아니면 오늘 친해지게 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느새 자신들만의 모임을 만들 아이들도 있었고, 말 없이 혼자 교실을 빠져나가는 아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나처럼 의자에 기대어있는 아이도 있었다.


"수업은 대학교에 분위기는 고등학교라…"


잠시간 교실을 더 둘러보다 이내 자리에서 일어섰다. 딱히 들고온 짐도 없었던지라 내 한 몸만 잘 챙기면 충분했다.


"슬슬 도서관에나 가보실까…"


벌써 친구가 되어 서로서로 웃고잇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조금 부럽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해야할 일이 있기에, 그리고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어봐야 좋을 것이 없기에 잠시 부러운 마음을 마음속 한켠에 묻어두기로 했다.


"어라? 일레이나씨!"


막 교실 문턱을 넘으려던 차에 귓가로 에밀리의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고개를 살짝 돌리자 다른 여자 아이들과 즐겁게 떠들고 있던 에밀리가 나를 향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어디가세요? 혹시 시간 괜찮으시면 같이 어울리지 않으시겠어요?"


에밀리가 활짝 웃으며 나를 향해 그 조그마한 손을 내민다.


나는 내밀어진 손을 잠시 바라보다 이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미안해요. 도서관에서 좀 찾을게 있거든요."


"꼭 오늘 해야만 하는 일이신가요?"


"네."


에밀리가 내 짤막한 대답에 잠시 말문이 막힌 듯 우물쭈물거린다.


"그… 그러면 혹시 그걸 다 찾으신 이후에는요?"


물러날 줄 알았던 에밀리가 다시금 나에게 손을 뻗는다.


이것 참… 곤란한걸. 에밀리의 표정이 마치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울어버릴 것 같은 표정이라 마음속에서 갈등이 일어난다.


"…굉장히 늦어질지도 몰라요."


내가 긍정도 부정도 아닌 대답을 내놓았지만, 에밀리는 안색이 환해지며 내 손을 붙잡았다.


"괜찮아요! 어차피 오라버니의 검술 연습을 기다려야 하는걸요."


"정말 전 몰라요. 그 … 오빠분의 검술 연습 시간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어요."


좀 당혹스럽다. 보통 이 정도면 물러나는게 정상이지 않아? 도대체 뭐 때문에 오늘 처음 본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주는걸까?


"뭐, 오라버니한테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면 되니까요. 오라버니도 마음이 넒으신 분이거든요. 그럼, 검술관에서 기다릴테니 끝나면 꼭 와주세요? 루엘씨한테는 제가 말해둘테니까요."


"…알았어요."


루엘이 인질로 잡혔구나, 도움이 되는일이 없다니까 정말.


"와아- 약속이에요?"


에밀리가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새끼손가락과 내 새끼손가락을 건다. 비록 차원은 다르지만 약속을 맹세하는 행위는 동일한가보다. 에밀리가 다시 한번 나를향해 방긋 웃더니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런 에밀리의 뒷 모습을 보자 절로 웃음이 지어진다.


참…대단한 아이구나.


잠시 아이들과 즐겁게 떠드는 에밀리를 바라보다가 다시 교실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에밀리를 기다리지 않게하려면 빨리 가야겠네.


…………

………

……



"어디보자… 차원… 차원… 여기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던 책인듯, 서가 구석에 있던 뽀얗게 먼지가 쌓인 책 한 권을 꺼내들었다.


"『인룡전쟁과 차원의문』 이라… 책 제목은 딱 내가 찾는 내용이 있을법한 책인데…"


에밀리와 헤어진 뒤, 나는 그대로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기 첫 날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던 관계로 나는 내가 필요한 책들을 죄다 내 옆에 모아두고 보는 만행을 저지를 수 있었다. 다만, 내 발치에 쌓인 책들이 꽤 많았지만 그 중에 내가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은 없었다.


"이것까지만 보고 돌아가야겠네…"


문득 주변이 조금 어두워진 것 같아 창가를 바라보자,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있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


나는 다시 자리에 앉아 서가에 몸을 기대곤 입고왔던 털 옷으로 하체를 덮었다. 도서관 내에도 난방이 가동되고 있었지만 바닥으로부터 내 치맛속을 파고드는 냉기까지 전부 막아주지는 못했다.


으으, 정말 치마 싫다. 어디 바지 입을 방법이 없나?


잠시 속으로 투덜거린 뒤, 들고 있는 책의 페이지를 넘겼다.


여느 서적과는 다르게 이 책은 일종의 자신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였다. 정확히는 저자가 인룡전쟁 당시의 침공통로였던 차원의 문에 관해 관찰한 것을 중심으로 쓰여져 있었다.


"흐음, 흥미로운걸."


다른 서적에 비해 전문성은 조금 떨어졌지만 직접 체험하고 적은 것이라는 점에 흥미가 돋았다. 저자는 인룡전쟁 당시 인간 진영의 승리의 초석이라고 일컬어지는 「10인의 결사대」 를 최후까지 지원했던 1급 마법사 중 하나였다. 「10인의 결사대」는 분명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산화하였지만, 그렇다고 후방 지원대까지 전멸한 것은 아니었다. 만약 전멸했었다면 작전이 성공했다는 것도 알 수 없었을 테니까.


책의 초반부는 결사대가 차원의 문에 접근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었다. 한마디로 별 영양가가 없는 내용이었고…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드디어 후방지원을 해 나가며 차원의 문을 관찰한 내용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내용에 나는 깊이 빠져들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조금 늦었습니다. 즐거운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가 돌아갈 방법을 찾아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 마무리후 약간의 수정작업에 들어갑니다. +1 15.09.28 391 0 -
37 36. 사라지지 않은 그림자 +1 15.12.04 382 0 14쪽
36 35. 여름의 끝 그리고- +2 15.12.01 577 1 14쪽
35 34. 20년 전의 이야기 +1 15.11.29 444 0 22쪽
34 33. 차오르는 악의 +2 15.11.02 388 0 18쪽
33 32. 녹색 보석을 가진 늑대 (3) +3 15.10.30 463 1 20쪽
32 31. 녹색 보석을 가진 늑대 (2) +2 15.10.18 381 2 19쪽
31 30. 녹색 보석을 가진 늑대 +2 15.10.16 396 0 16쪽
30 29. 고민, 그리고 고민 +2 15.10.13 375 5 17쪽
29 28. 당혹스러운 진실 +4 15.10.10 340 5 23쪽
28 27. 강해지려면 필요한 것 +2 15.10.07 404 5 18쪽
27 26. 데린시에르 후작가에서 (2) +3 15.10.04 371 4 17쪽
26 25. 데린시에르 후작가에서 +2 15.10.01 426 3 23쪽
25 24. 어둠의 끝 그리고 조력자 +2 15.09.28 367 3 20쪽
24 23. 어둠 속에서 +2 15.09.26 429 4 18쪽
23 22. 춘제 그리고… +1 15.09.23 448 4 18쪽
22 21. 춘제 준비 (2) +2 15.09.20 372 4 17쪽
21 20. 춘제 준비 (1) +1 15.09.09 553 4 19쪽
20 19. 차이 +2 15.09.06 449 6 16쪽
19 18. 동아리 (3) +1 15.09.03 495 6 17쪽
18 17. 동아리 (2) +6 15.09.01 433 8 17쪽
17 16. 동아리 (1) +2 15.08.30 518 6 17쪽
16 15. 재수없는 3인방 (2) +3 15.08.27 591 8 16쪽
15 14. 재수없는 3인방 (1) +5 15.08.25 401 11 20쪽
14 13. 실마리 15.08.23 548 7 19쪽
» 12. 친구 +1 15.08.12 653 7 15쪽
12 11. 입학식 +1 15.08.08 689 9 16쪽
11 10. 입학 전날 +2 15.08.05 1,224 9 13쪽
10 9. 다시 황도로 +4 15.08.01 612 11 9쪽
9 8. 습격(2) +3 15.07.29 579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