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해서 역전의 대왕!

낭야성 전투 후 석호와 성일(고려황제) 대화 5 - 나현의 성장과정과 수난들...

석호가 놀라며 성일에게 물었다.

“어떤 문제요?”

“나현이가 사이비 종교에 들어가게 되었던 거야. 당시 나현이가 대학교에 입학은 하였지만 여전히 나현의 외모, 상처받은 마음 등등으로 인해서 나현의 주변에는 친구 한 명 없었어. 하지만 다행히도 나현에게는 돈 걱정은 없었어.”

“나현의 어머니 ‘이수지’ 회장이 나현이에게 돈을 주지는 않는 다면서요?”

“그래 하지만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가 나현에게 자신들을 죽은 나현의 아버지 ‘정재광’의 먼 친척이라고 속이고 나현에게 매달 총 7000만에서 1억을 보내주고 있었어. 나현이 ‘이수지’의 집에서 나가서 남쪽 어느 큰 섬의 학교에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였어. 덕수 아저씨가 매달 1000만~2000만, 성화 누나가 매달 6000만~8000만 보내주고 있었던 거야.”

“거기에 더해 덕수 아저씨와 성화누나는 나현을 위해 일할 사람을 돈(최소 매달 500만원씩 지급 – 외부에 알리지 않는 다는 조건도 포함해서...)을 주고 고용해서 나현이 곤란한 일이 있으면 도와주도록 시키기 거나 덕수 아저씨나 성화 누나가 나현이 사는 곳에 가끔 몰래 가서 필요한 가구, 음식, 그 밖의 생필품 등등을 사놓기도 하였었어.”

“그렇게 나현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어. 심지어 나현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쯤이 되자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는 나현을 위해 집(대략 50평 정도의 아파트)을 사주기도 하였어. 당시 나현이 다니게 될 지방도시의 어느 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집을 사준 것이야. 그 고등학교는 그 지역에서 유명한 특목고였지. 나현이가 공부는 잘했거든.”

“나현은 나름 좋은 성적으로 특목고를 졸업하고 수능을 제법 잘 봐서 원하는 모든 대학교에는 다 지원이 가능하였지만, 자신의 어머니 ‘이수지’가 사는 곳 근처의 대학을 다니기 싫어서 일부러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근처의 대학교에 있는 간호학과에 들어갔어.”

“참고로 ‘이수지’는 나현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해준 것이라고는 처음 나현이 집에서 나올 때 작은 월세방을 준 것(보증금과 첫 달 월세만 내줌.)과 나현의 학교 등록, 전입신고 등등의 행정적 문제를 처리하게 해줄 부모 대역을 고용해준 것 밖에 없었어. 부모 대역의 사람들은 글자 그대로 나현이가 초중고에 입학할 때만 행정적 서류로서 부모역할만 해주었어. 그 이외에는 완전히 무관심 했고 말이야.”

“그리고 나현이가 대학교에 입학할 때쯤 ‘이수지’는 그나마 해주던 지원도 끊었어. 어차피 있으나마나 한 지원이었지만 말이야.”

석호는 문득 나현이가 사이비종교에 빠졌었던 것이 궁금해서 성일에게 물었다.

“그런데 나현이는 왜 대학교에 들어가서 사이비종교에 빠진 거예요?”

“지금부터 말해줄게”

성일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당시 나현이가 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하고 얼마 후, 어떤 남성이 나현에게 접근을 하게 돼. 처음에는 나현이가 자신의 외모, 상처받은 마음 등등으로 그 남성을 거부하였지만, 그 남성은 자신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많은 여성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다른 누구보다도 나현이에게 접근을 하여 나현이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며 사랑한다고 하였었어.”

“그러자 나현이는 그 남성에게 푹 빠지게 돼. 이유는 아버지 ‘정재광’이 죽은 이후 누구도 나현이에게 직접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거나 위로해주는 사람이 없었거든. 물론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가 몰래 경제적인 지원 등등을 해주고 있었지만 말이야.”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그 남성에게 넘어간 나현은 그때부터 돈을 함부로 쓰게 되, 그 남성이 원하는 것(고급 스포츠카, 명품 양복, 고급 시계-최소 2억 이상의 것, 각종 고급 구두 등등)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다 사주게 돼. 자신의 대학 등록금과 최소 생활비를 제외하고 모든 돈을 그 남성에게 썼던 거야.”

“그러면서 학업은 학업대로 이어나갔지만, 어떻게 좋은 성적을 받고 졸업을 할 수는 있었어."

"하지만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는 나현이가 돈을 함부로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일단 지켜보기로 하였어. 그 동안 나현이의 마음이 상처받았던 것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나현이가 알아서 정신 차릴 것으로 기대하고, 돈은 돈대로 계속 보내주면서 말이야.”

“문제는 그 남성이 나현이가 졸업하고 난 뒤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는 것이지. 그 남성은 일명 ‘참다운 사랑의 어머니교’라는 사이비종교의 지부장이었어. 바로 나현이가 다니던 대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지부장이었지. 게다가 그 남성은 이전에도 그 사이버종교에서 나현과 같은 여성을 여러 번 끌어들였었어.”

석호는 나현이 그 때 정신을 차리고 사이비종교에서 나왔는지 궁금해서 성일에게 물어보았다.

“그 때 혹시 나현이 그 남성이 사이비종교 지부장이라는 것을 알고 그 남성과 헤어졌나요?”

성일은 석호의 말에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아니, 나현은 그 남성이 사이비종교 지부장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그 남성의 모든 말을 믿어주었어. 그 때 당시 나현은 그 남성이 하는 말은 모든지 다 믿었어. 설령 그 말이 거짓말이라고 해도 말이야. 그러면서 그 남성이 사이비종교의 교주가 ‘모든 사람에게 참다운 사랑의 어머니’라는 말을 역시 나현은 아무런 의심 없이 믿었어.”

“그렇게 그 남성을 따라서 사이비종교에 들어간 나현은 여전히 남성이 원하는 것을 다 해주는 것과 동시에 교주의 거짓말(나현에게 자기 딸 같다, 소중한 자식이다 라는 등등의 거짓말)과 거짓으로 위장된 행동(나현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척함 물론 나현의 돈을 빼먹기 위함이지만...) 등을 해서 나현을 완전히 사이비종교에 빠지게 만들어.”

“그러면서 그 교주는 나현이 가지고 있던 집(‘김덕수’와 ‘이성화’가 나현에게 사줬던 집)도 팔아서 자신에게 바치도록 강요하고 나현이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다 바치도록 하였어. 나현을 사이비종교에 끌어들인 지부장을 하는 그 남성 역시 나현에게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바치면 나현이 진정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하는 거짓말을 하면서 말이지.”

“결국 나현은 그 사이비종교에 있으면서 자신의 집, 자신이 가진 모든 돈(‘김덕수’와 ‘이성화’가 매달 주는 돈 역시 계속 바쳤음)을 교주에게 갖다 바쳤어. 그러면서 그 남성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면서 말이야.”

“하지만 약 4개월 후, 더 이상 그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었던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는 나현의 휴대폰(당시 나현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음.)에 자신들을 정체를 숨기고(‘김덕수’와 ‘이성화’는 그 동안 나현을 도와준 사람이 자신들이라는 것을 숨기고 앞으로도 그러기 위해서 그랬음.) 그 사이비종교의 모든 악행(인신매매, 장기매매, 폭행, 고문 등등)이 담긴 영상들과 각종 증언(그 사이비종교 탈퇴자들이 한 증언 등등)의 녹취록 등을 보내주었어.”

“처음에는 그러한 사이비종교의 악행에 담긴 영상과 각종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보고 들은 나현은 믿으려 하지 않았으나, 이내 그 사이비종교의 실체를 알아차린 나현은 교주와 지부장을 하는 그 남성에게 자신이 탈퇴하겠다고 하였어. 그러면서 그 동안 교주와 남성이 자신을 속여서 갈취한 모든 것들(자신의 집, 갖다 바친 돈-약 6억 정도 됨, 남성에게 선물한 모든 것-스포츠카, 양복, 시계, 구두 등등)을 돌려달라고 했어.”

“하지만 나현의 그러한 반응을 본 교주와 남성은 그때부터 나현을 자신들의 사이비종교 건물에 있는 불성실한 신도(탈퇴자, 바치는 돈이 적은 자 등등)들을 고문하는 지하실(지하 5층에 위치함)에 가두고 약 1개월간 고문(물고문, 구타, 전기고문 등등)을 가했어.”

“그러면서 교주와 남성은 나현에게 나현의 부모가 누구인지도 말하라고 강요하였어. 말을 안 한다면 계속 고문을 하겠다고 하면서 말이지. 하지만 나현은 심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이수지’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과 죽은 ‘정재광’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좀처럼 말하지 않았어. 이유는 만일 ‘이수지’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말하면 자신에게 보복할 것 같아서 말이야.”

“그러나 계속되는 고문이 이어지자 나현은 결국 ‘이수지’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밝혔어. 교주와 그 남성은 처음에는 나현의 말을 믿지 않았으나, 나현이 옛날 ‘이수지’와 함께 살았던 집주소와 자신의 두 언니(‘이나소’와 ‘이나희’)에 대해서도 말하며, 예전 ‘이수지’의 평소 언행과 불편한 진실들(언니들과의 사이가 안 좋은 것, 어머니 ‘이영미’의 죽음 이후 반응 등등)을 고문 받으면서도 계속 말하자 교주와 남성은 결국 나현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돼.”

“‘이수지’가 나현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교주와 남성은 겁도 없이 나현에게 고문을 통해 알아낸 사실들을 가지고 ‘이수지’를 협박했어.”

“하지만 그들이 협박한 방식은 어리석게도 공식적으로 언론에 알려진 ‘이수지’가 소유한 은하 카지노에 연락해 대놓고 ‘이수지’를 나오라고 하면서 안 나오면 ‘이수지’의 딸(‘이나현’)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나현에게 들은 ‘이수지’의 불편한 진실들을 폭로하겠다고 하였어. 참으로 매우 어리석은 방식이었지.”

석호는 순간 ‘이수지’가 곧바로 나현을 구하려고 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설마 ‘이수지’회장이 나현이가 그 사이비종교에게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곧바로 구해주려고 했어요?”

“아니! 전혀! 오히려 교주와 남성의 연락을 대놓고 무시했어. ‘이수지’는 자신의 딸 ‘이나현’이 어떻게 되는 것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거든. 그러자 화가 난 교주와 남성은 나현을 남쪽 어느 항구에 있는 어선에 팔아버렸어. 인신매매를 한 것이지.”

“예!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는 어떻게 나현을 구해주었어요?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도 처음에는 나현이 계속 그 사이비종교에서 지내고 있는 줄만 알았대. 나현이 고문 받고 인신매매 당한 것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해. 사실 교주와 남성은 나현이 탈퇴를 선언하자마자, 나현의 휴대폰과 통신을 할 수 있는 모든 전자기기를 나현이 보는 앞에서 깨부수었어. 그래서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는 나현이 어떻게 되었는지 몰랐고 말이야.”

“하지만 결국 어선으로 인신매매 당한 나현은 약 20일간 강제노역과 폭력, 성범죄 등등에 시달리게 돼. 그러다가 어선이 항구 근처의 바다에 배를 정박했을 때에, 감시가 소홀해진 밤 시간을 틈타서 어선에 있는 부표 하나에 의지해서 헤엄을 쳐 극적으로 몰래 탈출을 하였어. 글자그대로 극적인 탈출이었지.”

“그런데 그 동안 교주와 남성은 나현을 인신매매하고 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수지’가 소유한 은하 카지노에 연락해서 ‘이수지’를 지속적으로 협박을 하였어. 심지어 자신의 신도들을 시켜서 은하 카지노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게 하면서 말이야. 결국 ‘이수지’도 가만히 있지 않았지.”

석호는 순간 ‘이수지’가 참다못해 결국 ‘이나현’을 구했는지 궁금하여 다시 한 번 질문하였다.

“설마 참다못한 ‘이수지’회장이 결국 그 사이비종교 사람들을 잡아들이고 나현이를 구해줬어요?”

성일은 석호의 말에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약간은 옳은 말이야. 하지만 나현을 구해주지는 않았어."

"우선 ‘이수지’는 정말로 그 사이비종교에서 나현을 가두고 했었는지를 알아본 다음에 교주와 남성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결국 그 동안 나현이 사이비종교에 빠지고 모든 것(나현 소유의 집, 돈 등등)을 갖다 바친 사실을 알아차린 ‘이수지’는 은하그룹 ‘청소팀’을 시켜서 그 사이비종교의 교주, 그 동안 나현을 속였던 그 남성, 간부들, 모든 신도 등등의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남김없이 ‘청소’하였어."

"그들을 ‘청소’한 방식은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되었지만, 아무튼 그들이 ‘청소’되었다는 사실은 덕수 아저씨와 성화 누나도 알게 돼.”

“하지만 그 사이비종교가 그 동안 갈취한 나현의 모든 재산(나현의 집, 나현이 갖다바친 돈 등등)은 나현에게 돌려주지 않았지. 그렇다고 그 동안 나현이 그 재산들을 어떻게 얻었는지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았어, 완전히 무관심하게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그 사이비종교의 모든 사람들을 몰수하면서 나온 재산들은 나현의 재산이었던 것들을 제외하고 신경 쓰지도 않고 내버려두었어. 나현의 재산이었던 것들은 ‘이수지’자신이 처분하고 나현에게 알리지도 않았지.”

석호는 문득 어선에서 탈출한 나현의 소식이 궁금하여 물어보았다.

“그래서 어선에서 탈출한 나현은 어떻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