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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의 서재

결별 후 천재 마법사로 복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주간의식단
작품등록일 :
2022.05.11 16:50
최근연재일 :
2022.07.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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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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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마탑 39층 수복(1)

DUMMY

마법사의 탑.


자신의 머리 세 개 정도는 되는 거대한 문을 똑똑, 두드리자 문이 열리고.


“좋은 아침입니다. 현자님!”


예상치 못하게 한 줄로 서서 기다리던 마법사 무리들에 90도 인사를 받아버렸다.


“오호, 아주 인사성이 바르구나.”


올리브의 목소리.


어느새 유성의 머리맡에는 아주 시의적절하게 페어리 올리브가 날개를 파닥거리고 있었다.


“뭐야 깼어?”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깼지.”


요즘 더 잠과 먹성이 늘어 가는데, 그럼에도 붓기 없는 멀끔한 얼굴로 날개를 파닥거리며 생기 있는 모습을 보인다.


“드디어 돌아왔구나. 마탑에.”


후후. 하면서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는 올리브.


어쨌든.


“현자님 쉬신단다. 이만 가보도록.”


올리브의 말에 우르르, 해산하는 마법사들이다.


동시에, 당황한 유성은 어깨에 올라앉은 페어리 올리브에게 속삭인다.


“뭐야 쟤네.”


“몰라. 그냥 몰라도 당황하지 마. 여긴 딱 봐도 현자, 너의 마탑이야.”


엄청난 임기응변이네. 아마 저들은 ‘마법사의 탑’ 소속 마법사들일 터.


유성이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니.


마치 신비한 나라의 ‘짜여진 세계’에 온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어찌되었든 목적은 ‘마법사의 탑’ 내부의 연구소.


‘마법사의 탑’이라고 들어오기만 하면 금은보화가 넘쳐나고, 스태프가 즐비한 것이 아니다. 연구소를 찾아야 한다.


“꼭대기로 가봐야 될 거 같아. 그랬던 거 같거든. 올리브?”


“바로 맞다. 잘 기억하고 있네.”


마치 이 탑이 하나의 거대 복합 쇼핑센터 같은 느낌이다. 처음 온 사람은 목적지를 알아도 길을 찾기 어려울 것 같은데.


좌우로 원형의 거대하고, 하얀 홀.


그리고 이 장소를 익숙한 것처럼 돌아다니는 많은 마법사, 상인, 제국 관계자들.


사람도 많고, 유성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리고 이 건물 한 가운데.


제국이 보증하는 마탑의 대현자임을 자랑하는 레안의 조각상. 위용이 넘치는 모습.


“어휴. 저거 나인가 봐.”


내가 그랬었지, 하면서 만족한 표정이 스쳐지나가지만, 이내 할 일을 생각해내고 흐릿한 기억까지 끌어올려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중얼거리면서 옛날이야기를 하는 것은 덤이다.


“이때는 힘이 좀 막강했던 것 같은데. 지금 시점은 마왕 창궐 직후 인 것 같지? 그래도 질 거라는 생각을 안했지.”


“옛날이야기를 많이 하면 할아버지래, 현자.”


“크흠. 일단 여기가 꼭대기로 가는 전용 포털일 걸. 찾아냈다, 올리브.”


안쪽, 많은 계단 중 구석.


그 사이에 작은 틈이 있었는데, 보통 사람들은 모르게 음각으로 새겨진 장치가 있다.


유성이 낯선 손길로 어설프게 쓰다듬으니, 그래도 주인을 알아보는지 벽이 투명한 입구로 변하였다.


「슈우욱.」


“오!”


꼭대기 층으로 들어가는 포털. 정확히 찾았다.


「번쩍!」


홀린 듯 유성이 경쾌한 발걸음으로 이동하자, 아까의 멀끔하고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던 모습과는 다른 개인적인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와! 대박! 도착이다!”


유성의 밝은 목소리, 이게 얼마만인가.


정말 자신의 연구실에 도착한 것이다.


억겁의 시간을 지나, 「검과 마법의 시대」에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였던 그의 빛나던 힘의 결정체.


“다 그대로야. 정제기, 분해기, 인챈터, 링크······.”


“그럼 현자. 뭐부터 할 거야?”


올리브의 말에, 잔뜩 격양된 레안이 대답한다.


“일단, 파괴된 스태프를 분해해서, 재료를 얻는 것부터 시작하자.”


“후움. 좋아.”


얼른 분해기를 찾아, 자리로 이동하는 유성. 그런데······.


어물쩍 거리면서 장치를 둘러보더니, 이리 저리 만지는 모습이 아무리 봐도 전문가스럽지 않다.


“···뭐 해?”


자신감 넘치게 기계 앞에 서서, 인벤토리의 스태프도 꺼냈다. 어떤 장치를 사용하는지도 정확히 알아서 그 앞에도 섰다.


❃❃❃❃❃❃❃❃


「눈먼자」 스태프(에픽)

마력 운용(S)

「맹인」, 「침묵」 무마력, 무영창 발동(S)


1. 파괴 됨.


❃❃❃❃❃❃❃❃


게다가 뭘 해야 할지도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런데 왜지.


“······뭘.”


“뭘 그리 버벅 대고 있냐는 말이지.”


“그게, 잠깐만. 이게 왜······.”


그랬다. 환생 후 유성의 기억과 능력은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발전도 이 정도 밖에 안 되었던 것이고.


쉽게 말해 장치를 못 쓴다.



“아니, 이게···기억이 안 나네.”


“멍청한 현자 같으니.”


멍청한 현자라. 참 이율배반적인 단어지만 그것이 바로 유성 자체였다.


이리저리 기계를 만져보기도 하고, 발로 차보기까지 하지만 옴짝달싹 하지 않는 장치.


「콰앙!」


“에이씨, 뭐가 이래, 다 모조품 아니야?”


“···하하.”


올리브가 어이가 없어서 ‘하하’ 웃는 것은 전생과 현생을 모두 합해 딱 한 번, 유성이 벌레에 깜짝 놀라 ‘파이어 볼’을 갈겼을 때 뿐이었는데.


“개 같네.”


“아냐, 개는 너무 심했지.”


“······.”



그런데.


「번쩍! 차라랑!」


갑자기 맑고 고운 소리가 나면서 기계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오?”


“뭐지?”


“됐다! 됐어!”


“뭐야, 방금 아무것도 안 눌렀잖아.”


이때.


기뻐하는 유성과 반대로 이상한지 고개를 갸웃하는 올리브.



그녀의 파닥거리던 날개가 움찔, 하면서 경련을 일으킨다.


“이거, 네가 한 게 아니야. 다른 레안이 했어.”


“뭐?”


되묻는 유성의 목소리 뒤로, 소름 돋게 비슷한 목소리가 그들에게 닿았다.


“그건 페어리 공주 올리브렌느의 말이 맞네.”


익숙한 목소리.


지금의 유성과 똑 닮은 목소리가 저쪽 계단 위에서 흘러 나왔다.


그 목소리는 환청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다시 유성과 올리브의 귀를 때렸다.


“내가 켰지. 내 물건을 두고 심히 고민하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뚜벅, 뚜벅, 하며 들려오는 발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유성.


“허.”


그리고 유성의 두 눈에는 지금의 자신과는 사뭇 다른, 과거의 유성이 서있었다.


“환영하네. 난 현자 레안이라고 한다. 미래에서 온 레안이여.”


* * *


같은 시간, 정오. 협회 120층 식사공간.


윤라은이 밥을 먹다가 벌떡, 일어섰다.


“왜?”


“아리, 우리 잠깐 아래 좀 내려갔다 오자. 뭔가 이상해.”


밥 먹다가? 하고 반문할 법 하지만, 착하게도 초밥을 마저 입에 넣고 우물우물, 손도 털고 일어나는 안아리.


윤라은의 뒤를 쫄래쫄래 잘 따라온다.


“어디로 가야 하는데?”


그녀가 자신의 ‘드래곤 슬레이어’는 아니지만, 무기고에서 얇은 검 하나를 챙기면서 말했다.


“그게, 112층인데.”


112층.


애초에 100층 이상부터 일반 헌터 출입 구역이라 그 위층에 대한 정보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112층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헌터는 없다.


한 층이 성검 ‘신의 사자’를 보관 해놓은 창고니까.


성검은 협회의 보물이다.


마탑이 솟아오르고도 인간이 이 재난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물건이었고, 신의 축복을 받은 헌터 장비 중에서 단연 최고로 꼽히면서 사용자는 극히 제한적인 전설의 무기.


그게 바로 성검 신의 사자였다.


근데 윤라은이, 그것도 얇은 검까지 하나 챙겨서 112층으로 내려가 본다는 것은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다는 뜻.


“뭐가 있나? 112층에 사람의 기척이 너무 많아.”


“이상하네?”


안아리가 마물의 기척을 예민하게 느끼는 것처럼, 윤라은의 감각은 헌터의 기척을 느끼는 데에 특화되어 있었다.


이상한 것이 틀림없다.


「띵동! 112층입니다.」


어두컴컴한 복도. 불이 꺼져있다. 직원들이 상시 사용하는 층이 아니기 때문이다.


복도를 지나면 커다란 홀이 나오고, 거기에 성검이 빛을 내며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을 터.


즉, 여기는 전적으로 성검을 위해 마련된 공간인 것이다.



이곳에는 헌터 능력의 집합체가 담긴 기술로 만들어진 방어시설과 보호 마법이 잔뜩 걸려있다.


「지지직, 파직, 파직.」

아니, 예전에는 걸려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었다.


“아리, 침입자야.”


“도와줄게.”


담담한 둘. 여러 경험의 결과로 헌터 협회의 방어 능력은 이제 거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검을 뽑아든 윤라은.


그리고 그 뒤에서 번쩍, 안아리의 반지가 빛나며 마법 기본 마법 ‘라이트’의 불빛이 주변을 밝혔다.


둘은 모두 평상복에, 무기도 갖추고 있지 않은데.


「촤르륵!」


기습이다.


그것도 마물이 아닌 헌터들에게 당한 기습.


「챙!」


윤라은이 무딘 검을 비틀어 간결한 동작으로 종잇장같이 날카로운 사슬 갈퀴를 비틀어 막아내고, 몸을 던져 다음 공격을 회피한다.


그러면서도 안아리에게 고개를 돌려 외친다.


“아리!”


다행히 그녀는 타깃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알겠다!”


전투임을 인지한 그녀가 바로 두 손을 꽉 쥐자, 원래 불빛의 몇 십 배는 강한 빛이 허공에 떠오르고, 밝혀진 모습이 드러난다.


「번쩍, 파아앗!」


파괴된 방어 장치, 사라진 성검.


“성검이?”


윤라은이 긴급 상황임을 바로 캐치한다.


어떤 놈인지 모르겠으나, 검은 옷으로 온 몸을 가린 자들.


성검을 훔치려는 것이다.


감히, 성검을 넘봐?


윤라은이 중얼거리며 무기고에서 꺼내온 검을 내려다보자, 단 일합 만에 너덜너덜해진 칼날과 부서질 것 같은 검신을 가진 ‘검이였던 것’이 보인다.


놈들이 사용하는 무기가 보통이 아니며, 그 수준도 높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진다.


“후.”


이제는 SA급 헌터로서의 위용을 보여줄 차례다.


「챙그렁!」


바로 가져온 검을 던져버리고 그녀가 팔을 내린 채 자연스럽게 오른손을 펼치니, 손바닥 아래에서 불꽃이 일기 시작한다.


「화르륵!」


❃❃❃❃❃❃❃❃


[화염검 이프라시안]

화염의 힘을 유용하는 검을 불러내거나, 검기를 씌울 수 있다.(S★급 책정)


❃❃❃❃❃❃❃❃


그녀의 화염검은 이제 검에 불꽃을 씌우는 것 뿐 아니라, ‘마법검’으로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윤라은이 잡은 마법검이 순수한 불꽃으로서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고, 검의 형상이 안정화되자마자 즉시 갈퀴를 던지 놈을 향해 뛰어오른다.


‘성검 도둑들’과의 전투 시작.


윤라은의 도약을 알아챈 안아리가 ‘차원 홀’을 그녀의 도약 경로에 펼쳐, 그녀와 적 사이의 거리를 확 좁혀준다.


그 동시에 그녀는 빙글 홀의 모서리 구석 쪽으로 몸을 피하며 보랏빛 마력을 이끌어낸다.


‘차원 속박’으로 주변에 있는 놈들을 묶기 시작한 것.


“둘 묶었고, 둘 도망쳤다···습격자는 총 다섯 명이야.”


안아리 마저도 최근에 전투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감각이 예리하고 날이 서있다.


지금 바로 헌터 등급 측정을 해도 AAA급은 나오지 않을까?


「화륵, 쾅! 서걱!」


“하압!”


윤라은의 검이 안아리의 도움으로 반 박자 빠른 치명타를 날리는데 성공하며 천장을 짚고 다시 아래로 몸을 향한다.


부웅, 하고 떠오른 찰나의 체공시간 속, 윤라은의 예리한 눈에 들어오는 반 헌터 조직의 문신.


그렇다. ‘레드 네일’의 헌터들이다.


그녀가 놈들의 정체를 알자마자, ‘빛의 잔상’이 그녀의 화염검을 타고 흘러나와 놈들의 퇴로를 차단하기 시작.


❃❃❃❃❃❃❃❃


[성스러운 빛의 잔상]

검에 성스러운 빛을 씌워 가로지른 자리를 무한히 베어낸다.(S★급 책정)


❃❃❃❃❃❃❃❃


단순한 도둑놈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죽여서라도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다.


그녀도 죽을 뻔하지 않았는가. 갚을 건 갚아 주어야 한다.


‘차원 속박.’


다시 안아리의 손이 밝게 빛난다. 묶지 못한 나머지 놈들을 속박하기 위해 보랏빛의 기운이 채찍처럼 쏘아지는데.



「슈욱, 파앗!」


정면으로 그것을 돌파하고 뛰어드는 나머지 두 놈. 안아리를 먼저 공략하겠다는 심산인 것이다.


“흠,”


그것은 정말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안아리는 ‘차원 마법’만 사용 가능한 실용파 마법사가 아니다.


아무리 학자라고 해도, 그녀는 아카데미시절 ‘전투마법사’였다.


본능적으로 상대를 죽이고, 나는 살아남는 훈련을 수백, 아니 수천 번 했던 마법사.


빛, 소리, 가시거리, 작용 반작용, 관성 그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계산하여, 도약 출발 위치와 도착 타이밍을 파악.


「파앗! 휘이잉! 차르륵!」


그리고 불러내는 마법, 빠르고 강한 「윈드 커터.」


장착된 이능력이 아닌, 단지 ‘마법 운용’을 통한 타격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한 바람의 칼날.


“쿠악!”


이를 정통으로 맞고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세 놈.


“으어억!”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몸이 산산조각 나는 ‘레드 네일’의 잔당이다.


한 놈이 가까스로 피해 날카로운 대거를 빼들고 그녀를 공략하려 하였으나, 역부족임을 여실히 느끼며 비명을 토해냈다.


「쾅!」


“흐아!”


이미 윤라은이 그의 앞에 서서 위압적인 표정으로 팔꿈치와 정강이를 걷어차더니, 빙글 돌아 정확히 턱을 가격한다.


“컥!”


「털썩.」


놈들의 기습은 실패로 끝났다.


그렇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언니, 오랜만이야.”


윤라은과 안아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느끼지 못했던 기척,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인물.


창고의 넓은 홀, 윗칸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녀는 성검도 들고 있었다. 아주 가볍게.


최근에 조우했던 팔라딘 ‘이신스’의 환생자.


실제로는 헌터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수준의 ‘힐링 팩터’이자, 성검 ‘신의 사자’의 진정한 주인.


이담비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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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길드 정비(1) +1 22.07.20 43 1 10쪽
66 마탑 40층 돌파(9) +2 22.07.19 49 2 11쪽
65 마탑 40층 돌파(8) +1 22.07.18 51 1 11쪽
64 마탑 40층 돌파(7) +1 22.07.15 51 1 11쪽
63 마탑 40층 돌파(6) 22.07.14 53 0 10쪽
62 마탑 40층 돌파(5) +1 22.07.13 60 1 11쪽
61 마탑 40층 돌파(4) 22.07.12 66 0 11쪽
60 마탑 40층 돌파(3) +1 22.07.11 67 2 11쪽
59 마탑 40층 돌파(2) +1 22.07.08 71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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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마탑 39층 수복(4) 22.07.06 7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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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탑 39층 수복(1) +1 22.07.01 96 2 14쪽
53 휴식 후 헌터 등급 재측정(3) +1 22.06.30 125 2 12쪽
52 휴식 후 헌터 등급 재측정(2) +2 22.06.29 95 3 14쪽
51 휴식 후 헌터 등급 재측정(1) 22.06.28 101 1 14쪽
50 마탑 20층 돌파(4) +2 22.06.27 87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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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마탑 20층 돌파(2) +2 22.06.23 85 3 11쪽
47 마탑 20층 돌파(1) +1 22.06.22 107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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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마법 아카데미 돌파(9) +2 22.06.20 103 3 13쪽
44 마법 아카데미 돌파(8) +2 22.06.19 104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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