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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 세대차이 어렵다.

내게는 리로님 또래의 아는 동생이 몇 있다.

그 중에서 얼마전에 만났던 녀석이 있다.

간간히 연락을 주는 녀석인데.

몇개월 전부터 보고 싶다고 만나자고 졸랐다.

지난주 일요일에 마침 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보고싶다고 보잔다.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단다.

그래서 만났는데 사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대화에 별 재미를 못 느낀다.

그리고. 그 나이 또래 즉, 이십대 친구들은 핸드폰을

붙들고 산다.

애기 하는 도중에도 폰을 보고

나는 꼰대 체질은 아니다. 그러나. 나이가 먹을 수록

나도 모르게 꼰대가 될 수도 있다는 불안을 느끼곤 한다.

그날도 그랬다.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그냥 삼켰다.

내가 저 친구 부모도 아닌데. 저런건 또래 친구나 나이차 적은

형들이 말해줘야 와닿기라도 하지, 나이 많은 이가 말하면

꼰대인것이다.

처음에는 이런 젊은 친구들의 반응을 보고 뭐지?

내가 실수 했나?

아니면 내가 싫은가?

그럼 왜 나랑 어울리는가?

왜 만나자고 연락이 오는가?

하긴 가끔 내 또래애들도 보면 스마트폰을 목 빠져라 들여다 보는

녀석들도 있다.

도대체 핸드폰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얼까?

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긴 하지만 기능은 사용 안한다.

데이타도 막아났다.

그래서일까?

사람들 대하기가 점점 어렵다.



댓글 8

  • 001. Personacon 이웃별

    16.12.07 23:00

    제 경우엔 몇 년 아래의 어린 친구도 있고요, 20대 초반에 만난 2살 아래의 친한 친구와는 아직도 xx씨. 하면서 서로 존댓말을 써요. ㅎㅎ(친구 딸이 아주 웃기대요.)
    또 몇 년(5살과 10살) 연배의 멋진 언니 친구도 있어요.
    세대차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색함을 느낄 땐 아무래도 성격차이가 더 큰 게 아닐까 싶어요. :)

  • 002. Lv.52 사마택

    16.12.08 15:46

    멋진 언니 친구 소개좀 ㅠ..ㅠ

  • 003. Personacon [탈퇴계정]

    16.12.08 04:00

    말이 끊겼을 때 잠깐 확인할 수는 있지만, 대화 도중에 계속 핸폰 보는 건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제 친구 중에도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산만한 애가 있는데 번번이 대화 맥 끊이고 짜증나요.
    그런 건 한마디 해 줘도 꼰대질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ㅎㅅㅎ

  • 004. Lv.52 사마택

    16.12.08 15:47

    음, 그런가요?

  • 005. Personacon 二月

    16.12.08 14:10

    그냥 차이에요. 화제를 이리저리 바꿔 나눠보면 관심사를 공유하실 수 있어요. 그러나 그 과정은 귀찮죠~_~;

  • 006. Lv.52 사마택

    16.12.08 15:47

    과정이 귀찮군요.

  • 007. Lv.1 [탈퇴계정]

    16.12.10 21:17

    제 나이로 위 아래 10살까지 커버합니다. ㅎㅎㅎ

  • 008. Lv.52 사마택

    16.12.12 04:12

    데조로님은 대인배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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