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원으로 정식 가입햇습니다
이런 좋은곳을 만들어주신 금강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회원님들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는 인사 드립니다
저는 30대 후반으로 무협력 20년정도 됩니다(중 1때부터..)
아래 흑저사랑님 글을 읽어보니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잇어 글을 올립니다
저도 제 주위에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공포,추리소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무협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며 극찬을 햇지요
너도 한번 읽어봐라...분명히 거기 빠질것이다...라고요
그 친구 왈; 그럼 한번 읽어볼까...
하길래... 전 속으로 '..흐 흐.. 한번 그 맛을 보면 빠져나오기 힘들걸' 하며
손수 제가 나서서 책을 빌려다 줫습니다 ..제 돈 내고요..
첫 대면하는 작품이니만큼 신경 무지 썻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재미가 있는 그 이름하여..."독보건곤"
이걸 보면 분명 무협에 흥미를 느낄거라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빌려다 주고 느긋하게 기달렷습니다
분명 하루 이틀이면 다 보고나서 다른책 없냐? 라고 물을줄 알앗져
(보면서 밤잠 설치신분들 많으시져?)
그러나 무려 일주일이 넘도록 책에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것이엇습니다
알고보니 책은 펴보지도 않앗더군여 .. 그 시간에 뭘 햇는지
좀 게을른 녀석인줄은 알앗지만( 나중 알고보니 컴퓨터게임만 열심이..ㅡ.ㅡ)
빌려다준 성의가 잇는데.......헐,,허탈하더군여
무협에 대해 서로 이야기할 친구하나 만드는게 이리 힘들줄이야
다시는 그 친구에게 무협에 대한 이야기는 안합니다
갑자기 거문고 소리를 알아들어주는 친구가 죽자 줄을 끊엇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여...헐...헐...
바다를 구경못한 사람에게 아무리 바다를 설명한들 무엇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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